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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幻首
작성
10.05.13 18:27
조회
691

제가 담배를 피었다가 끊었기 때문에 담배 피는 사람 이해합니다. 그래도 끊는게 더 좋기때문에 피지말라고 하지만 피겠다는 사람 쫒아다니며 말리는 그런 사람 절대 아닙니다.

또 약간 보수적이라서 여성이 담배피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머리로는 남녀 차별이니 뭐니 하며 이해하지만 감성적으로 그러질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그런 사람이 저 말고도 좀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그래도 거리에서 카페에서 술집에서 담배피는 여성분을 보아도 그저 한 번 눈살 지푸리고 말지 그 이상 그 어떤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학생이 담배피만 안된다는 것도 알고 말려야 한다는 것도 알지만 개인주의가 팽배한 저라서 앞서와 마찬가지로 그냥 한 번 찌푸리고 마는 수준입니다. 다가가서 피지 말라는 용기도 없고 말이죠.

저희 집은 주택가입니다. 주택들이 몰려있는데 다른 골목보다 큰 주차할 정도의 공간이 저희 집 앞쪽에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차장화되어버린 곳입니다. 주차 사정이 열악한 동네다보니 이런 건 이해합니다만, 대체 왜 그런 차들을 배리어 삼아서 숨어서 담배피는 겁니까? 그 수 많은 담배재는 누가 치웁니까? 꽁초는? 또 숨어서 피는거면 좀 조용히라도 하던가. 대체 왜 떠들까요. 낮이건 한 밤이건. 남자 학생들은 욕지거리에 민망해 죽을 지경이도 여성들은 전화를 하는데 그 하이톤이 밤에 얼마나 멀리 퍼지는지 모르는 걸까요?

집 앞 골목이 시꺼먼 담배빵들이 쩌네요.... 제발 당당히 담배필 수 없다면 그냥 끊으십시오. 건강에도 안 좋은 걸 뭘 숨어서까지 피려고 합니까?

담배빵과 잦은 고성방가에 속상한 동네 주민 1인이.... ㅡㅡ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5.13 18:33
    No. 1

    고성방가는 공감되네요 .. 저희 집도 주택이라 항상 시들려요 밤에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슬로피
    작성일
    10.05.13 19:03
    No. 2

    오토바이 .ㅋㅅㅋ
    정말 짜증나죠.
    제발 소음긴가 뭔가 그것 좀 달고 살았으면,, 만약 그거달고도 그정도면 오토바이를 부숴버리고 싶네요. 무슨 강의를 듣는데, 스쿠터의 소리가 왠만한 오토바이 저리가라..

    제 자취방 근처도요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05.13 20:09
    No. 3

    이사온 뒤로는 많이 좋아졌지만 저도 이사 오기 전 집에서는 진짜……. 근처에 있는 제가 나온 초등학교 농구대 시설이 좋아서 농구하는 인간들이 하루에 2-3팀은 있어서 농구공 튀기는 소리랑 수다 소리 때문에 잠을 못이뤘다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민珉
    작성일
    10.05.13 20:39
    No. 4

    슬로피님 만약 그 스쿠터 주인분이 젋으시다면 어딘가에 소리를 크게 만들어주는 구멍이 뚫려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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