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2마리 토끼 잡는건 무리일까요?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
20.07.31 23:05
조회
141

지금 건축현장 일다니고 있는데 일 끝나고나면 기운이 쫙 빠질 정도로 힘이 없거든요.

기운이 쫙 빠진 상태에서 집에 돌아오면 멍 때리기만 하고 체력이 다 빠져서 책을 읽고 싶어도 읽을 정신력이 없습니다ㅠ

지금 제가 생각 하고 있는것은 여름에 바짝 벌어놨다가 겨울에 일 없을 때 그때 작가 공부 하려고 계획을 잡아놨는데 정다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솔직히 건축현장(노가다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습니다. 제 자존심이니깐요.)
일을 3년 넘게 했지만 아직도 현장에 나가면 힘든 일은 거의 혼자서 도맡아서 합니다.(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일 끝나고 나면 사타구니가 따가울 정도로 기운이 쫙 빠지더라구요.)
제가 일을 유두리 있게 못하는 것도 있지만 막상 현장 나가보면 직영 반장이 일을 시키는데 안하고 딴짓거리 하거나 짱박혀 있으면 당연히 소장이 ㄷ다음엔 일 안줄꺼 아닙니까.

그래서 고민이네요.
물론 단가 낮은 알바 찾아서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건축현장 일이 임금도 쎄고 일하는 시간도 타 물류 일에 비해서 짧아서 하는 거거든요.

음....... 강호정담에는 저보다 더 연륜도 많으시고 사회경험도 많으신 분들이 계실테니 제 고민좀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그냥 여름에 바짝 벌어놓고 겨울에 작가 공부 하는게 나을까요?

Comment ' 6

  •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일
    20.07.31 23:19
    No. 1

    무슨 일을 해도 글을 못 쓰시면 쉴 때도 못 써요. 이건 대부분이 겪는 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프로매니아
    작성일
    20.08.01 00:24
    No. 2

    이건 정말 뭐라 말 할 수가 없네요.
    극고의 정신력이 없으면 감당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인 제가 뭐라 말 할 수는 없지만, 글을 손에서 멀리 놓지는 마시고 겨울을 준비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극한 노동을 하고 피곤에 절은 몸으로 상상을 하며 글을 쓴다?
    저는 정말 상상도 못 할 일이네요.

    저도 현장직 생활을 하고 있지만 육체적인 강도는 약한 편입니다.
    20대 초반에 반년을 외장 목수 일을 배우며 건축 일을 해봐서 그 느낌 조금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크레인이 자재를 다 이동해 주지만 그 당시 제가 처음 일 할 때에는 받아치기라고 해서 두 사람이 한조로 층층이 베란다자리에 서서 자재를 위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합니다.
    반나절 하고나면 팔다리가 떨려서 밥 먹을 때도 식탁에 팔꿈치를 붙이고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떠한 선택들 하시던지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20.08.01 06:48
    No. 3

    현장에선 기술이 있어야 몸이 덜 힘들죠. 단순노동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0.08.01 12:39
    No. 4

    이런 시간도 언젠가 추억이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20.08.01 14:17
    No. 5

    두가지 일을 한번에 하려면 타고나야 할지 모릅니다. 뇌피치컬과 몸 피치컬이 다른사람보다 우월한 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寒暑
    작성일
    20.08.03 22:36
    No. 6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님은 평생 못 할거 같아요.

    하고 싶은 일은 물어 보는게 아닙니다.

    막말로 여기 분들이

    님을 뭘 알아서 주경야독 해라 마라 하겠어요?

    찬성: 0 | 반대: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6393 클리셰비틀고,사이다에 독특한 설정들이 너무 넘쳐나니까... +6 Lv.78 벤팁 20.08.03 310
246392 근데 이상할정도로 비싼 만화는 왜 그런거에요? +9 Lv.60 식인다람쥐 20.08.03 200
246391 해외ip 차단 한달째 차단인데 이건 너무 하는거 아닌가요 +1 Lv.80 고산(古山) 20.08.03 173
246390 왜 이리 볼만한 소설이 없을까요 ??? +8 Lv.92 무영소소 20.08.03 173
246389 웹툰의 힘일까요 +7 Lv.99 낙월희 20.08.02 211
246388 여러분의 의견을 얘기해주세요! +8 Lv.43 글씨쇼 20.08.02 171
246387 좀 밝은 느낌의 악역영애물 없을까요? +7 Lv.3 해병여고생 20.08.02 126
246386 전업킬러ㅠㅠ +3 Lv.99 럽쮸 20.08.02 108
246385 소설 제목을 찾습니다 ㅠㅠ +7 Lv.83 태귀련 20.08.02 113
246384 총잘알 계시나요? 베레타M9 / S&W M60 질문입니다. +8 Lv.49 피아노빌런 20.08.02 102
246383 문피아 서울 아카데미 끝났나요? +2 Lv.5 기분탓인가 20.08.01 110
246382 소설을 찾습니다 +2 Lv.68 아버지당 20.08.01 83
246381 아놔 고추튀김 실패! +6 Lv.91 슬로피 20.08.01 109
246380 지마켓 스마일클럽... +5 Lv.91 슬로피 20.08.01 119
246379 갈매기짤을 가져왔습니다. +4 Lv.69 고지라가 20.08.01 99
246378 예전에 피곤할때 뭐 하면 안되겠다는 글을 쓰고도 +4 Lv.60 식인다람쥐 20.08.01 172
246377 이제 곧 이세계에 갑니다 +9 Lv.99 [탈퇴계정] 20.08.01 167
» 2마리 토끼 잡는건 무리일까요? +6 Lv.25 시우(始友) 20.07.31 142
246375 문피아는 별점 혹은 평점을 왜 도입하지 않을까요? +28 Lv.97 다바이 20.07.31 251
246374 잔잔한 힐링물 추천해주세요 +3 Lv.71 떡볶이킬러 20.07.31 129
246373 변화 하는 중국. +5 Lv.53 사마택 20.07.31 266
246372 2층공사가 진짜 좋네요 +2 Lv.20 이나다 20.07.31 183
246371 언젠가 뽀록날 회귀자. +2 Lv.91 슬로피 20.07.31 202
246370 요즘 읽을 거리 풍년인듯요 +2 Lv.99 낙시하 20.07.30 282
246369 진짜 이제 그만좀 아팠으면 좋겠네요. +9 Lv.55 국수먹을래 20.07.30 208
246368 요즘 많이 보이는 맞춤법 실수 3가지 +4 Lv.71 정한(情恨) 20.07.30 225
246367 대여점 시절이 살짝 그립기도 하군여 +7 Lv.57 tksgh 20.07.30 281
246366 많이 써보라, 는 것에 대한 함정 +7 Lv.25 시우(始友) 20.07.30 252
246365 갑자기 힘든 일에 봉착하거나 사고를 당하게 되어도 +7 Lv.8 GENDER特補 20.07.29 183
246364 유료 선호작을 두개 지웠는데 이유가 같네요 +5 Lv.81 나선의미 20.07.29 42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