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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4 약관준수
작성
17.09.15 16:29
조회
826

겁나서 못보고 있음.

ㅠ.ㅠ

에휴.

잘무리 되어서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Comment ' 12

  • 작성자
    Lv.35 프리롤
    작성일
    17.09.15 17:01
    No. 1

    화물칸이라서 겁날 장면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9.15 18:52
    No. 2

    저도 못보겠더라고요 죄책감이 들어서.
    세월호 하면 지금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목이 있습니다.

    시체가 물에 불어 터져서 신분확인 못할 까봐 신분증을 입에 물고 죽었다는 소식이요.

    아마도 머리가 좋았을 거에요. 그런 사람이 자기 시체 확인할 때, 익사할테니까 오래걸려서 시체 못찾을 수도 있겠구나. 그 상황에 예측을 한거죠.그래서 자기 시체 찾아가라고 신분증을 입에 물고 죽었어요. 자기가 자기시체 찾아가라고...참...

    쓰다보니 민망하게 눈시울이 좀 붉어지네요.

    그렇게 머리좋고 똘똘한 사람이 자기 시체 찾아가라고 ....참..신분증을 입에 물고...
    죽을 때 무슨 생각했을까요? 무슨 생각했을까요?

    이 거 말고도 많고도 많죠. 하나하나 마음 아프고 안쓰러워서 죄책감에 말못하겠네요.
    그지 같은 걸 뽑고, 그지같은 세상을 만들었더니 300명을 죽였는데, 누구를 투표했던지, 그런 세상 만든게 기성세대고, 투표권자들이죠. 저도 투표권자고요.

    그리고 죽은 학생들은 투표권자가 아니었고, 선장의 말을 잘 따른 준법시민과 학생들을 구하고자 했던 의로운 시민이 죽었죠.

    투표권자의 한사람으로서 기성세대로서 저는 저를 절대 용서못합니다. 하지만 계속 그러면 살아갈 수 없으니까 현실도피하고 회피하며 살죠. 아니면 가슴이 터져나갈 것 같으니까요.

    그래서 그런 현실도피마저도 저 영상보면 못할 것 같아서 못 보겠어요. 그런건 정의와 진실을 위해 싸우는 투사들이나 볼 수 있는거지, 소시민인 저는 현실도피마저도 불가능해질까봐 겁이 나서 못보겠어요.

    찬성: 2 | 반대: 12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9.15 22:00
    No. 3

    신분증 입에 물고 죽었다는 거 그냥 썰 아닌가요. 출처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9.15 23:54
    No. 4

    출처가 필요한가 보네요. 1분 구글링하니까 대충 이런게 나오네요.
    http://www.instiz.net/pt/1986463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9.15 23:55
    No. 5

    그리고 이 이야기의 와전인지 아니면 다른 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것도 있네요.
    http://www.youid.kr/Comm/503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9.16 01:53
    No. 6

    복붙해 온 텍스트 말고 신뢰할 수 있는 기사 링크나 언론 보도, 인터뷰 같은 걸 달라는 말이었는데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9.16 00:31
    No. 7

    더 찾아보고 싶지는 않네요.

    가슴아파하고 있다가. 내서재 가서 아무래도 글좀 써야 겠다고 찾아왔더니 '팩트 가져와.' 군요. 하기야 이유는 있겠죠. 팩트 원하는게 나쁘지는 않을테니까요. 그건 바람직 합니다.
    아니 오히려 좋은 일일 거에요. 가짜뉴스도 판을 치고 한다니까요.

    하지만 저로서는 윗댓글에 말했듯이 덕분에 다시한번 회피했던 저의 죄책감을 다시한번 바라봣네요. 출처를 가져오시라니까 그거 맞는지. 최대한 빨리 찾는다고 했는데 다시 읽은 건 정신적인 타격이 좀 크네요. 세월호기사는 그 뒤로 계속 패스 했거든요.

    저게 출처가 제대로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더 찾아야 할까.' 하다가 가만히 생각을 해봐어요. 둘중에 하나더라고요.

    세월호 기사를 찾아서 계속 읽을래? 아니면 그냥 비판이나 욕을 먹을래?
    바보같은 일이었어요. 비판하거나 뭐 그런거 하려면 그냥 하세요. 그냥 들을게요.

    세월호 다시 볼라니까 정신이 못 버티겠어요.
    가뜩이나 저 댓글달고 하루종일 우울했는데, 욕한다면 그냥 욕먹을게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9.16 01:55
    No. 8

    그저 궁금해서 물어본 겁니다. 비판 당할 거라고 지레짐작 하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9.16 02:16
    No. 9

    출처 가져와라. 이건 텍스트복붙아니냐. 하시는 분이 그걸 근거로 삼기 위해서가 아니라 호기심충족으로 삼기 위해서라고는 생각못했어요.

    미안합니다. 지레짐작이었네요.
    지레짐작으로 그 끔찍한 기사를 또 다시 마주쳐버리다니 바보같았군요.

    찬성: 0 | 반대: 5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9.16 03:17
    No. 10

    아직도 많이 안타깝고 슬프신 모양이네요. 토리다스 님 마음에는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오두막이 한 채 있나 봅니다. 언젠가 꼭 탈상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3 | 반대: 6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7.09.15 20:15
    No. 11

    봤는데.. 차들이 밀리고 굴러다닐 뿐인데.. 사람으로 보여서 너무 마음이 안좋아졌어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yatom
    작성일
    17.09.16 08:06
    No. 12

    정권도 바뀌었으니 이쯤했으면 됐지? 하는 비겁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부끄럽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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