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무협은 이제 안 나오는 걸까요?
그게 아쉬워서 제가 쓰고 있지만 필력이 구려서 ..
잘 쓰시던 분들 다 어디로 사라진건지.. 태규님 글에서 희망을 봤건만.. 언제 돌아오시는 건가요 태규님!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대로. 된 무협은 이제 안 나오는 걸까요?
그게 아쉬워서 제가 쓰고 있지만 필력이 구려서 ..
잘 쓰시던 분들 다 어디로 사라진건지.. 태규님 글에서 희망을 봤건만.. 언제 돌아오시는 건가요 태규님!
신무협 부흥에 앞장섰던 작가분들이 어느정도 나이를 먹어가던 시절..그러니까 십여년전 대여점의 끝자락 시절...펜을 많이 놓으셨으리라 보여집니다. 암흑기라고 할 수 있겠고, 그러면서 명맥이 끝긴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누구도 생활고는 견디기 어렵죠.
출판사 뫼에서 쏟아져 나왔던 신선하면서도 정통의 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던 작가들의 작품에선 살아있는 강호가 펼쳐졌습니다.
지금은 그런 필력이 되면 굳이 무협을 쓰지 않고 무협을 접목한 퓨전이나 판타지 또는 현대판타지를 쓰는게 나은 시절 아니겠습니까.
예컨데 얼마전 돌아가신 장경 작가의 천산검로와 같은 작품이....지금 연재하면서 내용도 보다 디테일하게 분량도 너무 타이트하게 줄여 내놓지 않고 본래 의도대로 전개 되었다면 좋은 반응을 얻었을 텐데...하는 생각도 듭니다.
과거 신무협 시절의 가장 큰 아픔은 용대운 작가와 같이 군림천하라는 대장편을 쓰는 분이 일부 있으나 대부분은 3권...많아야 5궈낸에 완결을 보아야 하는 압박이 강했었던 것으로 압니다.
장점은 독자들이 빠른전개에 만족하며 흡입력 있고 밀도 있는전개가 가능한 부분인데...단점은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내용을 잘라내거나 심지어 출판거부까지 당했다고 합니다.
좌백작가의 대도오만 해도 1권 분량 정도는 추가해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으리라 보여지고, 나아가 요즘과 같이 30권 분량 이상의 작품이 대거 나올 수 있는 분위기였다면....대도오 2부도 곧바로 나왔을지 모릅니다.
전통적인 무협은 소재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요즘 뛰어난 필력을 가진 작가가 있다해도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가 반영되어야 합니다만...그정도 수준은 일부 현재도 존재하고 있죠.
그리고 정 아쉬우면 과거의 작품을 다시 읽어도 좋다고 봅니다.
좌백작가의 모든작품이 흥미진진하여 읽기 좋고, 용대운 작가의 작품도 지금 다십 봐도 좋으니까요.
혹시 이 댓글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입문서로 용대운의 태극문 추천합니다. 이 작품으로 임문한 분들 당시엔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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