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끝나지 않는 문제의 그 연중 소설,
새삼 잘 쓰는구나, 하는 감탄과 왜 연중이냐는 원망과,
지금이라도 통조림하면 글이 좀 나올까하는 의문까지.
이 정도 글을 쓰는 창작력이 주어졌는데,
완결을 못 짓는 의지력이란, 어떤 의미에서는 신이 공평하다고 할 수도 있고,
어떤 의미로는 (독자입장에서) 신이 좀 짜증나기도 하고.
좀 극단적인 이야기지만, 글 잘 쓰는 작가님 한 분 문피아에서
초빙해서, 문제의 그 작가님과 삼각 협상 하에 이어 쓰기를 하면 어떨까하는
망상까지 해봤네요. ㅎㅎㅎ 불가능한 이야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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