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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요즘 신문들 보시나요?

작성자
Lv.41 yatom
작성
17.01.23 08:34
조회
1,215

거의 보지 못한지 몇년은 된거 같은데...

오늘 아침 사무실에 배달된 신문을 집어들었습니다.

그 유명한 조선일보...

역시나! 더군요.

3페이지가 미국대선 그 다음은 태극기 시위와 관련된 기사,

대권주자들과 관련된 가십거리 등등...

과연 저 신문을 펴내는데 힘을 쓴 작자들은 양심이란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추웠던 주말에도 13번이나 이어진 촛불에 실린 민심의

얘기도, 이재용이 어이없이 풀려난 사법부의 오판도, 국정농단의

실세였던 김기춘이나 조윤선의 구속얘기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모르긴해도 공중파 방송뉴스도 크게 다르진 않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모든 부패와 부조리의 중심엔 무엇보다도 언론이 자리잡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확신이 드는 아침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1.23 09:13
    No. 1

    조선TV와 조선일보는 두가지 스탠스를 취하고 있죠.

    제가 보는 시각은 이렇습니다.

    조선TV는 박근혜 정부 들어서 별 변화가 없었는데,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딱 고영태가 영상을 찍었던 시기와 정윤회사태가 터지던 그 시점에 기조가 크게 바뀝니다.

    공정하게 바뀌었다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조선TV와 조선일보는 친이계에 가깝고, 눈치가 굉장히 빨라서 그 때부터 박근혜의 끝이 좋지 않을거란걸 대략 눈치챈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시청률을 최우선으로 해서 대선주자중에서도 문재인을 집중종격하고, 반근혜 게이트가 터지자 또 집중 공격합니다. 이걸 이해하려면 위에 언급한 친이계에 가까우면서 최우선은 시청률과 수익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왜 저런 행보를 보이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해 조선일보는 조금 더 수구적 태도를 취하는 편입니다. 조선TV에선 현 야당을 대놓고는 아니고 은근히 나쁘게 왜곡하는 짓을 지금도 하고 있지만 그리 심할정도는 아닌데, 조선일보는 좀 더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이스가 같고 논조가 좀 다른 수준에서
    지금은 베이스도 좀 달라지고 추구하는 방향도 꽤 많이 달라졌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찬성: 3 | 반대: 4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7.01.23 11:45
    No. 2

    티비조선은 대놓고 왜곡방송 공중파는 외면방송

    찬성: 6 | 반대: 1

  •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17.01.23 14:30
    No. 3

    조선신문과 방송의 차이는 제가 봤을 때 엄청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중앙신문과 방송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이건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죠.

    다만 신문과 방송의 차이란 점은 꽤 크게 작용할 겁니다. 방송은 시청률이란 게 있고, 반응이 신문보다도 즉각적이기 때문에 형식적인 형평성이랄까, 그런 것을 신경 쓸 수밖에 없거든요.
    (신문 구독률도 있습니다만, 사실상 신문은 저물어가는 매체고, 신문 구독자들은 어지간해서는 신문을 바꾼다든가 그러지는 않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1.23 19:44
    No. 4

    신문은 보지만 믿지는 않습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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