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 그런 왕희지가 없을까요?
왜 없겠어요? 유행을 선도하고 수많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로 영상화되는 작품들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건륭제가 질색한 조인의 홍루몽이나 정조가 그 책들을 몰래 읽거나 쓴 신하들에게 반성문까지 받게한 수많은 패관문학들도 당대에는 그 작품성을 제대로 인정받지못한 지금으로 따지면 현대판 장르소설일 뿐이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홍학이니 뭐니 하는 고전중의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지금 문피아에서 연재되고 있는 수많은 장르소설들이 먼 미래의 후세에서 후손들에게 당대의 명작이자 걸작인 고전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을지 누가 알겠어요?
그럴수록 문피아 안에서도 자정작용을 확실하게 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렇지않으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화폐처럼 문피아 안에서도 나쁜 작품이 좋은 작품을 내쫓게 될테니까요.
저는 이번에는 조용히 문피아의 후속조치를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솔직히 지난번에는 문피아의 단호한 자정의지와 대처를 보여주었던 문피아를 믿지못하고 시니컬하게 냉소적으로 비웃었다가 문피아의 달라진 모습에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이번만큼은 문피아를 믿고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이젠 문피아도 언제나 믿고보는 문피아 아니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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