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한지 2년이 다되었습니다.
뭐든지 처음은 설레잖아요.
저 또한 앞으로 제가 살 집을 보면서 흐믓했지요.
그런데 지금은 너무 무력하네요.
최근에 안좋은 일이 터져서 큰돈 나가게 생겼는데
한술 더떠서 얼마전에 핸드폰 도둑 맞고.
예전에 아버지께서 해준 말씀이 요즘 자꾸 생각나요.
내가 아직 젊으니깐 모을 수 있을 때 꾸준히 모아두라고.
나중에는 돈 모으기도 힘들 거라고.
직장도 다시 구해야 되는데. 연이어 안좋은 일로 멘탈이
푹 나가버렸음.
ㅠ..ㅠ
독립 하니까는 나갈 돈이 너무 많아요. 숨만 쉬어도
육십만원 이상이 빠져나가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경조사 문화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자꾸 우울하다 못해 우울충 되버렸음. 허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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