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만화작가가 정우성을 비난했네요.
가장 질 떨어지는 행태라고 봅니다.
정우성은 난민관련 활동을 하던 사람이며 그것을 정당한 방법으로 행했습니다.
그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 역시 정당하게 관련 사안에 대해 언급하며 반론을 펴야 옳습니다.
그런데 모 만화작가는 가장 한심한 방법으로 정우성을 공격하더군요.
활이 가리키는 방향이 아닌 화살을 보고 있는 것처럼 이 만화가는 정우성이 입만 놀리는 사람으로 취급하며 비아냥 댑니다. 정 배우가 그간 해왔던 모든 활동을 싸그리 평가절하하는 방식입니다.
니가 데리고 살거 아니면 닥치란 내용입니다.
제가 속이 좁은 탓인지 최근 제주난민 문제에 대해선 비판적 입장이긴 하지만 모 만화작가의 비아냥은 참으로 보기 민망하고 못되게 보입니다.
이 주장 대로라면 흠결 하나 없는 성인군자면서 사회활동가이고 돈도 많아 실질적으로 많은 기부에 수십 수백명을 입양하고, 난민도 수백 수천 먹여살리는 사람만이 난민 관련 사회적 이슈에 대해 말하고 행할 수 있겠네요.
생각이 다른 문제를 비판 하려거든 그에 합당한 근거와 정당한 주장으로 설득력을 얻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모 만화가의 행태는 아주 저질이 맞습니다. 사인간의 대화에서야 얼마든지 가능하나 공적 영역에서의 발언으론 참으로 치졸하게 보입니다.
만화로 반론을 펴려면 그 제주난민에 관해 제기되는 여러 문제점을 풍자하는 식어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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