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보지 못한지 몇년은 된거 같은데...
오늘 아침 사무실에 배달된 신문을 집어들었습니다.
그 유명한 조선일보...
역시나! 더군요.
3페이지가 미국대선 그 다음은 태극기 시위와 관련된 기사,
대권주자들과 관련된 가십거리 등등...
과연 저 신문을 펴내는데 힘을 쓴 작자들은 양심이란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추웠던 주말에도 13번이나 이어진 촛불에 실린 민심의
얘기도, 이재용이 어이없이 풀려난 사법부의 오판도, 국정농단의
실세였던 김기춘이나 조윤선의 구속얘기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모르긴해도 공중파 방송뉴스도 크게 다르진 않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모든 부패와 부조리의 중심엔 무엇보다도 언론이 자리잡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확신이 드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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