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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2 pascal
작성
16.12.25 01:55
조회
1,907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최순실은 불의겠죠? 아마.

박근혜랑 같이요.


그런데 베네수엘라 윈도우는 정의일까요?


정당한 물건을 정당한 가격에 주고사는 것이 정의겠죠.

그런데 그 판매자의 실수로 정당하지 못한 가격이 주어졌을 때, 법적 책임이 내 잘못이 아니라고 해서 그걸 사는건 정의일까요?


강호정담을 보다가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누구나 아는 것. 누구나 잘못된 가격이라는 것을 아는데도. 그걸 모두가 이건 축제인마냥 달려들죠. 마치 행운권이 당첨되었다는듯이. 


상대방의 머리감싸쥐는 일이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고 해서 행동하는 것은 정의일까요? 아마도......


최순실 역시. 최태민에게 세뇌된 박근혜를 보면서 같은 생각을 한 게 아닐까요? 


이용할 수 있는 꼭두각시를 


이용할 수 있는 인간의 잘못을


자신의 이익이라 여기는 행위.


굴러 들어온 이득을 당연히 챙기는 행위. 


정의는. 단순히 법규에 써있고 말고일까요?


전 아닌 것 같지만요. 


전 역시 인간이 싫습니다. 마음에 안듭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6.12.25 03:29
    No. 1

    사람들이 베네수엘라 윈도우에 달려드는 이유는 잘 하면 싼 가격에 윈도우 건지는 거고,
    아니면, 어차피 마소에서 취소 할테니 밑져야 본전이니 질러보는거죠.
    어떻게 최순실과 비교가 되나요. 이건 누가봐도 가격 오류이고, 그러니 마소에서 "가격 오류였어요. 구입한 분들 미안! 구매는 정상취소 될거에요!" 이러면 땡이죠.
    결정은 마소에서 하는거에요.

    반면에 최순실은 국민들이 결정한 게 아니잖아요.

    찬성: 4 | 반대: 8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16.12.25 04:10
    No. 2

    온라인 쇼핑 자체가 싸게 사는 게 장점인데요. 판매자가 이득을 볼때는 정의고, 손해를 볼때는 불의인가요? 이득이 상반에 걸린 경우엔 각자의 정의로 봐야합니다. 불법도 아니고, 수단이 야료로 취급되변 안되죠.

    찬성: 4 | 반대: 4

  • 작성자
    Lv.92 지나가는2
    작성일
    16.12.25 08:26
    No. 3

    싸게 사는 건 문제가 아닌데, 그걸 대량으로 사서 되팔이 하는 건 문제라고 봅니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85 하영민
    작성일
    16.12.25 08:35
    No. 4

    수십 수백 개씩 산 용팔이들은 우리나라에도 많고.....
    중국에선 개인이 되팔렘 목적으로 베네수엘라 윈도우 수십만 개쯤 샀다는 카더라도 있고......
    마소의 결정이 궁금할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6.12.25 08:56
    No. 5

    어느정도 공감. 잘못된 일인줄알면서 하고. 보면서 낄낄대고. 멍하니 보고있고.

    찬성: 5 | 반대: 2

  • 작성자
    Lv.54 wnsdlwns..
    작성일
    16.12.25 10:39
    No. 6

    물건은 정당한 가격에 사야되지 않을까요. 이게 세일이면 상관없지만 실수니깐요.
    결국 판매된 cd키 폐기조치한다는군요.
    그렇다고 최순실 박근혜랑 비교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6.12.25 11:46
    No. 7

    물건 값에 정의가 있다면 그게 뭘까요?

    서울의 4천만원짜리 아파트가 8억이 되는데 몇 년 걸렸습니까? 요즘 조금 내렸다 해도 그 동안 집이 낡아지는 감가상각비를 고려하면 20배도 넘는 가격에 거래가 되는데, 거기에 무슨 정의가 있었습니까?

    저의 친척 한 분이 올해 10만원 어치의 생강(10kg)을 사서 심었는데 농사가 잘 안되어 50kg의 생강을 수확했는데, 농협에 팔러 갔더니, 1kg 당 1000원을 준다는 겁니다. 작년 재고도 처리가 안되어 값이 폭락했다는 겁니다. 쌀이면 두고 먹겠지만, 생강은 저온창고에 넣지 않으면 금방 썩어버리기도 하고 혼자 그리 많이 먹을 수도 없어 그냥 넘기고 왔다는데, 받은 돈은 단돈 5만원...

    제 생각에는 마소가 저런 세계에서 손꼽히는 큰 기업이 된 이유는 오래 두어도 변질도 되지 않는 아이디어 상품을 적정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팔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 쓰신 분은 윈도의 적정가격이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찬성: 2 | 반대: 4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6.12.25 11:53
    No. 8

    마소가 정의라는 말이네요

    찬성: 0 | 반대: 4

  •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6.12.25 13:08
    No. 9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6.12.25 14:59
    No. 10

    이번 경우가 소비자가 잘못했나 묻는다면 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정당한 가격이란게 어떻게 결정되는건가요?
    애초에 국가별로 가격이 동일하지 않은데, 한국 마소 공식가격 십몇만원을 전부 주고사야 '정의'로운건가요? 이전에도 윈도우10은 다른 나라 돈으로 지불하면 어느정도 싸게 구매할수 있었죠. 그러면 다른 나라는 한국의 '정의로운' 구매자보다 불의했던건가요? 한국인은 한국 가격 주고사야한다면 다른 해외직구도 부도덕한 일이었나요? 마진을 얼마만큼 남겨야 정의로운 구매고, 그 기준은 누가 정하나요?
    국가별 가격과 해외결제가 가능한 판매 정책은 마소가 정했고, 분명 국가별로 가격차이가 나는걸 이전부터 인지하지 못했을리가 없었겠지만 유지하기로 한 것도 마소의 결정이죠. 예전의 가격차이는 소비자가 당연히 감수해야할 도리이고, 환율변동에 의한 가격변화는 판매자의 실수이므로 소비자는 판매자 정책에 따른 정당한 구매에 죄책감을 가지고 보상해줘야하나요? 뭐, 도의적 관점에서 마소에 싸게 사서 미안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긴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게 명백히 불법행위를 저지른 최순실과 동급으로 비교되는게 가능한 일인지...

    찬성: 5 | 반대: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2.25 16:54
    No. 11

    나라를 통째로 말아먹는거하고 환율로인한 가격차이가 같다구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6.12.25 18:26
    No. 12

    물건 가격 책정이 다르다고 한국에서 안사고 외국에서 물건을 사는게 잘못된거면
    직구도 잘못된거라고 할 수 있나요?
    이런일에 최순실 언급은 너무 극단적이네요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56 한빛
    작성일
    16.12.26 04:10
    No. 13

    증권 브로커나 외환 트레이더들도 최순실만큼 욕 먹어야 겠군요.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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