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발더스게이트를 이제야 접하게 됐습니다 ^^
(사정상 컴퓨터 다운그레이드를 해서 어쩔 수 없이 고전게임을 찾다가 하게 됐지요.)
정말 판타지 게임의 재미란 이런거군요!!! ㅋㅋㅋ
나만의 파티를 꾸리고,
캐릭터들의 장비를 맞추고,
마법을 배우고,
던전을 탐험하고,
야영을 하고,
어느 아이템을 일반NPC로 부터 훔쳐오려는데 안 되서, 함정찾기와 자물쇠따기 스킬만 올리느라 도둑질 스킬을 하나도 못올린 동료 시프를 위해, 대신에 마법사 동료를 이용해 불쌍한 (2층 여관에 있던 한 일반인 아저씨) NPC를 기절시키는 마법을 써서 유유히 주머니를 뒤적뒤적, 아이템 획득 +.+
뭐 공략집에 안 써져 있어도, 뭐가 안 되면 그냥 번개처럼 머리에 스쳐지나가는 생각대로 한번 해봐서 그대로 되었을때!! 그때의 쾌감이란 ㅋㅋㅋ 아, 자유도RPG란 이런거구나 싶음.
그래픽은 다운그레이드 전에도 고사양은 아니었던지라, 또 발더스 전에 포트리스와 포가튼사가를 해서 이미 낮춰진 후라, 오히려 화려한 3D보다 정감이 가고, 만화적이고 서양풍의 느낌이 참 예쁘다고 느껴지네요. (포가튼사가도 하다보니 익숙해지던데요, 뭘 ㅋㅋ)
하여튼 재밌습니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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