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나의 땅에 두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다는 말처럼
두개의 초 거대 공룡간의 전쟁이야 예고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안드로이드 폰이 아이폰에 거세게 반격중이죠.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거대한 돌풍이 불겁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한국 기업이 애플에 대항하는걸
보고싶은 마음도 전혀 없는것은 아니지만
한국 기업이 애플에 대항하기 전에 안드로이드 폰이
아이폰의 아성을 흔들것 같군요. 아이패드는 아이폰보다도
경쟁제품이 훨씬 많아서 고생을 좀 많이 할테고,,,
여하튼 이러한 제반 사정이야 다들 아시는 것일텐데
구글에서 애플과 맞싸우며 내새우는 논리를 보면
사실 꽤 재밌습니다. 들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구글이 지금 바로 '공유 정신의 확대' 를 외치고 있지요.
물론 현재는 그 말이 꽤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애플의 폐쇄성이야 예전부터 비판받아왔고 최근엔
점차 심화되는 경향이 있으니 구글의 비판이 설득력이 있죠.
애플에 비해서는 구글이 현재 개방적인게 사실이구요.
하지만 사실 이건 애플과 구글의 차이라기보다는 시장
선점자와 그렇지 못한자의 차이죠. 구글이 먼저
시장을 선점했다면 구글이 폐쇄정책을 쓰고 애플은
'공유 정신의 확대' 어쩌고 하면서 구글을
밀어내려고 발악했을테니까요. 여하튼,,, '공유 정신'
이라는게 기업들의 무기가 된걸 보니까 초창기
인터넷 유저로서는 기분이 묘합니다.
그나저나,,, 구글과 애플이 피터지게 싸우는 동안에
우리나라 기업들은 뭐할지 좀 궁금하군요. 와우에서
배신감을 느낀 후로는 우리나라 기업이 밉다고
외국 기업을 좋아하는건 코미디라는걸 깨달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차라리 좀 선전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 대항마를 몇개 만드는것 같던데
잘 될지 모르겠군요.
Commen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