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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꿈이야기2. 다른 차원의 나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7.12.18 00:30
조회
363

제가 글로 한번 써볼까 하다 몇년째 시도도 못하고 있으니 여기다 적어봅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꾸던 꿈 중에서 가장 큰 줄기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한 줄기에 해당합니다.


꿈속의 전 다른 세상에 사는 저와 만날 수 있습니다.  이미 이십여년전에 또 다른 나와 인사도 나누었고 서로를 의식하고 있습니다.


며칠 또는 몇개월에 한번씩 만나기도 하다 서른 이후로는 빈도가 확 줄어서 몇년에 한번 만날 때도 있습니다. 


제가 의식적으로 알려야 그쪽에서 알아차립니다. 제가 가장 먼저 하는 건 제 방과 얼마나 다른가를 살펴보는 일입니다. 


공통점은 늘 비슷하지만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가를 살펴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그 방은 달라져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가족관계도 비슷하지만 약간 달라져 있습니다. 같은 집 같은 방에 세팅해 놓은 컴퓨터도 조금 다릅니다.  시대는 현실보다 약간 전으로 보이지만 일부 기기는 첨단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미래형 보다 더 첨단이어서 크기를 늘리고 줄이고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는 일대일로 의지를 가진 또 다른 나인 경우이며,


그외 나머진 모두 제가 직접 다른 세상에서 주도적으로 삽니다. 또 다른 내가 스스로 자아를 가진 것이라기 보다는....일종의 아바타 같은 경우입니다.


제가 어떤 새로운 차원에 나를 보내서 새로운 인연을 맺고 살지만 그건 본체가 아니라 제가 조종하는 아바타입니다. 아바타이기 때문에 갖는 한계가 결국 안타까운 인연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다 다른 세상에 또 절 보냅니다. 이렇게 늘여가다 댓군데에 저의 또다른 삶이 만들어 진 이후론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더이상 늘리지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년만에 과거에 진행했던 차원에 가서 보면 전 메말라 있고 그속에서 만들었던 인연은 불행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 경우 가장 먼저 그리고 자주 하는 일이 말라있는 아바타가 죽지 않도록 특수능력을 사용해 주변 수백미터 안에 있는 음식믈을 순간이동으로 가져와 먹는 일입니다.

- 다음으론 연인이었던 여성이 어떻게 지내나 찾아 봅니다.


예컨에 뭔가를 도전하기 위해 대학교에 방하나를 얻어 입주했는데, 몇년만에 그쪽으로 가보니 방치되어 있지만 방빼 상황은 아니더군요.


최근에는 방치된 아바타들이 많고 벌린일들이 제가 조종하지 않아서인지 부채가 쌓이는 곳도 있고, 또 절로 돈이 벌린 사업들이 있어서 전체 계좌를 총괄하는 수익도 살펴보곤 합니다.


암튼....좀 기묘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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