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4 너무짧구나
작성
20.02.05 17:35
조회
430
아재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가르치려 드는 건데


최소 90년대 하이텔 나누우리 pc통신 시절부터 장르소설 읽어 온 아재들한테


'정말 참신한 소설!'

'죽기 전에 꼭 읽어봐야 하는 소설!'

'인생 명작!'


이 소리하면서 추천하는게 전독시같은 파쿠리 클리셰 누더기 소설이면 아재들이 당연히 화가 나죠.


언냐들아.


그런 소설은 님들이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아재들은 이미 씹고 뜯고 맛보고 담탐에 커피까지 때리고 소화시켜서 똥으로 다 내려보냈는데 누굴 가르치려 듭니까?


그리고 bl이건 브로맨스건 대다수의 남자들은 그딴거 극혐하니까 제발 이거 bl 아닌데여? 하면서 눈가리고 아웅 하지말고 그런 소설은 님들끼리 소비하세요.


님들끼리 소비하는 건 아무 불만 없으니까 제발 나중가서 멀쩡하게 읽던 독자들 통수치는 짓만 하지 맙시다. 싫어하는 소재는 안 읽을 권리가 있는 거잖아요.


Comment ' 11

  • 작성자
    Lv.25 판탄
    작성일
    20.02.05 17:46
    No. 1

    문피아 아재들이 화가 났어요? 일반화 아닙니까?
    특정 상황, 특정 사람에게 본인이 화가 나신 것 같은데 왜 불특정인들이 보는 곳에서 화를 분출하십니까? 보는 사람 불쾌하게.
    일반화하지 말고 '본인'이 '어떤 대상'과 '어떤 상황'에 화가 났는지 분명히 하고 말씀해 주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찬성: 21 | 반대: 23

  • 답글
    작성자
    Lv.64 너무짧구나
    작성일
    20.02.05 17:59
    No. 2

    죄송합니다.
    아랫글 반대수만 보고 문피아 아재들이라고 섯불리 일반화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제가 실수했습니다.
    '문피아 아재들' -> '문피아 고인물들'로 수정해서 일반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4 | 반대: 6

  • 작성자
    Lv.84 혈기린본편
    작성일
    20.02.05 18:18
    No. 3

    전독시는 자꾸 보면서 찐따가 되도않는 가오잡는 느낌이 내내 들어서 오그라들어서 하차함. 진짜 이정도로 싫어하는 소설은 전독시가 유일함. 철학도 제가볼땐 별 중2병같은 개똥철학 폼만 어설프게 잔뜩 잡고 독자한테 가르치려 드는 수준이고...이걸 자꾸 세상에 다시없는 대단한 작품처럼 빨아대는 팬덤들때문에 더 싫음. 독자로서 진심으로 역겨워하는 유일한 작품.

    찬성: 22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64 너무짧구나
    작성일
    20.02.05 18:22
    No. 4

    하하 뭐 그건 개인의 취향이고 재밌게 읽은 독자분들이 많으니 좋은 작품이죠.

    다만 마치 역대급 문학인 것처럼 말하면서 가르치려 들거나 동성애 코드를 싫어하는 독자들에게 억지로 강요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많이 팔린 좋은 작품인데 굳이 악성 팬덤처럼 과하게 영업하고 다닐 필요가 있나 싶네요.

    찬성: 16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84 혈기린본편
    작성일
    20.02.05 18:30
    No. 5

    전독시 추천글에 장문으로 제가 느낀 단점 장문으로 적었는데 무려 세 번이나 신고폭탄 맞고 삭제됨. 댓글로 제대로 된 반박조차 하지못하면서 어디서 지령받고 몰려와서 단1분만에 신고가 박혀요. 전독시에 조금이라도 불편한 소리를 하면.
    참 ㅋㅋㅋㅋ그 작가에 그 작품에 그 팬덤이라고밖에는.

    찬성: 19 | 반대: 5

  • 작성자
    Lv.55 파피라
    작성일
    20.02.05 18:39
    No. 6

    좀...조아라에서나 하는 짓 조아라가서 했으면 하는대 그것도 아니고... 판타지 소설 속 유일신 섬기는 신성국가 기사단마냥 무조건 추앙하고 섬기고 포교하고 조금만 나쁘게 말해도 칼 빼들고 달려들고...

    찬성: 18 | 반대: 5

  • 작성자
    Lv.91 Barebug
    작성일
    20.02.05 19:32
    No. 7

    진짜 누더기 골렘이 누더기 아닌 척, 진짜 참신한 소재인 척 하는건 역겨웠습니다. 케릭터의 구원? 아카식 레코드의 도서관 같은 모습? 성좌?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요. 어디에 참신한 구석이 있는건지. 확실히 잘 쓴 글이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거는 소재가 참신했다기 보다 여러 소재들을 잘 섞었다고 느껴서 그렇게 생각한거지 참신함은 절대 아니였거든요. 그리고 처음에 '그' 개그 칠때는 저도 웃었는데 그걸 뇌절을 치면 안되지.. 구원튀도 너무 뇌절. 그것보다 가장 크게 다가온 건 공지글에서 계속하면 누구 하나 죽는다고 한거랑 원작 드립. 다른 거 다 떠나서 그게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찬성: 21 | 반대: 2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0.02.05 21:44
    No. 8

    기억나니~~? 비뢰도보면서 와..리런 참심하고 입터는소설이 나오다니 재밌다...하던 시절...묵향이 처음나올때 와...이런게 진정한 신무협소설이지 하고 재밌게보던시절이 있었지...군림천하와 천마군림 그리고 수담 옥작가님과 좌백 금강 이런 거장들의 신무협을 처음읽던 시절...책으로 한아름 빌려서 밤새읽던 때가 있었는데...무협보다 질리면 판타지쪽으로 빌려보고...그당시엔 정통판타지 정말 재밌는게 많이나왔죠 그후 현대판타지가 뜨기 시작하면서 대리만족 소설을 읽으면서 웃고 울고...요즘 볼게 없다고 하는분들 보니안타깝네요 다시 옛날처럼 정말 끝내주는 소설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음...비슷비슷한 설정들 소설들이 너무 많아...

    찬성: 8 | 반대: 2

  • 작성자
    Lv.93 연쇄뒷북마
    작성일
    20.02.06 01:14
    No. 9

    으음... 난 화난이유가 "응답하라 문피아 아재들이여" 문구넣은 문피아 이벤트 때문인줄 알았는데...
    난 또 문피아가 추천하는 역대급 신인 나온줄 아랐는데 눌러봤더니
    윽 재벌 저리 치워요.

    전독시 역대급 명작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잘쓴글은 맞다고 생각해요.
    사람 취향은 가지각색이고 여기저기서 인기끄는거 보면 다수의 취향에 잘 맞는 글이잖아요.
    저도 이번 완결소식에 에피소드 봤는데 재미있긴 재미있더라고요.
    디다트작가님 소설도 양산 인스턴트다 자가복제다 말 많지만 자기 필력으로 잘 녹여내서 재미있다는건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것 처럼요.

    빠가 생겨서 까가 생긴다더니 빠랑 까 때문에 눈치보여서 재미있다고 말도 못하고...
    ㅋㅋㅍ에서 1등 먹은 소설인 ㅌㅃ이 제 취향아니지만 저는 "ㅌㅃ? 그 유치한소설? 그거 보는 사람 이해안간다니까 걔네들 ㅋㅋㅍ에서 다른소설 댓글창에서 ㅌㅃ 언급하면서 지들끼리 유난떠는거 그만해줬음 좋겠다니까" 이러진 않거든요.
    난 그 무시무시한 팬덤이 완결났는데 추천게시판에 도배안된것만 해도 정도는 지켰구만 이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이상한글 매번 올라오는 추천게시판에서 그거 글 하나 이상하게 썼다고 이러는건
    추천게시판 자추들은 잘 걸렀으면서 왜 그 소설 신봉자들은 안 거르고 화내시는지...

    찬성: 1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84 arbans
    작성일
    20.02.06 02:45
    No. 10

    음... 일단 저는 아래 추천게시판 관련글 작성자로서 화까진 아니고 좀 짜증 정도만 났다는 말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알림이 엄청 많이 와 있어서 보니까 제 글에서 난리가 났더라고요.ㅠㅠ

    1. 저도 후반부는 아쉬운 면이 많지만 그냥저냥 잘 쓴 글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쉬웠던 이유는 결말까지 다 보고나서 든 생각이 떡밥관련 부분들이 너무 어그러져있고 그냥 그런 세계가 있는거예요 하고 대충 뭉갠느낌이었거든요.
    2. 전독시 팬 분들에 대해 따로 이야기한 이유는 그게 한 작품의 팬 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지적 독자 시점에 대한 추천글 중에는 똑바로 쓴 추천글을 찾는게 더 어려워요. 특히 요 근래에는 신고를 받았던 직접 삭제하셨던 다 삭제됐습니다. 정상적인 일은 아니죠. 추천게시판 상황이 예전에 비해 어그로성 글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그 글들은 각자 다른 작품의 글입니다. 한 작품에 이렇게 삭제당할 정도로 심각한 어그로성 글이 많이 생겨난건 문피아 역사상 아마 전독시가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그냥 한 번 푸념해봤습니다.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네요. ㅠㅠ
    아무튼 제가 알기로 다른 분들도 저번에 요즘 추천게시판이 너무한다는 둥의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냥 그 연장선의 이야기를 했는데 전달이 잘 안된것 같아서 아쉽네요.
    3. 이건 마지막에 하신 정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만 추천게시판에 도배안된것만해도 정도는 지켰구만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당연히 그래야 할 일을 당연하게 한 것인데 당연하지 않게 받아들이시는겁니다.

    찬성: 9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4 dlfrrl
    작성일
    20.02.06 06:26
    No. 11

    저도 화 안났는데 짜증.. 전 추천글 쓰는 사람들이 부끄러움에 자삭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자삭 아닌가보구만요. 해도해도 너무한다...그것도 집단으로. 뭔 거짓말까지 해가며 전독시가 우주명작이라고 찬양하는지는 진짜 알 수가 없음. 전 옛날에 자살헌터 추천게 도배에 재미없다 하면 비꼬고 할 때도 짜증났었는데. 뭔가 그런 감성이 있나봅니다.

    찬성: 3 | 반대: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4722 소설 찾아주세요 +1 Lv.57 서농때지 20.02.14 71
244721 겨땀 차서 +9 Lv.52 사마택 20.02.14 96
244720 요즘 들어 눈이 더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7 Lv.49 메타포라 20.02.14 108
244719 최근에 가장 보고 싶은 게 생겼는데요. +2 Lv.20 이나다 20.02.14 125
244718 제일 어려운 것 +4 Lv.99 [탈퇴계정] 20.02.14 130
244717 로또1등출근.... 영상화가능성없을까요 +1 Lv.73 rhwlq 20.02.14 197
244716 문피아는 모바일에서 무료 장르별 베스트는 없나요? +1 Lv.80 똑딱똑딱 20.02.13 122
244715 문피아나 조아라 말고 읽을만한 사이트 없나요? +6 Lv.66 검은사탕 20.02.13 210
244714 문피아 앱 스크롤 내리다 이동하는 거... Lv.71 장보검 20.02.13 63
244713 인터넷 결제 때문에 빗썸에 가입해 보는데.. +4 Lv.99 만리독행 20.02.13 122
244712 요즘 도시락 싸는게 재밌어요! +6 Lv.68 고지라가 20.02.13 100
244711 sf소설 좋아합니까? +18 Lv.52 사마택 20.02.13 159
244710 표절에 고소 처벌 기준 ?그리고 가능할까? Lv.83 승천하라 20.02.13 134
244709 암만 재밌어도... +5 Lv.90 슬로피 20.02.13 175
244708 로판에서 제일 흔한 클리셰 +9 Lv.55 [탈퇴계정] 20.02.13 300
244707 불면증이야요. +7 Lv.68 고지라가 20.02.13 101
244706 최근에 재밌는 드라마 하나를 발견했네요. +5 Lv.56 검은사하라 20.02.13 201
244705 지도 앱좀 추천해주세요. +8 Lv.52 사마택 20.02.13 136
244704 오랜만에 롤 프로경기 보니까... +4 Lv.90 슬로피 20.02.12 109
244703 오늘낮에 돈까스집에 갔었는데 깜짝놀람... +4 Lv.80 크라카차차 20.02.12 227
244702 윈도7 업데이트 막혔지만, 구할 수는 있네요 +5 Lv.99 만리독행 20.02.12 129
244701 카카오와 문피아 스타일이 많이 다른가요? +10 Lv.8 ca****** 20.02.12 258
244700 신발샀는데 억울합니다... +12 Lv.90 슬로피 20.02.12 166
244699 웹소설이 커지다 보니.... +7 Lv.47 Vo호랭이 20.02.12 248
244698 지갑송도 꽤 억울할 듯;; +2 Lv.55 [탈퇴계정] 20.02.12 322
244697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났다는 것도 +6 Personacon 맨닢 20.02.12 169
244696 아 읽고 싶은데 읽기 싫다. +3 Lv.93 연쇄뒷북마 20.02.12 213
244695 와 진심 어이없네요 ㅋ +49 Lv.74 sk******.. 20.02.12 545
244694 밑에글 저격입니다 +8 Lv.24 갓울트라 20.02.12 342
244693 판사는 매우 쉬운 직업처럼 보입니다. +10 Lv.42 빨간맛 20.02.12 33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