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
18.03.25 22:22
조회
441
애시당초 미투 운동은 그런것이다로 저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1970년대부터 좌파는 평화를 슬로건으로 삼고 「그것이 정의다.」라는 프레임을 쓰고 있었습니다.


좌파가 주장하는 페미니즘같은 것도 그 정의의 슬로건에서 그것이 진정한 정의인 마냥 행세했죠.


그러나 그들도 이득이 되는 정치행위에서 벋어나진 못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인 주류.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은 기어코 그 힘을 무소불위로 휘두르고 있습니다.


대중의 프레임에 맞는 정의라는 기치를 들고요.


엔디 워홀을 저격한 레디컬 페미니스트처럼요.


냉정하고 잔인하게 말하자면 이게 인간의 본성이에요.


견제할 수 없는 권력은 절대 타락하죠.


수없이 많은 피와 고뇌와 함께 자아낸 결과입니다.


찍어 누르기가 가능해진 페미니스트들은 뉴질랜드를 멸망시켰고 뉴질랜드는 그 다음 세대의 여성들로 이루어진 총의에 의거해서 그 세력을 몰아냈습니다.



한국은 단일성위주의 교육과 전체주의 사상을 견지하는 군대문화로 이러한 사상에 매우 취약합니다.


우리들은 외국에서 많은걸 받아왔었거든요. 그건 부정해서도 안되고 부정할 수도 없고 부끄러워 해서도 안될 일입니다.


전기, 철도, 중화학, 정치, 철학, 지식...그리고 페미니즘.


이런걸 권위에 의해서 배워서 획일화된 사상을 반박하면 저처럼 수많은 비추천과 비꼼 욕설을 들어먹고 뜨게 되죠.


애시당초 미투운동은 사람이 했던짓에 사람이 하는짓이고 자격없는 사람도 성별이라는 요건만 맞으면 참여가능한 일종의 사적제재판입니다. 그게 어떤 명분으로 어떻게 섰든지 본질은 그거 하나뿐이고 모든것을 파괴하고 새로운것을 과연 그짝분들이 잘 만들지 기원은 해주겠습니다.


트럼프도 미투 운동을 대신할 요건은 오로지 법이라는 시스템이라고 말했으니요.


그 외에는 글쎄요.


미투플레인이니 빌리 그레이엄의 룰은 여성혐오라느니 그런걸 주장하시는 그짝 세계의 그짝분들이 뭐 어떻하게 반응할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미투 운동을 지지합니다.


저는 빌리 그레이엄의 규칙도 지지합니다.


맨스 플레인과 맨토 허를 동시에 주장하는 모순을 견디면서 운동하시는 그짝분들이 무서워라도 영어나 배워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외출 하실땐 성능좋은 스마트폰 녹음 앱은 켜두고 다니세요.


당사자가 직접 녹음한 녹음은 증거로 인정되니까 최소한의 안정장치는 될겁니다.


물론 저도 회사에서나~ 나갈때나 켜들고 나갑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79 육감
    작성일
    18.03.25 23:16
    No. 1

    위력에 의한 불이익을 무기로, 불가항력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한 사건이 시스템에 의해 해결이 불가능한 폐단을 사회적 고발을 통해 공론화해서 해결하는 운동. 미투가 명분으로 삼은 내용입니다. 명분상으로는 훌륭하고 싼 표현으론 갑질 대항 운동이죠.

    현재 언론이 몰고 가는것은 오로지 성에 관련된 겁니다. 땅콩회항 사건,관사를 관리 하는 사병을 노예 취급한 장군,운전기사를 욕설과 폭행한 회장들 같은 사건이 본래 미투 운동의 대상인것이죠.

    지금 미투라고 올라오는것들 중에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 사례들이 꽤 있습니다. 성폭력 = 미투 이렇게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있죠. 제대로 된 미투 개념을 잡지 못하면 선무당이 사람 잡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이 될 겁니다. 어쩌면 이미 인지도 모르고요.

    찬성: 9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8.03.26 07:44
    No. 2

    맞습니다. 그건 완벽한 사실이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5 난말이지
    작성일
    18.03.26 13:59
    No. 3

    글의 주제하고는 동떨어졌을지도 모르겠는데,
    뉴질랜드가 언제 '멸망' 했었죠?
    멸망의 뜻은 '망해 없어지는 것'으로 말고 있었는데?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8344 생존물 소설 시놉시스 짜는 중인데 중복된 소설 없나 해... +10 Lv.21 김자깡 18.03.28 553
238343 혹시 무협지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4 Lv.74 타임타임 18.03.28 371
238342 '옥타곤의 전사' 홀리 홈, 그녀의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2 Personacon 윈드윙 18.03.28 361
238341 표절의 유혹에 빠지는 이유 +3 Lv.60 카힌 18.03.28 758
238340 지각하는 작가분들은 주말에 글을 안쓰시나요??? +39 Lv.60 왱알이 18.03.28 774
238339 에픽 라이터. +5 Lv.35 첼로른 18.03.28 435
238338 (스포X) 레디 플레이 원 짧은 감상평(지극히 주관적) +4 Lv.27 미스터스웩 18.03.28 493
238337 '명품 피칭' 보여준 팻딘, 한층 정교해진 제구력 +4 Personacon 윈드윙 18.03.28 331
238336 요즘 표절을 보면서... +14 Lv.99 야아마겟돈 18.03.28 721
238335 표절 언급 자주되는 작가 +8 Lv.91 라라. 18.03.28 929
238334 메이즈러너 후기, 트리사가 문제 (습호주의) +2 Lv.60 카힌 18.03.28 413
238333 소설이 왜 안읽히나 했는데 +5 Lv.65 에움 18.03.28 651
238332 과중업무에 스트레스받으면 이빨이 빠진데요. +13 Lv.69 고지라가 18.03.27 613
238331 먼치킨 쓰는 작가분들 어떻게 보면 참 대단합니다. +7 Lv.48 맛간코코아 18.03.27 652
238330 계약종료된 작품은 모바일에서 읽지를 못 하네요. +10 Lv.80 크림발츠 18.03.27 478
238329 고수 분들 제목과 작자를 찾읍니다, +3 Lv.82 이쁜마눌 18.03.27 464
238328 보다보면 희안하게 +5 Lv.84 Kaydon 18.03.27 523
238327 대여가 1일이었나요? 왜 어제께 전부 못 보는 거죠? +2 Lv.67 동주54 18.03.27 466
238326 잘 보던게 연중했내요 +3 Lv.75 그냥가보자 18.03.27 679
238325 투명드래곤정도면 크툴루신화 씹어먹을수 있나요?(어그로... +7 Lv.83 색볼펜 18.03.27 667
238324 개인적으론 먼치킨글을 매우싫어하는데 +12 Lv.32 세돌스리가 18.03.27 607
238323 연재예약은 늘 5편을 걸어두려 합니다. +6 Lv.78 대추토마토 18.03.27 481
238322 여러분이 원하는 히로인은? +29 Lv.32 세돌스리가 18.03.27 582
238321 재미있는 일이 또 하나. Lv.78 대추토마토 18.03.27 393
238320 댓글 삭제글 보면서 드는 생각 +9 Lv.19 발암작가 18.03.27 503
238319 4강 진출 KCC, 수비·기동력 살린 정희재 카드 '성공' +2 Personacon 윈드윙 18.03.27 415
238318 댓글이 무단으로 삭제됐습니다. 그것도 5분도 안돼서. +28 Lv.65 유산균체 18.03.27 609
238317 '일베' 폐쇄에 대한 나 모 의원이 언급한 표현의 자유란... +15 Lv.45 야웅이 18.03.27 621
238316 무협의 앞날과 관심 끄는 두 신작 +7 Lv.42 산하련 18.03.26 801
238315 일본인들은 분하다는 말을 좋아하는 듯. +5 Lv.52 사마택 18.03.26 54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