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나요??
매번 주인공이 뭔가를 하기만 하면
조연1 : 크읏 죽여버리겠어!
몇화 후
조연1 : 젠장 저 놈 까지 죽다니
몇화 후
조연1 : 내가 직접 나서야겠군. 떡잎은 밟아줘야지
몇화 후
조연1 사망
뭔 놈의 죽여버리겠어만 반복하는 입체감 없는 인물들만 많고
윤리의식따윈 개나 줘버리고
아무리 괴물이어도 처음으로 생명을 끊었다는 그 충격이 있을텐데
아이템줍느라 희희낙락. 레벨업 했다고 방방 뛰어다니고
살인에 대한 거부감 같은 묘사를 한번이라도 쓴 작가가 손에 꼽는것같고
몰입해서 읽기가 힘드네요.
요즘에는 대중적인 소설들은 어떤 방향으로 갈 지 눈에 보여서
화면을 상,중,하로 나누면 가운데만 보고 페이지를 넘기고 있더군요.
마음에 든 소설중에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주인공에 의해 막대한 손해를 입어서 분노가 가득찬 조연이 있었는데
진정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행적을 되돌아보면서 주인공을 죽이는 방향이 아닌
오히려 자신쪽으로 좋은인상도 남기면서 회유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리는 조연도 있고
주인공의 살인을 강요하게 만드는 무리한 설정들을 집어넣지 않아서
생각보다 깔끔하게 읽은 소설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읽은게 아니고, 습작이 된건지 작품이 사라져서 아쉽더라구요.
무료여도 좋습니다.
비인기작품이어도 좋습니다.
대신 완결이거나 완결에 가까워져가는 소설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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