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니 호날두도 군대 가면 ㄷㅊㄱ 수비..이말과 밥안되면 볼보이가 최고...이걸보니 이등병때 처음으로 축구하던 생각이 나네요.
수비수로 조낸 뛰다가 공이 라인 벗어났는데 너무 힘들어서 살살 공쪽으로 뛰어가고 있는데 나보다 앞서 우리 대대장이 공 주으러 뛰어가는 겁니다. 보통 사회에서는 자기보다 누가 먼저 공 주으러 가면 그냥 기다리지요. 나도 아~힘들었는데 다행이다, 하고 서서 기다렸더라죠. 근데 갑자기 뒤에서 병장 하나가 겁네 공주으러 뛰어가는 겁니다. 순간 아 ㅅㅂ ㅈ 댔다...실수한거구나...완전 얼어있는데...
저 뒤쪽에서 내 윗 고참들 갈굼받고, 분위기는 갑자기 겁네 싸늘해 지고..ㅋㅋㅋㅋㅋ
그날 밤새 갈굼 받았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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