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이나 스타 "게이머" 소설은 괜찮지 않나요?

관심 없는건 아예 머리에 입력도 안하려는 스타일인데

오늘 정담 와서 급 궁금증이 생겼네요

게이머로 인한 롤 이나 스타 는 축구 야구 선수 가 소설인 것 처럼

직업물로 봐야하니 그런 소설들은 표절이라 봐야하나요 아님 문제가 있는 걸까요?

[청청루]

가상게임의 가상 게이머라면 문제 없을테고, 게임이 존재하면 저작권문제 선수가 실존하면 초상권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카더라

[범패]

그건 알고 있어요ㅎ

[백린(白麟)]

게임 자체를 소재로 단순 사용하는 건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의 명칭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죠.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선수 이름 같은 경우는 현실에 존재하기 때문에 퍼블리시티권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대한민국은 퍼블리시티권을 성문법상으로는 인정하지 않지만 하급심에서 인정한 판례가 있습니다. 어렵죠.

그래서 걸리면 liverpool 이 아니라 liverfool 이라고 우기는 식으로 어떻게든 넘어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비슷하긴 하지만 다르다 뭐 이렇게요.

[칸달라스]

몇 차례 퍼블리시티권 침해 소송으로 승소하기도 했죠...

[범패]

아 그걸 생각못했네요 감사합니다

[도바민]

그래서 이름 한두글자만 바꿔서 내놓더라구요
그게 정말 싸보입니다. 글 퀄리티 떨어트리는 주범..

[배고픈디]

롤은 라이엇 게임즈에서 2차 창작물을 다 허용해준 것으로 알고있고, 스타크래프트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블리자드는 원래 저작권으로 일일이 잡는 것보다 홍보에 도움된다 싶으면 다 열어주는 느낌이라...워크래프트도 엔더서버와 M16서버 굳이 안 잡고 유지했고 스타크래프트도 피시서버 관리하던 사람을 오히려 고용한 것으로 유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