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6 후예02
작성
20.05.04 09:22
조회
653

일단, 이번 조작논란 및 사건이후 제대로 멘탈이 박살났던 사람이라는 걸 밝히고 글을 쓰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중학생 때, 그러니까 15년도 쯤부터 작가라는 꿈을 가지고 글을 올리던 사람입니다. 또한 미약하게나 나마 지금도 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5년동안의 시간동안, 수번 글을 쓰고 갈아엎길 반복했고 비공개로 돌린 작품 수만 아마 열몇개가 넘을 겁니다.


제 스스로에게 부족함이 많다 생각했고, 흔히 말하는 내글구려병에 걸려서 웬종일 수정을 했던거 같네요.


잡설이 조금 길었지만, 제가 이 말을 밝히는 이유는 '아무런 홍보 없이 신인작가가 뽑아낼 수 있는 조회수'에 잘 알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현대판타지부터 무협까지 웬만한 장르는 다 한번씩 올려본 입장에서 일단, 가장 먼저 조회수가 잘 나오는 장르는 언제나 무협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올리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기도 했고, 처음 글을 등록할 때 작성하는 장르, 부장르에 무협이 들어가는 케이스가 적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일테죠.


그리고, 이번 논란의 중심인 이혼후~ 작품과 같은 현대판타지의 경우에는 열흘을 올린다는 가정하에 나올 수 있는 편당 최대 조회수는 기껏해야 백에서 오백이 넘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나마도 sss급과 같은 제목을 쓰시는 분들이나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 네가 글을 잘 못 쓰기에 그런 것이 아니냐는 분들을 위해 추가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문피아 연재의 경우에는 구조적으로 누군가의 추천, 혹은 수많은 회차가 쌓이는 것이 아닌이상에선 신인작가가 단시간에 투베에 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가장먼저 작품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

그리고 적은회차의 글을 묵혀두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대표적이 있겠지요.


또한 제가 말을 하고 싶은 것은 하루에 수십, 백여개 가량의 신작들이 나오는 현대판타지 장르의 소설이 어떻게 3화만에 투베 5위에 들 수 있냐는 겁니다.


어떠한 초자연적인 힘에 이끌려 수천명의 사람이 이혼후라는 검색어를 문이아에서 검색을 했던 것일까요? 그러던 도중 우연히 그에 적합한 제목을 가진 글이 존재했던 것이고?


최소 글자수(오만자)도 채우지 못해 추천도 할 수 없는 작품이 그 정도 조회수로 순위에 든다는 것이 저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처음에는 정말 역대급천재 괴물 신인작가가 등장했나 보구나 생각을 해보려고 했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납득이 되지 않아 이렇게 글 남깁니다.


그러고 보니 약 3달에서 4달 전만 해도 편당 글자수 3000자 가량의 글이 십몇화만에 편당 조회수가 천 이상 올라가는 걸 보고, 혼자 저거 조작아니냐? 하면서자조섞인웃음을 지었었는데 이제는 정말 모르겠군요.


부디 조작이 존재했던 것이라면 잘 처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50 희치
    작성일
    20.05.04 09:56
    No. 1

    충분히 의심 가죠.
    모바일이나 PC의 배너로 광고 되는 무료 연재 초기 소설들도 해당 의심 소설에 비해 조회수가 많이 떨어지니까요.
    아무런 광고도 없이, 적은 편수로 단기간에 그만한 조회수 찍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아무리 제목이 어그로를 끌고, 취향탄다지만.... 너무 지나치더군요.

    하아, 신경 쓰지 않고, 공모전 준비나 잘하자 마음먹고 글을 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수시로 들락거리게 되네요.
    빠른 시일 내에 조사하고,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분명 공모전에도 영향을 미칠 텐데요.

    찬성: 10 | 반대: 0

  • 작성자
    Lv.26 맥주한잔
    작성일
    20.05.04 10:22
    No. 2

    근데, 제목빨로 연재 1회 투베 1회도 있었기 때문에
    제목이 그만큼 중요하다는거죠

    찬성: 0 | 반대: 49

  • 답글
    작성자
    Lv.38 [탈퇴계정]
    작성일
    20.05.04 12:03
    No. 3

    이분은 자꾸 말도 안되는 쉴드를 치네...

    찬성: 27 | 반대: 0

  • 작성자
    Lv.99 엔쥬인
    작성일
    20.05.04 11:19
    No. 4

    진짜 신인작가님이면 아무리 글을 잘 쓴다해도,
    단기간에 조회수 1만이상 찍는 경우는 추천게나 커뮤 추천 뜨는거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보거든요. 입소문을 타도 서서히 증가하는게 정상 추세인데, 입소문 탈 새도 없이 특정한 이유도없이 급상승 하는건 불가능하죠.

    찬성: 15 | 반대: 0

  • 작성자
    Lv.42 Analog감성
    작성일
    20.05.04 16:35
    No. 5

    조회수는 기성 작가냐 신인 작가냐가 가장 큰 결정 요인입니다.
    전작의 독자님들에게 선호작 쪽지를 보낼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전작에서 많은 독자분들을 확보해놓은 작가가 아니라면 초반 조회수는 절대로 치고 나갈 수 없습니다.
    전작도 없는 작가의 글이 고작 몇화로 투베 탑순위에 들고, 기존에 확보해둔 독자도 얼마되지 않는 작가의 글이 떡상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0.05.04 16:38
    No. 6

    얼마전에도 무적투명드래곤인가? 씹덕후관종한명이 나댄적이 있죠 제목부터가 돌려까려고 쓴글이었음 장르소설보는사람들의 수준을 돌려까려고...근데 이게 몇편올라온거치곤 조회수가 많았음 투베에도 오르고 어떤본이 이거 좀이상한거 같다고 글올렸었는데 몇일후 공지에서 그글은 조작을 한글이라고 해서 계정영구정지당했음...이번소설도 만약 조작이 확실하다면 관리자가 확인후 계정정지시킬것임 조작이 아니라 제목으로 어그로 끌어서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건 조작이 아니라 그대로 둘거고 황금연휴라 관리자가 일을 안하는거 같은데 연휴 끝나면 어떤식으로든 결말이 나겠죠

    찬성: 1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48 안드로
    작성일
    20.05.04 22:37
    No. 7

    당시 게시글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과는 양상이 많이 달랐죠.
    비로그인 조회수로 조작한 거라서 조회수에 비해 추천,선작이 극도로 낮았거든요.
    이번은 1렙짜리 로그인 아이디를 동원한듯 해서 식별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3 아오십
    작성일
    20.05.05 08:33
    No. 8

    가장 이해가 안 되는 점은 무슨 처리를 이렇게 무식하게 하냐는 것. 일부만 의심하고 넘어가던 세련된 방식은 어디가고, 누구라도 이상하게 여길 법한 무차별 폭격을 때려붓는 이유가 뭔지 짐작도 안 됩니다.

    찬성: 0 | 반대: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5559 조작 바이럴 마케팅이 실재하더군요. +18 Lv.58 재즈소울 20.05.12 954
245558 오 공모전 이벤트 생겼네요. +3 Lv.93 연쇄뒷북마 20.05.12 251
245557 갑자기 선호작에서 사라진 탑정복 작품찾습니다 +4 Lv.86 coke500 20.05.12 233
245556 궁금한 점 +6 Lv.31 찬란한일상 20.05.12 183
245555 전 DDR5가 기대됩니다. +3 Lv.90 슬로피 20.05.11 236
245554 재난금 신청했습니다. +5 Lv.90 슬로피 20.05.11 303
245553 어우 이거 진짠가.. +4 Lv.64 산시시 20.05.11 492
245552 찰-싹 +2 Lv.99 정원교 20.05.11 125
245551 솔직히 연예장르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5 Personacon 맨닢 20.05.11 211
245550 역시 아직까지는 +4 Lv.20 흰구름도사 20.05.11 322
245549 공모전 즈음하면 올려보게 되는 만화 +2 Lv.52 라토르 20.05.11 252
245548 소설제목좀알려주세요~~~ +2 Lv.99 매틴 20.05.11 81
245547 애프터 쉐이브 스킨 추천 해주실 분? +7 Personacon 水流花開 20.05.10 85
245546 성진작가님은 웹툰 쓰고계셨군요ㅇㅅㅇ +3 Lv.60 식인다람쥐 20.05.10 345
245545 왜 요즘 읽을게 없나 +3 Lv.55 갱얼지 20.05.10 213
245544 뭔가 신체부위 손실중에 제일 무섭게 느껴지는게 코임요 +3 Lv.60 식인다람쥐 20.05.10 155
245543 고당전쟁에 대해 궁금합니다. +4 Lv.68 고지라가 20.05.09 183
245542 이젠 미련한 소리같은대..탑매는 어찌된걸까요 +16 Lv.92 shot9 20.05.09 356
245541 정통 판타지 탭이 있었으면 좋을텐데요 +6 Lv.6 무자호 20.05.09 179
245540 혹시 이런 작품을 기억하시나요? +2 Lv.84 소엽 20.05.09 140
245539 선호작 1만 4천 짜리 작품이 선호작 2천 작품보다 순위가... +6 Lv.50 명원굴렁쇠 20.05.09 590
245538 글 하나만 찾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2 Lv.63 양배추도사 20.05.09 90
245537 19세로 안가려면.. 수위가 어느정도 인가요 +4 Personacon 어두운글 20.05.09 149
245536 여행후기.. +6 Lv.31 에리카8 20.05.09 128
245535 편견 +7 Lv.31 에리카8 20.05.09 169
245534 투수 끝 타자 시작이라는 소설 보신분? +3 Lv.60 식인다람쥐 20.05.09 172
245533 옛날에 봤던 작품인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2 Lv.61 노랑우산 20.05.08 147
245532 요즘 야구도 개막했는데 갑자기 위대한이 생각나네요. +1 Lv.41 제멋 20.05.08 133
245531 원래 오랜만에 걸으면 발이 땡기나요? +8 Lv.84 [탈퇴계정] 20.05.07 245
245530 스댕팬샀습니다. +7 Lv.90 슬로피 20.05.07 20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