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꼰날에 묵향이 날라다니던 시절에, 틈만 나면 네이버와 문피아를 기웃 거렸습니다. 그리고 이것 저것 내 입맛에 맞는 소설을 찾아 헤매었지요. 사실 그것도 열정이 있어야 가능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말 마음에 드는 수작도 보게되고, 흔히 항마력이 없으면 도저히 볼 수 없는 졸작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저도 순위만 믿고 보다가 '개연성은 개나 줘버려'라는 무적의 스킬을 난발하는 작품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생각 마저 들더군요. '이정도면 나도 하겠다', 그러면서 무모한 도전을
꿈꿨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흑흑흑....
최근 신인 작가분들의 글을 읽다보니 평균적으로 글재간이 엄청나게 올라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던데... 한 10년 전에 시작 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 폰으로 쓰니 어렵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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