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드디어 논문 예비발표를 마쳤습니다(중국말로는 카이티빠오까오開題報告)라고 하지요 ㅡㅡ;;
이거 준비하느라 한 이주일동안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살았네요...고삼때도 이렇게 바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ㅋ
제 정체?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지금 북경에서 대중문학(정확하게는 인터넷 문학)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문학에 대한 기존의 별별 이상한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논의들을 좀 까댄 후에, 구체적인 현장조사 위주의 논문을 쓰려고 생각 중이지요.
지금 계획으로는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소설 사이트 몇 개와, 한국의 문피아, 조아라 등을 각각 연구해서 비교해 볼 생각입니다. 정담이나 비평란, 감상란에 글 올리시는 분들은 자칫하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제 논문에 인용되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ㅋㅋ
아무튼 이제 한시름 놓았으니, 손 놓아 버렸던 책도 좀 쓰고...연(재)중인 다른 이야기도 슬슬 시작해 볼까 합니다. 봄도 왔는데, 기운 내서 열심히 살아야지요. 뭐, 그냥 그렇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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