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는 궤변으로 ‘맑은 물에 고기가 살지 않는다‘ 고 주장하면서 그럴싸하게 납득시키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다.
과학자는 맑은 물에 큰 물고기를 넣어서 길러 본다.
그리고는 수차례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증명한다.
소설가는 가설로 그럴듯하게 앞뒤만 대충 맞추는 작업만 잘 하면 칭찬 듣는다.
과학자는 있는 진실에서 여러 조건을 명백하게 밝히고 이런 조건하에 반복 실험해서 나온 결론만 이야기 한다.
즉 소설가는 가설만 내세우고 독자만 설득하면 사과로 배술을 만들었다고 우겨도 용인되지만, 과학자는 가설이 아닌 진실을 바탕으로 현상을 계속 반복시켜서 증명시키는 작업자이다.
소설가는 공상으로 주장만 하면 그만, 과학자는 무조건 현상을 증명해야 하는 결과물이 있어야 한다.
미래 소설은 과학이 아니다.
공상이다.
그런데 과학자도 아닌 여러 독자들이 과학을 들고 와서 따진다.
결국 소설가는 그럴싸한 주장이 아닌 인과관계가 실종된 주장으로 독자의 거부감을 느끼게 만든것이다.
맑은 물에는 좋은 고기가 산다.
흙탕물에는 큰 고기가 살아도 청정도를 의심하게 된다.
진실과 과학 가설은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
하지만 독자는 정확한 과학의 결과물을 원하지 않으며 진실도 원하지 않는다.
오직 공상에 부합되는 납득할수 있는 이야기를 원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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