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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요즘 트렌드가...

작성자
Lv.22 9회말2아웃
작성
19.02.06 19:49
조회
373

오늘 베스트 상위권의 작품을 보았습니다


말은 유유히 걸었다

다그닥 다그닥

말이 다그닥 다그닥 걸었다

채찍으로 말을 후려갈겼다.

짜악 

히이이이

콰르르르르

마차가 미친듯이 질주했다

터더덩


제가 그 작품에서 본 묘사중 일부를 간추려봤는데...

처음엔 정말? 이라고 생각했어요. 진짜 솔직히 말씀드리면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분들의 선택을 받은 작품이니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제가 궁금한건 트렌드가 바뀌었나 하는 것입니다. 

독자분들이 특별한 묘사 없이 간단한 의성어나 의태어를 쓰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지, 오히려 묘사를 하게 된다면 읽기 귀찮아 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장문이나 중문보단 굉장히 짧은 단문이 거의 대부분이던데 이 역시 요즘의 추세인지요?


소설의 기준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어쨌든 종이책이 아닌 인터넷을 매개로 선택한 이상 트렌드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시간으로 독자들과 만나야 하니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묻고 싶어요.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9.02.06 21:12
    No. 1

    오 길시언 바이서스.......ㅎㅎ 멋진 왕자죠. 길시언 죽을때 저도 울컥했는데..프림 블레이드를 센슨에게........간만에 드라 생각이 나게해주는 아이디라서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9회말2아웃
    작성일
    19.02.06 21:24
    No. 2

    저도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 상황에서 동료들에게 등을 보여주던 길시언 왕자의 모습에 울컥했었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동주54
    작성일
    19.02.06 21:13
    No. 3

    호흡 길면 읽기 힘듭니다.
    편당보다 보면, 예전에 권당 보는 책을 읽이 힘들더군요.
    문장이 짧은 것도 중요하지만, 편당 스토리의 전개가 있어야 볼만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9회말2아웃
    작성일
    19.02.06 21:26
    No. 4

    음... 포인트는 각편마다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는거군요.
    예전처럼 긴 챕터의 스토리 전개는 완전히 묻혀버린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바르고밝다
    작성일
    19.02.06 21:30
    No. 5

    트렌드와 별개일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위와 비슷한 논란?은 있었습니다.
    예전에 무협소설쪽에서는 싸움을 사자성어대결(움직임이나 기를 표현하는게 아니라 그냥 한문몇글자 적으면 죽고 이런방식)만 하는게 무협이냐라고 한적이 있었고, 십몇년전에 유명했던 귀여니님?의 소설은 영화화 할정도로 인기있었지만 작품중에 글씨들이 한글을 재표현?한다고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갸우뚱하게 만드는 소설이 인기가 많으면 그 단점을 덮을만한 매력이 충분히있어서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정상적으로 인기를 얻었을 경우에는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탈퇴계정]
    작성일
    19.02.06 21:37
    No. 6

    마지막에 정상적으로 인기라는 말이 의미가 깊네요.
    나이를 먹다보니 정치도 그렇고 모든것이 순수하게 보이지 않더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9회말2아웃
    작성일
    19.02.06 22:01
    No. 7

    분명히 있겠죠. 몰입할 수 있는 어떤 부분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탈퇴계정]
    작성일
    19.02.06 21:33
    No. 8

    저는 베스트 상위 작품 안봅니다.
    아직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래서 교보에서 권당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기서 보는 것은 가끔 색다른 작품이 올라오기 때문인데 요새는 그것도 찾기가 어렵네요.
    권당으로 읽기 좋아하는 사람은 권당 읽는 거고, 편당 읽기를 좋아하면 편당 읽는 거지요.
    요즘 일본 라노벨도 우려먹기고 여기도 그렇고 중국 번역본들이 관심이 가더군요.
    너무 트렌트만 우려먹다가 시장 먹힐 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9회말2아웃
    작성일
    19.02.06 22:04
    No. 9

    맞아요. 근데 전 소설 사이트 베스트란이 현재 독자들의선호 성향을 보여주는 곳이라 생각해서, 무시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천극V
    작성일
    19.02.07 00:26
    No. 10

    요새는 한편으로 재미를 주어야하니까요. 예전에 1권씩 읽어서 그 안에서 약간의 늘어짐은 상관없었지만(돈내고 1권을 빌려왔으니 다 읽어야죠) 지금은 하루에 한편씩 올라가니 그 한편에서 재미를 뽑아내야죠.
    그래서 스토리는 빨라져야하고(1편에서 스토리진행이 되는 걸 느낄 수 있어야하니), 표절(혹은 카피)가 흔해지죠. 유행을 따라야하니.. 이 부분은 예전엔 작가가 갑이었다면, 지금은 독자가 갑이 되어버려서.. 독자가 원하는 글을 써야하니까요.. 그렇다고 비슷한 류의 글은 독자를 지치게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글을 원하는 독자가 많기도하는..ㅎㅎ
    본문에 쓴 내용은 흔하진 않지만, 대충 독자가 만족하는 글만 쓰는 글도 있긴합니다.
    제가 쓰고도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로코코
    작성일
    19.02.07 02:57
    No. 11

    트렌드가 달라진거죠 편당 스토리 빠른 진행 사이다 이런걸 원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DokjaTub..
    작성일
    19.02.14 23:56
    No. 12

    저는 묘사가 자세한걸 읽는 재미를 좋아하는 편이라 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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