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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링컨이 말했다고 합니다.

작성자
Lv.22 pascal
작성
24.05.05 07:16
조회
103
당신이 누군가의 단점을 찾으려고 한다면 성공할 것이다.

무슨 말인지는 저나 여러분이나 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보면 비루한 존재들이고.

인간의 창작이라는 것들은 정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정도 되면. 진짜 미친 작가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당장 그 밑으로만 가면 설정오류. 표현력 부족이 바로 나타나죠.

인터넷소설에서 등장하는 여러 작가들 이야기가 아니라. 내노라하는 작가들 얘기입니다.

한국의 유명작가들 역시 "이딴 게 창작인가?" 라고 불릴 수 있다는 거죠. 토지. 고구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봄봄. 80.90년대 소설. 등등 모두 다 따지고보면 개노답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한강의 채식주의자 역시 어떻게 생각해보면 개노답작품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중요한 건. 우리가 인식해야 할 사실은.

파괴는 창조와 같은 급의 주장이 아니다라는 내용입니다.

비행기를 만든 사람과

비행기를 파괴한 사람은 같은 인지도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비행기를 파괴하는 사람이 더 인지도가 높고. 더 쿨해보이기도 하죠.

소설을 욕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만

소설을 쓰는 것은 압도적으로 어려운 일이랍니다.

그렇다고 작가를 언제나 빨아줘야된다. 라는 아야기는 아닙니다.

단지. 소설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증하고 느끼는 건 좋지 않습니다.

이왕이면 에너지를 더 어려운 곳에 쓰는 게 좋습니다.

파괴함으로서 자신을 주장하기보다는

창조함으로서 자신을 주장하는 훌륭한 어른이시기를 바람니다.



Comment ' 1

  • 작성자
    Lv.37 트수
    작성일
    24.05.05 09:23
    No. 1

    정당한 비판인 개연성 지적같은걸 삭제하는건 문제
    그리고 한강의 채식주의자 같은 경우도 별로였음 읽으면서

    찬성: 1 | 반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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