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밀레니엄, Y2K로 떠들썩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2000년도에 있었던 일들도 벌써 10년 전 일이 되었네요.
새천년둥이들이 벌써 11세.
제 동생이 91년생이라 저랑 몇 살 차이가 안 남에도 90년대생은 다 어리게만 보였는데, 이제 90년대생들이 성인으로 치고 올라왔군요.
흐음.
뭐랄까. 왠지 더 이상 제가 사회의 막내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이 녀석들이 벌써? 라는 생각도 들고.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사실 이건 뭐, 별 게 아니고.
진짜 중요한 건, 예전에는 그래도 10년 전하면, 대부분 90년대나 80년대를 생각했는데, 이젠 10년 전이 2000년이라는 거죠.
평소엔 몰랐는데, 막상 생각해보니까 좀 와닿더라구요.
정말 세월은 쏘아진 살이요, 흐르는 물이라더니.
이러다 나중에 서른이라도 되면, 울지도 몰라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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