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이 좋다는 평이 있지만 저는 아니었습니다. 스턴트는 좋았습니다. 추격신이나 떨어지는 장면 등은 잘빠졌더군요. 다만 격투신이 아쉬웠습니다. 동작의 템포가 한 박자씩 느리더군요. 숙달되지 않은 약속 대련 같았어요. 그걸 커버하려고 했는지 카메라를 요란하게 쓰는데 저는 정신 없었습니다. 피가 막 사방에 널리는데 이것도 단점가리기로 보이더라고요.
시나리오는 뭐... 중간의 로맨스가 긴장감을 흩으린다는 평이 있던데 그냥 전체적으로 작위적입니다. 킬빌 같은 영화를 찍고 싶었다면 이야기도 단순하게 가야할텐데 중구난방이고요.
결국 나오면서 아저씨가 대단한 작품이었구나 새삼깨달았죠.
그래도 미이라보단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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