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봉건제를 유교 봉건제로 혼동하는 것이 원인

동아시아 문화권의 (정신속에 내재된) 강력한 위계질서와

충과 입신양명,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이런 느낌을 작가들이 공부를 안하고 게으르게

그대로 베껴써서 그래요.

중세유럽 봉건제는 차라리 중소 PMC들이 영업하고

다니는 것에 가까웠는데.. 오히려 일본의 서로 잡아먹으려고 왕도 신하도 없고, 앞에선 굽히고 뒤에선 딴궁리하는 그것과 비슷한게 중세 유럽 봉건젭니다.

단순히 영웅서사만 봐도,

동양에선 관우, 곽자의 이런 느낌인데

서양은 대놓고 군벌짓하면서 주군 갈아치우고 깽판치는 엘시드.

주군 뒤통수때리고 불륜하는 란슬롯, 트리스탄

강간하는 지크프리트

미쳐버린 롤랑

대표적인 영웅들이 전부 맛이 갔어요.

어떻게 보면 현실을 반영한거죠

[왱알이]

왕겜 보면 다들 이해하던데

[칸달라스]

저기요....왕겜이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으면 뭐 얼마나 있는데요. 서양문학 좋아하는 사람만 보는 거.

[강림주의]

인기 많은데요. 역사에 큰 관심 없는 제 누나랑 여동생도 추천하니 잘 보던데.

[경천]

모양만 중세지 유교 봉건제를 쓰고싶은걸수도 있죠

[미트라엘]

어차피 판타지가 작가 고유 설정이라면 상관없지 않을까합니다

[금빛돼지]

사실 삼국지도 유교 봉건제라 부르기에는 힘든 면이 많이 있죠.
난중에 관중이 아자씨가 유교적 색채를 많이 발라서 그렇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