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 미마메이드
작성
17.11.29 20:39
조회
710

초보 작가 지망생입니다...

언젠가 연재를 한 번 해보자 싶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쓰다 보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뒤엎고, 다시 쓰다가 또 마음에 안 들어서 뒤엎고... 벌써 몇 번째인 지를 모르겠습니다..


쓸 때는 ‘아! 이거 재미있겠다!’ 싶다가도 다음날에 보면 ‘아... 이거 재밌을까...’싶고, 다시 다음날에 보면 ‘아....이건 아니다.’싶어서 결국은 뒤엎습니다.


그렇게 자료로 남겨둔 쓰다 만 소설이 솔직히 10개가 넘습니다...


다른 작가님들 소설 읽어보면 와 어떻게 이렇게 매력적인 등장인물을 만들 수 있지?

와 어떻게 이렇게 감질나는 스토리를 짤 수 있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제 스스로가 참 능력 없는 인간이구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글 쓰는 거는 어려서부터 자신 있었고, 어쩌다 알게 된 출판업계 과장님께서도 제가 썼던 글 읽어보시고 글 쓰는 것에 재능이 있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자신감을 갖고 글을 써봤는데...이제는....스스로를 못 믿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ㅠㅠ

일차원적이고 평면적인 등장인물이 아닌, 매력적인 등장인물을 설정하는 방법을...

그리고 감질나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스토리를 짜는 법을...

뭐라도 좋으니 알려주십쇼 ㅠㅠ


Comment ' 8

  • 작성자
    Lv.32 0김호영0
    작성일
    17.11.29 20:47
    No. 1

    많은 작가분들이 시작부터 잘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처럼 많은 고민을 하면서 하나하나 해왔기 때문에 지금처럼 좋은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거지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편하게 작업을 하는 것도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을 많이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독자의 관점이 아닌 작가의 관점으로 읽어야 되겠지요.
    모쪼록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1.29 21:02
    No. 2

    먼저 나무위키의 소설작법을 추천합니다.
    https://namu.wiki/w/%EC%86%8C%EC%84%A4%EC%9E%91%EB%B2%95

    의외로 좋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다소 민망하더라도, 가족, 연인,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십시오.
    작품을 보여주면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세요.

    아니면 같이 글 쓰는 친구를 인터넷에서 만들어서 서로 교류하며 실력을 늘리는 것도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11.29 23:53
    No. 3

    매력적인 주인공은 고난을 겪거나 생존의 위협을 받으며 치열하게 살아갈 조건이 주어졌을 때 자신만의 개성과 방법으로 극복해 나갑니다.
    수많은 플롯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설정을 그 플롯에 녹여내면 되고, 중요한 것은 주인공의 목표와 그 목표를 방해하는 반동자의 존재입니다.

    주인공이 매력적인 이유는 방해요소를 극복할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 어떤 노력과 어떤 방법으로 어떤 가진것을 이용해 돌파해나가느냐...

    작가가 고민할 것은 매력적인 주인공으로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어떤 설정과 캐릭터로 주인공을 꾸며 내는가 여부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한산이가
    작성일
    17.11.30 00:06
    No. 4

    문향지연 가보시죠. 저는 도움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아버지당
    작성일
    17.11.30 02:32
    No. 5

    일반 이용자도 문향지연 이용가능한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한산이가
    작성일
    17.11.30 21:49
    No. 6

    문피아 연재 서재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제로비아
    작성일
    17.11.30 00:37
    No. 7

    저랑 비슷하군요 (저도 작품 많이 있지만 쓰기만하고 안보고 두고두고
    나중에 쓸 수 있기때문에 조금씩 쓰고 생각날때마다 씁니다.)
    일단 글을 쓴다음엔 2개월 후 있다가 본인 글 한 번 보세요(이때 마음 차분해짐)
    글이 안되는 이유는 정신이 딴 곳에 갈 있기때문에 저는 마음답답해서 정신수련하기
    위해 내일 산에 갑니다.
    ------------------------------------------------------------------------------------------------
    주인공을 멋지게 쓰고 싶다면 좋은 책을 읽어봐야죠. (무협, 현대,판타지, 게임 빼고)
    가장 좋은 책을 한 500페이지 이상 된 작품 책을 읽을겁니다.
    ------------------------------------------------------------------------------------------------
    P.S. 머리 속으로만 글을 쓰는 걸 한계 있음 현실 지식 부족해서 참 힘들어요
    가장 좋을 방법 영상을 할라고 하네요/ 글쓰니. 무척 깨달음이 많습니다.

    백번 소설 작성만 보며 뭐합니까. 현실 지식이 부족한데....
    글 잘 쓰는 분들 머리 속에 잡동사니 싸놓고 저도 싸놓고 있죠.
    저도 인생을 재미없게 살아 봤는지 상상력 풍부할 것 같아요
    다 경험 통해서 배워 왔지만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7.12.02 20:31
    No. 8

    혹시 어째서 무협, 현대, 판타지, 게임에는 좋은 책이 없다고 하시는지 어쭈어 봐도 될까요? 저 같은 경우는 캐릭터의 개성을 군림천하 (무협)와 드래곤라자 (판타지)로 배웠습니다. 장르만으로 그것이 좋은 책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7002 김어준 추천 강연 +4 Lv.60 카힌 17.12.01 521
237001 아. 참 답답하네요... +3 Personacon 소설씁시다 17.12.01 596
237000 소설에서 재능기부가 쉽게 나오는거 보면 섭섭하네요 +11 Lv.74 타임타임 17.12.01 741
236999 지금 폰 결제 되시나요? +3 Lv.99 범패 17.12.01 447
236998 피어클리벤의 금화 읽고 감동 +7 Lv.50 궤도폭격 17.12.01 726
236997 유행하는 회귀소설의 개인적으로 보는 최악의 엔딩. +11 Lv.77 말린콩 17.11.30 962
236996 현장 실습에 부쳐 +7 Lv.35 일민2 17.11.30 572
236995 독자분들께 궁금한게 있습니다. +16 Lv.1 [탈퇴계정] 17.11.30 590
236994 소설에서 시점 변화 질문 좀 할께요. +12 Lv.77 말린콩 17.11.30 579
236993 투잡으로 글을 쓰면서 두번째 연참대전을 완료했습니다. +18 Lv.56 무정호 17.11.30 586
236992 소비자는 굿, 소매상은 뱃 +2 Lv.60 카힌 17.11.30 499
236991 구독자 통계 중 성별 숫자... 궁금해서요 +4 Lv.61 손님온다 17.11.30 644
236990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공식 예고편 영상 +4 Personacon 二月 17.11.30 604
236989 기다리다가 망부석 되겠네요. +5 Lv.52 사마택 17.11.30 792
» 초보 작가 지망생이 질문 드립니다!! +8 Lv.3 미마메이드 17.11.29 711
236987 11월 아낌없이 드립니다. 대체 뭘 아낌없이 준다는건지 ... +5 Lv.96 17.11.29 854
236986 영화 침묵. 추천. +6 Lv.78 대추토마토 17.11.29 654
236985 드디어 TV가 배대지에서 출발하네요. +7 Personacon 윈드데빌改 17.11.29 718
236984 패미니즘? +36 Lv.35 일민2 17.11.29 996
236983 문피아 어플 느려지는현상 있으신분들 있나요? +4 Lv.58 kruim 17.11.28 391
236982 나한테 꼴리는 소설이 없다. 총알이 많은데. +3 Lv.56 바른말 17.11.28 733
236981 연참대전 중에 1권 분량을 끝냈어요. +5 Lv.17 김프레인 17.11.28 525
236980 여기 첫글같내요 추천은조금 했었는데요 +1 Lv.95 심심타파하 17.11.27 558
236979 문피아 골드 이벤트 +2 Lv.78 황금벽돌길 17.11.27 726
236978 기생충 알을 판매하는 회사? +6 Personacon 水流花開 17.11.27 1,045
236977 이벤트 워딩이 맘에 안드네요. +7 Lv.78 부수기 17.11.27 613
236976 유아인 속시원하네요 +8 Lv.50 궤도폭격 17.11.27 938
236975 비평과 비난 +14 Lv.68 Ikass 17.11.27 697
236974 작가분들 or 글쓰기 오래하신분들 글은 어떻게 써야할까요 +6 Lv.68 아버지당 17.11.27 1,051
236973 모바일에서 결제하고싶다.. +4 Lv.38 배고픈형 17.11.26 44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