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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척준경vs리처드1세vs항우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
17.10.06 05:50
조회
798

이들은 실존 소드마스터.

굳이 무기에 후레쉬가 안켜져도

진짜 혼자서 무쌍 찍는 싸나이들

척준경과 항우 리처드 전부 유명한데

리처드는 양키 히어로라 그의 무용담이 대단 하다는 것은 알지만

구체적으로 무쌍 일화는 한국인에게 낮설음.

리처드는 데인 도끼 즉 덴마크 도끼를 쓴다.

바이킹의 후손답게 ㅋㅋ


한쪽 날만 있는 묵직한 도끼에 긴 자루가 달린게 리처들의 덴마크 도끼

리처드 1세 기록을 보면은 붉은빛이 감도는 금발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남이고 딱 벌어진 어깨와 잘록한 허리 185가 넘는 키

와꾸하나는 오진다.


리처드는 십자군 원정을 준비하는데 1년2개월이 걸렸음.

만발의 준비를 하고 길을 떠난 와중에 메시나 영주에게 자기 누나가

붙들렸다는 소식 듣고 찾아가서 맨주먹으로 영주를 때려죽임.


또 가는 길에 약혼자가 키프로스 섬의 지배자인 영주에게 감금 당했다는 것을

알고 맨손으로 때려죽이고 그리고 바로 결혼함.


리처드랑 프랑스 왕 필립이 참전 하기 전까지, 2차 십자군 전쟁은 제대로 된 전쟁이라기 보다는 어중이떠중이들이 우르륵 몰여가서 거진 약탈 수준이었는데

3차 십자군 원정 부터는 대규모로 진짜 전략 전술을 펼침.


살라딘이 전략적 이득을 본 것은 당시 서유럽 기사들은 용맹하기만 할줄 알지 걍 단순한 도발에도 말타고 돌격만 했음 그러다가 각개격파 당하고.

리처드의 본대가 십자군 연합군 곳곳에 배치되서 겨우 닥돌 기사들 통제함.


근데도 말 안듣고 살라딘의 유인 매복 작전에 걸려든 열받은 리차드가 고래고래 고함 지르면서 전략적으로 후퇴 지시... 평소와 다르게 우왕좌왕 안하고 안전하게 후퇴 하던중... 리차드가 매복에 기만당하게 열받았는지 혼자 고함비슷한 웃음을 크게 토해내며

자신의 심벌인 덴마크 도끼를 머리 위로 휘드르면 혼자 전진.

호위 기사들이 앗, 하는 사이에 지혼자 말타고 뛰쳐나감.

뒤늦게야 뒤따라온 호위기사들.

리처드가 지나간 반마일(800미터) 사방에서 전부 이슬람 시체로 뒤덮힘

도끼질 한방에 한명 혹은 두세명 죽음 건틀릿 낀 주먹 한방이면 상대 안면 개박살남

도끼랑 주먹질로 다 때려죽임.


살라딘과 리처드의 첫 교전이었는데

리처드의 무쌍을 본 살라딘이 기막혀 함.

당시 살라딘의 병력이 9천가량 했는데 리처드가 무모하게도 도끼 한자루 달랑 들고 필기단마로 반마일 개돌하면서 한측면을 무너뜨린 것임

이 기록이 유럽과 중동에도 있는 걸로 보아 실화임.


이런 말도 안되는 업적이 가능한 것은.

당시 유럽과 중동은 강력한 전제국가가 아닌 봉건제도였음 왕이 그냥 두목정도의 개념에 가까움.


살라딘 부대도 여러 부족들이 체인 연합 형태였고 각 부족들은 정렴 보다는 약탈에 중점적으로 했음 그래서 그 전까지는 연대 단위 개념의 약탈쟁이었지 사단급 전략 전술과 군체제가 없었음.


그래서 각 부족 병사들이 지몸 사릴 것도 있다지만

리처드의 무용은 솔까 인간이 아님.

이의민의 도끼술도 이정도는 아닐 것임.(기록에 보면 이의민의 키가 2미터가 넘는다고 함)

살라딘이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저 놈이 인간이냐 사탄이냐 혼잣말로 짓걸이자 옆에 있던 부관 바하 알 딧이 악마가 나타났다고 대답함.


이 사건 이후로 적대군이 프랑스 기사들이 리처드 휘화에서 전쟁을 수행하고 싶ㅇ했음.

필립2세 열받아서 프랑스로 돌아감

돌아가는 길에 리처드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이봐. 내가 먼저 돌아가지만 자네가 올때까지 공격하지 않겠네”

사실 프랑스와 영국은 전쟁중에 교황의 중재로 십자군 3차 원정 떠난 것임.


리처드도 계속 싸우다보니까는 얻을게 없어서 자기가 이끌고 온 함대로 부하들 실고 돌아가는 찰나 살라딘이 이때다 싶어 요새 공격함.

항구를 떠난 배에서 살라딘의 육만 대군이 아파야 요새를 공격한 것을 본 리처드가

또 꼭지가 돔.

또 다시 알수 없는 비명을 내질르고 배위에서 그대로 다이밍 하고는 항구까지 헤엄침.

그걸 본 호위기사 15명이 또 급하게 같이 다이빙함

어푸어푸 헤엄쳐서 다시 요새로 돌아옴 이때 요새는 대부분 정렴 당했음.

킵 하나만 정렴하면 되는데 살라딘의 육만대군이 무서워서 요새에 나오지도 못하고 숨어있었음.

이슬람이 포위하고 문을 부슬려는 찰나에 리처드가 도끼 휘드르면서 나타남.

“나는 싸나이 응당 싸나이~”

리차드의 무용과 도끼는 이슬람에서는 공포의 상징.

리처드를 본 수천의 포위병력이 쫄아서 우왕좌왕 군기가 흩어짐. 막 자리이탈하고

리처드가 앞장서서 도끼로 다 쓸어버림. 안에 있던 십자군이 리처드를 모습을 보고 용기 백배하여 성문을 나섬.

전세가 다시 역전됨.


급하게 바다에 뛰어들어서 일국이 왕이 두다리로 전장을 헤쳐나가는 것을 본 살라딘이

이를 안타깝게 여겨서 자기 동생을 시켜 말 두필을 리처드에게 갖다줌.


리처드 한명 때문에 다이긴 육만대군이 요새 거진 정렴하여 사기백배인 상태인데 전장의 분위기가 한순간에 뒤바뀜

삼국지연의처럼 구라도 아니고 허풍도 아님.

레알 진실임.

리처드의 무쌍이 당시 적군임 중동애들에게도 그 기록이 있음.


괜히 사자심장이 아님. 실존했던 만인지적임


관우의 청룡언월도는 구라이나 리처드의 도끼는 역사임.


중궈에는 항우 우리나라는 척준경 영국에는 리처드가 있음

근데 사실 리처드는 잉글랜드 왕이면서 영어 못했고 영국에 체류한 기간은 단 사개월임

리처드의 스타일이 진짜 기사도 상남자라 아무리 당나라 군대라도 리처드가 있으면 정예병으로 애들이 변신함 마약 먹는 거 마냥

능력 이상을 보여줌.

일국의 왕이 직접 앞장서서 도끼 휘두르니, 돈에 팔린 용병이라도 감동 받아서 지 한목숨 안돌보고 맹렬히 전진했다함


진짜 이 셋이 한시대에서 맞나 일기토 벌이면 누가 이겼을까?

막 궁금해요.









Comment ' 12

  • 작성자
    Lv.57 아크셀
    작성일
    17.10.06 06:07
    No. 1

    아직도 개인적으로 척준경님의 이야기가 사극화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절친 분 이름 때문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7.10.06 06:24
    No. 2

    으음 ㅜ.ㅜ 그냥 왕장군이나 왕성기로 개명해서 나오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10.06 08:44
    No. 3

    저도 척준경을 주인공으로 한 사극을 기대하고는 있습니다만, 말년이 썩 좋은 편이 아닌지라 안되지 않나 싶네요 ㅠ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10.06 08:47
    No. 4

    사극이 꼭 말년까지 그려내진 않으니...예전 해신 이란 드라마 역시 해피한 역사적 엔딩은 아니었으나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 그건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10.06 12:16
    No. 5

    오...해신 저도 정말 잘 봤지요. 생각해 보니 실제 장보고는 딸의 혼사 문제로 왕실과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드라마에선 표현이 안 됐으니, 척준경도 드라마화 한다면 각색하기 나름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10.06 12:51
    No. 6

    결과 보다는 과정의 치열함이 관건이 아닐까 싶고, 대충 살다 장수 하는 인물을 굳이 미디어로 접하는것 보다는 어느 한 시점에 정말 밝게 타올라 빛난 인물을 보는 것이 관객 또는 시청자가 원하는것 아닌가...그렇게 봅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각색이 중요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10.06 07:52
    No. 7

    상대한 적의 무장 수준, 전투력, 문화, 마음가짐 등의 상황도 같이 봐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7.10.06 08:37
    No. 8

    요새 세계사와 이슬람사까지 다시 찾아 읽고 있는데, 이슬람 사서에는 약간 달라요! ㅎㅎ
    살라딘이 리차드를 후하게 대접한건 당시 관습이라 사실에 가깝다고 합니다.
    무용담 정말 잘 옮겨주신거 같아요. 특히 3차 전쟁 때 리차드는 살라딘이 있는 본대 노렸던 상황이요. 그렇지만 살라딘이 이겼고, 리차드도 결국 필립 2세와의 전투에서 죽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일
    17.10.07 02:36
    No. 9

    오오~ 좋은 정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정평
    작성일
    17.10.06 17:46
    No. 10

    와 진짜 개 상남자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호우속안개
    작성일
    17.10.06 18:21
    No. 11

    정사기록으로 무쌍찍은 무장은

    한세충. 문앙. 관우 추가 되야 합니다.

    아.. 그리고 5대 시대의 왕언장. 이사람도 무쌍이죠. 개인 무력으로

    후당의 이존욱을 존폐위기로 몰아가는 무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찌를거야
    작성일
    17.10.08 15:38
    No. 12

    항우는 역사가 즉명하는 존재라면
    척준경이나 리차드는 반은 허구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인물이죠
    그리고 당나라 군대를 무시하는데
    당시 당은 중국 역사상 전후무후 할정도 경제력과 국력을 바탕으로
    중동과 유럽에까지 영향력을 끼칠정도로 강력한 군대였어요 .
    당시 삼한은 그런 당이 두려워서
    당나라 군대를 비하해서 당나라 군대를 오합지졸로 소문냈죠
    그게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음 15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저런 비하의 뜻이 내려올까요 ?
    현실을 직시해야 미래가 보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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