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음문자 表音文字는 말 그대로 말하는대로 글로 적을 수 있고, 그 글을 읽을때 그대로 발음되어야 하는 문자로 알고있는데, 한자가 표음문자라는 주장은 참 놀라웠습니다.
교묘하게 뭔가 말 되는듯 엮어나가는거 보며 좀 웃었는데...
한자어 3개만 예시로 들겠습니다.
北) 방향을 나타낼때는 북으로 발음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배로도 발음합니다. 70년대 모 정당의 대표연설 때 연설문에 敵들을 敗北 시키고(적들을 패배시키고) 를 적들을 패북시키고로 읽은 분 계셨죠. 국한문 병기가 아닌 한자어 쓰면 나타나는 상황 중 하나.
龜) 거북이 귀... 그래서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이라고 배웠습니다. 문제는 지명이나 인명에 쓸 때는 구로 발음해야 된다는... 구주대첩이 맞죠. 예외는 있습니다.
金) 쇠 금... 참 쉬운 단어지만 위의 龜와 같습니다. 인명이나 지명에 쓸 때는 김으로 읽죠. 김씨 金氏.김해金海.김제金堤...물론 금구金溝처럼 예외는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든 위에서 봤듯이 한 글자가 앞뒷글 또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발음되는게 표음문자 일까요?
표음문자라는 뜻이 뭔지도 모르고(또는 알려고 하지않고)그저 지나애들 주장을 제대로 이해도 못하면서 퍼와서 자기의견으로 피력하는거 보고...하하 참
표음,표의문자 중 무엇이 우월하다고 할 수 없을 겁니다.
다만 지식이 일부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 디지털 환경시대에는 표음문자가 유리하기에... 일부 지나애들이 축구의 종주국이 지나라고 주장하듯 아전인수 끼워 맞추기로 강변하는 걸 무슨 (일리는 있죠. 상식에 맞지않는 주장이지만) 혁신적인 새로운 학설인양...
상식常識이란게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는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고 되어있습니다.
새로운 의견, 소수 의견도 다양성의 측면에서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상식을 벗어나는 사람을 우리는 몰상식沒常識 하다고 합니다.
본인의 주장도 식견도 없이 그저 지나애들 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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