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전체 구상이 되어 있어야겠죠.
능력 있는 분들은 삼사십 편 비축해 놓고 시작해도 매일 연재가 가능한 것 같아요.
150편 넘어가면 속도가 느려지기는 하지만요...
이건 개인의 글 쓰는 스타일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나이와도 관계되는 것 같아요.
30대, 40대 작가분들이 매일 한편씩 뽑아내고, 가끔 연참까지 하는 걸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저 같은 경우는 머리가 굳어서 그런지 앞에 써놓은 걸 자꾸 잊어버려 애먹고 있습니다. ㅎㅎ
비축분은 10-15편 정도면 시작하도록 권하는 편입니다.
그 이상인 경우는.... 이미 비축분의 의미라긴 무리가 있는 수준.
벽보고 자신이 상상하며 쓰는 것과 연재는 완전히 달라서,
몇 십 편씩 써두고 시작하는 건 추천하진 않아요. 때때로 독자 반응을 보면서 거기에 맞출 수가 없으니까....
그리고 제가 경험해본 건 비축분 40편 들고 시작하면 약 50일 후, 라이브 하루살이 연재를 합니다.
저만이 아니라 작가들 중 상당수가 그럽니다. 그냥 작가가 아니라 사람의 특징이란 것이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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