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친한 고등학생 형과의 연신 개털리는 패배를 발판삼아 여태 체스라고 하면 패배하는 일보다 승리하는 경우가 2배 이상, 잘되는 날은 3배까지도 곧 잘 이기곤 했는데....
요는 근 2년간 체스는커녕 바둑이나 장기와 관련된 게임을 안하다보니 머리가 썩은 모양입니다.
보통 압도적으로 이길 때에는 상대의 말이 많이 살아남은 상태에서도 단숨에 체크메이트로 승부를 내곤 했는데....이제는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니 경기시간이 30분 이상 나오네요;;
두 개의 나이트 or 두 개의 비숍으로 여기저기 쑤셔야 되는데, 비숍 하나에 나이트 하나 이런식으로 남으니깐 이건 뭐 왜 이렇게 뚫리는 구멍이 많은지 방어만 한참하다가 간신히 이겼습니다.
문제는 이런 경기가 오늘 내내 있었다는 거죠....패배는 없었습니다만 이겨도 이긴 것 같지가 않네요 -_-;;
그러니 체스 고수이신 분들, 한 수 가르침을....ㅜ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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