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구마 없으면 글을 못 쓰나?

공모전이라고 글 진짜 많은데 고구마를 안 먹이면 소설을 못 쓰나요? 진짜 주인공 굴릴거면 재밋게라도 굴리던가 소재는 다 거기서 거기면서 글에 차별성을 안 주고 고구마만 먹이는데 조회수가 늘어날리가 없죠 고구마를 먹이면 글을 쉽게 쓸 수 잇나본데 그 대신 조회수는 기대도하면 안됩니다 제목 바꿔도 유입안될거에요 욕만더 먹지

[슬로피]

주인공이 인지하냐 못하냐가 정말 큰듯...
만화 속에서나 보던 고개 갸웃거리며 사지로 걸어가는거보면 바로 뒤로가기 누릅니다.

[크라카차차]

요즘트렌드가 한편에 꽉꽉 눌러담는거라지만 고구마가 없는데 사이다가 필요할까요? 긴장감없고 위기없는 그런 소설은 왜보는지모르게 그냥 관성으로 보는경우가 많음...어떤소설이든 주인공과 대적가능한 빌런이 있고 그만큼 시련이 많이 나오면서 주인공이 강해지고 위기상황을 해쳐나가는과정에서 사이다를 뿌려줘야 질리지않고 계속보게됨

[체르나]

이 글은 군고구마랑 호박고구마의 차이 아닐까요? 독자들이 주인공은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다면 납득하고 갈 텐데, 주인공의 선택이 이해도 안되면 더는 보기 힘들어지니까요.

[심심히다]

그런거는 군고구마라기 본다는 그냥 글에 재능이 없는 거임 왜냐 주인공이 입체적이고 현실적이지 않으면 그렇게 재미없는 글이없음

[도리검]

고구마 없는데 사이다가 외ㅣ 필요하나 그말씀
공감 탄산수 너무좋아하면 잇빨 썩어요

[[탈퇴계정]]

주변 상황을 주인공이 모르고 함정에 빠져야 재미 있죠.
하지만 대부분 독자들에게 다 알려주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알고서 선택하는 최악의 상황이 미치는 거죠

주인공이 내편인데, 알면서 사지로 기어 들어갈때 속타는 마음..
마치 내 아이가 불장난하면서 화상입을때 그 기분이죠.

[카힌]

글을 배우게 되면 이렇게 배우죠.
주인공의 행보엔 방해세력이 있어야 한다. 라고요.
근데 맞는 말입니다. 이거 없으면 안되죠. 필수요건이긴 한데, 이걸 글 배울 때 본 전통적 기법 대로 쓰는 분들 계십니다. 시대가 바뀌어서 방해세력 때문에 고구마로 전개 될 필요는 없거든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형식의 방해세력이 등장해야 하는데, 못 따라가는거죠.

[슬로피]

맞습니다.
고구마 고구마하는데 실은 주인공에게는 역경이거든요. 무협지로 따지면 강적과 혈투 끝에 떨어진 절벽에서의 기연같은거죠.
풀어내는 방식이....
백치같은 주인공 데려다 앉혀놓고 부평초마냥 스토리에 휩쓸리는 주인공바라는 사람은 몇없더라구요.
휩쓸리더라도 심지가 굳고 임기응변이 잇어야 고구마소리는 안들음...
제일 극혐하는게 여주도 아니고 여자주연한테 홀려서 몇화씩 시간낭비하면 화딱지나서....

얼마 전에 읽은 탱커뭐시기도 주인공이 아무 것도 모른채 함정에 빠졌는데 하차네 고구마네 글달리더라구요. 스킬빨로 벗어났는데 언급한줄과 방비하는듯한 태도마뉴보였어도 적게 달렸을걸요.
고구마가 줏대없는 주인공의 사련임...
줏대가 없으니 결말도 고구마인거구...
좋은 말씀입니다.

[식인다람쥐]

치트키 남발해둔 주인공에 개연성 없는 고구마 합쳐지면
ㄹㅇ주인공도 작가도 무능해보이고 읽기싫어짐

[심심히다]

솔직히 나는 사이다를 왜 좋아하는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막 감정 적으로 와닿지가 앟음 근데 호박고구마 파트를 보고 있으면 감질맛나고 개꿀잼임 물론 사이다도 필력 좋은 작가님이면 재미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