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군대 철모는 총알 못 막는 걸로 아는데 아닌가?

안타까운 사망에 소식에 삼가 조의를 표하며

더욱 안타까운 것은

몇 년 전 국감에서 우리나라 철모는

총알 못 막는 걸로 결론 난 걸로 알고 있는데아닌가요?

국방부 발표로는

전면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비껴 맞아야

살 수 있다고 발표한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곰같은남자]

제가 알기론 모든 철모가 총알을 못막는걸로 알고있어요.
대신 비껴맞으면 막아져서 조금이라도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쓴다고 하더라고요.
군대에서 듣고 배운거라 사실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약관준수]

미군것과 비교실험을 했는데 미군건 막아내던데요. ^^
그래서 놀라웠음.

[곰같은남자]

와 역시 미군이네요.
근데 충격흡수 못하면 막아도 무용지물 아닐까요?

[칸달라스]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4/09/005000000200409241955933.html
잘 못 된 카더라 통신입니다. 미군이라고 절대 안 뚫리지 않아요. 오히려 어떤 부분에선 국군보다 못 해요.

[묘엽]

그게 자이툰이면 지금은 미육군이 쓰지않는 70년대 개발된 헬맷이야깁니다.
2014년에 미육군에 보급된 헬맷은 현재 한국군에 보급된 신형헬맷보다 많이 좋아요

[샌드박스]

막는 것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파편만 막는 정도라고 알고있습니다. 일단 내피부터가.... 미군것 보니까 저래야 하는데 왜 우리는 625때 쓰던 방식 그대로 쓰는지 의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칼두자루]

예전에 한국군 방탄모와 미군 방탄모를 가지고 테스트 한 영상을 본적이 있는 데,

모의 파편탄 실험- 미 군사 규격.
1.1g의 파편탄자를 초속 630m 이상 탄속으로 발사했을 경우 양국군 방탄모 둘다 관통이
되지 않았습니다.- 보통 609 이상이면 됩니다.
M16 관통 실험.
거리 300m 한국군 관통 미군 관통및 함몰.
거리 337m 한국군 관통되지 않음, 미군 관통.

매그넘 실험 - 미 사법연구소 NIJ 규격에 따라 미 공인 화이트 랩사가
실시하는 실험방식을 그대로 적용.

탄속은 레벨Ⅱ 실험 사거리인 5미터에 해당하는 초속 436미터.
한국군 헬멧.
관통되지 않으나 19.34 함몰.
미군 헬멧.
15.3 함몰.

그리고 탄속을 빠꿔서 M16 연속 사격시 미군 헬멧은 모두 관통. 한국군 헬멧은
1발만 관통되지 않고 나머지 다 관통.
매그넘 사격시 한국군 헬멧 36미리, 미군 헬멧 25미리 함몰.
위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약관준수]

이건 뉴스에서 나온 저도 봤습니다.
유튜브에서.
이것 말고 있는데 그걸 못 찾겠네요.

[묘엽]

미군 방탄모 개발시작이 2007년 양산이 2014년이고 현재 한국군의 방탄모(철모 말고 신형입니다)개발 시작이 96년 2003년 양산시작입니다. 미군의 한세대 이전 방탄모와 비교하면 한국군 방탄모(80년대생들이 군생활할때 쓰던 철모 말고 신형이요)가 그리 떨어지는 성능이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도 2019년을 목표로 신형방탄모 개발중이고요.
문제는 미군의 한세대 이전 방탄모가 1970년대 개발한 케블러를 이용한 방탄모고 이걸 2000년대까지 썼다는 부분이고, 저 비교가 나온게 2010년 이후라는 거죠.
즉 그 이전까지 한국군은 케블라를 재료로한 방탄모를 도입할만큼 금전적 여유가 없었고, 90년대 후반 이후 국가가 좀 먹고 살만해져서 금전적 여유가 생긴 96년에 와서야 부랴부랴 개발을 시작했지만 그 당시 최신기술이 2000년대 들어오면서 구세대 기술이 되버렸다는거죠.
현재 한국군 방탄모의 성능은 V50 2,000ft/s인데 파편이 초속 610m/s정도로 날아와도 방호 가능한 성능이고, 이게 이전 미군 방탄모의 기준능력치입니다. 그리고 이전 미군 방탄모보다 좀 더 가볍고요.
현재 미군 방탄모는 2,200ft/s에 파편뿐 아니라 9mm 권총탄 까지 방호 가능한 성능인데 한국군에서 새로 개발중인 신형방탄모는 역시 여기에 기준을 두고 개발중입니다. 덕분에 경량화를 위해 사용했던 수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무게기준을 30%가량 증량시켰고요.

[제로비아]

우리나라가 일본군 버리고 갈 것 그대로 육군 쓰고요
우리나라 해병대(미국꺼 이유는 미군해병대가 원조라서..)
1970년대 우리나라 기술으로 만든 헬맷이고요 맞는지 모르겠네요

[초아재]

Oh, Lord I want to go, But they won't let me go.
Home, home, home...
오 하느님, 가고싶어요. 하지만 얘들이 안 보내줘요.
내 고향에, 내 고향에, 내 고향에...

They say that in the Army the chicken's mighty fine,
One jumped off the table and started marking time.
군대 닭고기는 정말 맛있다 하더니만,
식탁에서 한 마리가 뛰어 내려 제자리걸음을 하데요.

They say that in the Army, the pay is mighty fine,
They pay you a hundred dollars and take back ninety-nine.
군대에서는 봉급도 좋다더니만,
백달러 주고 99달러를 도로 가져가요.

They say that in the Army, the coffee's mighty fine,
It looks like muddy water and tastes like turpentine.
군대에서는 커피가 정말 좋다더니만,
흙탕물 같은게 테레빈유 맛이 나요.

They say that in the Army, the women are mighty fine,
They look like Phyllis Diller and walk like Frankenstein.
군대에서는 여자들도 정말 잘 생겼다더니만
필리스 딜러같이 생기고 프랑켄쉬타인 같이 걸어요.

They say that in the Army the biscuits are mighty fine,
But one fell off the table and killed a friend of mine.
군대 빵은 정말 좋다고 하더니만,
식탁에서 떨어진 빵에 맞아 내 친구가 죽었어요.

[초아재]

철원 부대에서 있었던 도비탄 사건 이야기 하시는 모양인데, 2014년 의정부에선 예비군 훈련장에서 도탄 된 총알이 1.5km밖에 있는 사무실 창문을 깨고 거울과 밥통을 작살 낸 적도 있습니다.

총알 우습게 볼 게 아닙니다. 막힐 땐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막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