제가 작가님들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거 같네요.

어느 작가님이 제 댓글에 '시중에 떠도는 블랙리스트' 존재를 언급하면서 제 댓글을 차단하셨네요.

이유도 모르겠고 기분도 영 좋지않네요...

다른분들도 이런 경우가 있나요?

[큰새우]

본인이 댓글을 좀 그렇고 그렇게 쓴거 아닐까요? 작가가 아무이유없이 블랙리스트같은걸 만드나? 이유없다면 그거대로 문제네요 그런 작가가 있다니

[노애]

제가 댓글 차단당한 경우가 예전에 한번 있었는데
동경이 청동거울인줄 모르고 구리거울도 떨어지면 깨지냐고 묻자 댓글 삭제와 차단을 당했었습니다.
아래는 이번에 차단당한 전문입니다. 댓글은 작가님만 보시도록 비밀댓글로 달았었습니다.
-작품소개에 시스템이나 상태창 나온다고 써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유가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요즘 장르문학 작품들의 다양한 스펙트럼 때문에 독자들도 흥미가 있는 작품을 찾는 기준이 있으니까요. XXXX(작품추정가능한 부분이라 가립니다), 시스템 뭐 이런것들 태그로 넣어주시면 처음 글을 클릭한 독자들도 취향에 맞는 글을 읽어볼 생각이 들지 않겠나 해서요
~그리고 불호인 사람들에겐 볼 기회도 없이 장벽을 쳐버리란 말씀이시군요.
반례도 있고 해서 시중에 나도는 블랙리스트에는 편견을 안 가지려 했는데 이유는 있는 모양이네요. 근거 지어내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 댓글과 함께 차단당했습니다.

[큰새우]

솔직히 얘기해서 비밀댓글 아니였다면 비추좀 먹을 지적인거 같긴한데 작가분이 많이 예민하게 반응하시네요 누구지?

[노애]

저는 시스템물 좋아하는 편이라 찾아보는편인데
태그같은게 안써있어서 그 작품을 늦게 발견했거든요.
항상 지나치다가 우연히 봤는데 시스템물이라 재밌게 봤습니다.
저같은 사람 있을거 같기도 하고 비밀댓글로 달면 작가님만 보실테니 별 부담없이 댓글 달았는데 제가 블랙리스트에 오른줄은 몰랐네요.

[솔리온]

블랙리스트 까지는 모르겠고 작품소개에 뭘 추가해 주세요 같은건 좀 지나친거 같긴 하네요. 물론 그것까지 해주시는 작가님이 있지만 그거야 그분이 자의로 하시는거지 우리가 먼저 뭐 더해주세요 하는건 좀 불편하게 느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노애]

제가 지나치다고요..?
전 이게 근거 지어내느라 수고했다며 조롱하고 차단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제가 공개댓글을 쓴것도 아니고 작가님 불편하실수도 있겠다 싶어서 비밀댓글로 쓰고 글도 기분 나쁘시지 않게 나름 가려서 썼다고 생각했는데요.
차단같은 기능은 작가와 대립해서 분탕치는 수준의 독자를 위해 존재하는 기능 아닌가요?
이 정도 댓글에 차단하고 본인은 댓글로 독자 조롱하고 이런게 작가의 권리일까요?
매크로처럼 칭찬댓글만 복사해서 쓰시는 분들같이 해야하나요? 전 모르겠습니다.

[솔리온]

조롱하고, 블랙리스트 돌리고 그런걸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글에대한 감상 외적으로 작품 설명에 뭘 표시해 달라고 하는건 지나치다고 하는겁니다. 위에 다른분도 말하시지 않았나요? 비공개 아니었으면 비추먹었을것 같은 요구라고?

[노애]

상업사이트에서 유료글 내는 작가님에게 돈내고 보는 독자가 비난을 한것도 아니고 권유정도도 못한다곤 생각되지 않는데요.
저 좋자고 말한것도 아니고 작가님 글 노출 더 되었으면 해서 쓴 내용이잖습니까.
작가님이나 다른 독자님들 생각은 다를수도 있으니 고려해서 비밀댓글로 썼는데요.
댓글을 다시 봐도 공격적이거나 강압적인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잘못이란 생각은 안들지만 문피아 시스템이나 분위기가 이 정도를 용납 못한다면 어쩔 수 없지요.

[[탈퇴계정]]

특정 작가 집단은 서로 독자 블랙리스트를 공유합니다.
누군가 댓글을 달았는데 그 댓글이 악플이라고 해당 작가 집단에서 그 독자의 댓글을 차단하는 경우는 은근히 있습니다.

독자들이 [무단]연중 작가 리스트를 발표하듯이 말이죠

[노애]

큰새우님 대댓글에 차단경위는 써놨는데 다시봐도 이해가 안됩니다..

[GENDER特補]

zzz

[dlfrrl]

생각해보면 있을 법하긴 한데 그런 게 있었군요. 말씀하신 내용만으로는 차단은 좀 급발진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