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아포칼립스의 고인물은 제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거든요.
준비과정이 너무 길다는 평가가 있긴하지만 그만큼 주인공의 캐릭터 구축, 떡밥같은게 잘 준비되어있는 작품입니다.
근데 정작 여태까지 빌드업하면서 긴장감이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빌드업하면서 주인공이 구를만한 환경이 없어드는 요소들만 등장했구요.
튜토리얼이 쉬워졌다는 점이거나 주인공의 철저한 준비, 자신의 안위를 최우선하는 성격이나 노트북에 다운 받아놓은 미튜브 영상들, 자신의 공략 저장본 등등 기본적으로 긴장감은 주인공이 위험한 상황에 놓여야 생기는데 주인공이 위험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을 철저히 없애는 방향으로 소설이 연재되어 왔습니다.
디데이때 만약 주인공을 위협할만한, 주인공도 모르는 무언가가 없다면 전 아포칼립스의 고인물 이란 소설을 포기할거 같습니다.
긴장감 없는 아포칼립스물이라니..다른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너무 안맞아요.
작가님을 비난하거나 협박하는 그런 글은 아닙니다.
제가 그럴 수준의 인물도 못되고 그럴 의도도 없어요.
그저 오랜만에 본 기대작이 그저그런 수준의 노잼 소설이 되지 않길 희망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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