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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5 술그만먹여
작성
16.12.11 11:35
조회
1,563

작가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수요, 즉 독자의 니즈를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독자의 니즈가 무엇인지 제가 깨달은 곳은 댓글 창이었죠.

저는 작품을 읽기 전에 소개와 댓글부터 봅니다. 설정이든 개연성이든 뭐든 문제가 있는 글은 댓글에서부터 나타납니다.

그런데 작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런 댓글들에 달리는 댓글들은 대부분 내용이 비슷합니다. 소설이 재미만 있으면 됐지 뭐가 문제냐. 판타지에서 현실성을 찾고있네. 읽기 싫으면 그냥 조용히 떠나지 왜 잘 보고 있는 사람들 짜증나게 난리냐. 돈 내고 보는 것도 아니고 기본 무료로 읽으면서 말 많네.

소설이 재미만 있으면 된다고요? 어쩌겠습니까. 설정 충돌이 눈에 뻔히 보이고 주변 인물들 반응이나 행동이 영 이해가 가질 않으면 재미가 팍팍 떨어지는데.

현실성을 찾는다고요? 현대물인데 그럼 판타지적인 요소를 제외하고는 현실성이 있어야지 프로 야구에서 공을 배트로 쳤는데 ‘깡’소리가 나면 참 재밌겠습니다? 그리고 현실성이 아니라 개연성을 요구하는데 둘의 차이를 모르면 좀 찾아보고 얘기하시죠.

싫으면 조용히 떠나라? 작가 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인데 자기 자신이나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면 그냥 아예 안 듣고 화를 내실 분들이네요. 그럼 전 싫어하는 작품에 달리는 재밌다는 댓글이 정말 짜증나니까 달지 말라고 주장하겠습니다.

(카카오 페이지의 경우) 기무로 보면서 뭔 말이 많냐? 돈 내고 보는 독자만 독자입니까? 공짜로 본 건 평도 못 해요? 시식 코너에서 겉보기엔 멀쩡한 똥맛 음식을 먹어보라고 권해서 먹었으면 맛 없다고 얘기도 못 합니까?

조금 흥분했네요. 다시 돌아와서, 이런 반응들이 뜻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예전부터 장르소설을 봐온 코어 독자들이 아닌, 거대 플랫폼을 통해서 이제 막 유입되는 신규 독자들은 작품에 요구하는 바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신규 독자들이 장르 소설을 만화와 같은 위치로 본다고 생각합니다.

만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과장이 정말 심합니다. 놀란 표정을 표현하기 위해 눈이 튀어나올 듯이 크게 그리거나 여자가 약간 벗은 모습만 봐도 코피를 흘리며 기절하거나. 특히 개그를 소재로 하는 4컷 만화 같은 경우엔 더더욱 심하죠. 재미를 위해서는 약간의 현실성정도는 그냥 무시합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말 그대로 그냥 ‘시간 때우기’ 위해 장르 소설을 읽습니다. 만화와 같이 그냥 적당히 휙휙 넘겨보고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재밌으면 된다는 마인드죠. 코어 독자들같이 너무 많이 읽은 작품들에 질려서 참신한 소재, 매력적인 인물, 소름 돋는 반전, 앞뒤가 들어맞는 설정, 이런 것들을 많이 요구하지 않습니다.

요즘 작품들이 너무 유치하고 가볍다고요? 일본 라노벨의 영향도 있습니다만, 저는 만화의 영향도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애초에 라노벨이 만화에 영향을 받은 걸수도 있겠네요.

습작이 많이 올라오는 조아라 무료 작품들을 보면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인물들이 대답하는 장면을 “““네. ”””로 표현하거나(4명이 같이 대답했다고 진짜 저렇게 쓰는 글들이 가끔 보입니다.) 인물이 말없이 놀라는 장면을 “......!”같이 표현하거나. 만화의 말풍선을 한꺼번에 합쳐서 넣는 기법이나 말풍선에 !만 넣는 표현과 비슷하지 않나요?

저는 지금까지 유치찬란하고 개연성 떨어지는 소설들을 내심 쓰레기, 병신같은 작가, 소설 볼 줄 모르는 독자들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지금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리겠습니다. 취향은 존중해야죠. 저는 그런 작품들을 좋아하는 분들의 취향을 존중하겠습니다. 저는 개그나 예능을 보면 정말로 재미없고 유치하지만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과 같은 이치겠죠.

거대 플랫폼인 네이버나 카카오페이지를 보면 이런 분들 정말 많습니다. 정말 못 보겠다 싶어서 댓글을 봤는데 ‘정말 꿀잼입니다!’, ‘작가님 연참 안 하세요?’, ‘소장권 100개 질렀습니다. 내 인생 최고의 소설!’. 이제부터는 저와 취향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겠습니다.

단지 진지하고 앞뒤 딱 맞게 짜인 엄격진지근엄한 글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너무 괴로운 나날일 뿐이네요.

그래도 오탈자, 비문 교정같은 기본은 좀 지킵시다! 그리고 ‘?!’나 ‘!?’나 ‘홍길동......!’같은 표현은 안 쓰면 더 좋겠네요. 저라면 대사 다음에 ‘......!’라고 해놓은 대본을 받고 연기하라고 한다면 아마 제일 먼저 작가를 죽이러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Comment ' 28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11:52
    No. 1

    아마야구는 나무배트가 아니라서 '깡' 소리가 납니다. 고교야구도 마찬가지이고 대학야구도 같았습니다. 모든 야구만화는 '깡'으로 처리합니다. 또한 이것이 굳어져서 프로야구 만화조차도 효과음은 '깡!' 이나 '땅!' 등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최근에 들어와서야 효과음이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왜 굳어졌느냐 하면 마땅한 효과음이 딱히 없었어요. '딱!' 하고 효과음을 내면 호쾌함이 좀 줄어든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프로야구만화쪽은 '깡!' 과 '딱!' 뭐 이런걸 모두 썼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꽝!' 이나 '쾅!' 이나 심지어는 '뻑!' 이런 것도 썼었죠.

    요컨데 효과음이란 그 장면을 가장 잘 표현하면 그것이 가장 적절한 효과음이 됩니다. 국어사전에 등재되지 않았다고 효과음을 꼭 그걸로 썼어야 한다면 핸드폰 폴더를 여는데 '뽈깍' 따위의 효과음을 썼던 번역가는 한강다리 가야겠죠.

    도저히 몰라서 묻는건데 님은 야구배트에 공을 맞추는 효과음을 뭐라고 쓸건가요?

    하나는 투수앞 땅볼이 되는 타구입니다 효과음 뭐죠? 딱?

    두번째는 안타인 타구입니다 효과음 뭐죠? 딱?

    세번째는 어이구 장외홈런이네요 효과음 뭐죠? 딱?

    아 이렇게 쓰시나요?

    딱!
    따악!
    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인권은 존중하고 취향도 존중하겠는데 자기도 뭘 바라는지를 모르면서 글쓰는건 도저히 존중을 못하겠네요.

    p/s : 엄격진지금엄한 글을 보려면 신문사설을 읽어요.

    찬성: 4 | 반대: 22

  • 답글
    작성자
    Lv.25 술그만먹여
    작성일
    16.12.11 11:58
    No. 2

    네. 저라면 딱!이라고 쓰겠네요.
    그것참 불만이 엄청 많으신 분인가 본데 상대를 존중하려고 해도 상대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 어떻게 존중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들이 효과음을 그렇게 쓴다고 해서 나무 배트로 공을 치는데 까앙! 이 나겠습니까?
    차라리 k-2를 쐈는데 퍼엉! 이라고 표현을 하시죠.

    찬성: 5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12:10
    No. 3

    숟가락으로 땅을 팟는데 '펑!' 소리가 나면 비정상인가요?
    그게 거인이라면? 거인의 숟가락질로 우물깊이 만큼의 굴이 파졌다면?

    잘 들어요. 효과음이란 '바른 표현' 이 있는게 아니고 '어울리는 표현' 이 있을 뿐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바르게' 쓰라고요? k-2를 쐈는데 퍼엉이 왜 안되죠? 그 작가가 사는 세상은 '퍼엉' 이 가능합니다. 모든게 용인되는게 창작이지 얽매이는게 창작이 아니죠.

    님이 말하는걸 알려드릴까요?

    님은 프로야구를 구경간 관람객인데 야구감독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어요.

    "야! 야구감독 뭐하냐! 저 선수는 손목을 꺾어서 25도로 배트를 들고 투수 머리위를 노려보면서 힘은 약 80%를 주고 다리에는 무게중심을 왼쪽발 앞에서 뒤꿈치쪽으로 2초 정도 수그렸다가 무릎을 올리고 쳐! 그것도 안하면서 무슨 야구 감독이야!"

    작가를 죽이러 갈지도 모른다는 양반이 상대를 존중하려 했다고요? 그거 굉장하네요.

    찬성: 3 | 반대: 13

  • 답글
    작성자
    Lv.25 술그만먹여
    작성일
    16.12.11 12:30
    No. 4

    모든게 용인되는 게 창작이라고요? 세상에. 그럼 자기가 창조한 세계관을 들고와야지 왜 현대물 배경으로 창작을 해요? 모든게 용인되는 판타지로 가시지.
    창작도 앞뒤가 맞아야 창작인 겁니다. 인류의 키가 100미터일 수도 있고 숟가락으로 땅을 팠는데 펑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 지구와 환경이 똑같고 인체 구성요소가 같고 별다른 이능이나 힘이 없다면 그런 설정은 용인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당연히 중력에 짖눌려서 죽거든요.
    K-2에서 퍼엉 소리가 나는 것도 가능합니다. 대포를 만들고 k-2라 부르면요. 현실과 같이 5.56mm구경을 쓰고 같은 제원에 동일한 화약을 사용한 탄을 쓴다면 퍼엉이 용납 되겠습니까?
    뭐 전 안 되지만 창작은 뭐든지 가능하니까 용납된다는 토리다스님을 존중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효과음에 바른 표현이 있다는 말은 꺼낸 적이 없습니다. 창작을 신봉하시는 분답게 본인도 창작을 잘 하시네요.

    찬성: 6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12:41
    No. 5

    현대물 배경에 레이드물은 용인이 되고 용납이 되서 그 지경인 모양이네요. 야구에 게임시스템 뜨는 것도 용인이 되고 용납이 되서 나온겁니까.

    거듭 말하지만 님이 말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라는 거에요. '앞뒤가 맞지 않는다.' 라는 것도 그 작가의 세계관 내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다.' 라는 거죠.

    그런데 쓴 글은 작가전체를 아울러 '그르다.' '맞지않다.' 해놓고서 '이렇게 써라' 하면 안되죠. 그건 님이 말하고 있는 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님이 정말로 쓰려는 말은 [ '와닿고 어울리는 표현과 새로운 전개.' 그런 참신한 소설을 원한다. 트랜드에 편승해서 한 몫보려는 작가는 각성이 필요하다.] 이기 때문이죠.

    거듭 말하지만 님도 존중하고 님 취향도 존중하지만 님이 쓰신 저 본문은 님이 하고자 하는 말과 상충되므로 마음껏 까고 있습니다. 깔 수 있는건 까자는 주의니까요. 그것이 제 자신일 지라도 저는 깔 건 깝니다.

    찬성: 2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25 술그만먹여
    작성일
    16.12.11 13:05
    No. 6

    아뇨. 제가 정말 비비 꼬이고 비관적이고 냉소적인 인간이라 글을 이렇게밖에 못 써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만, 저는 진심으로 그런 가벼운 글들을 쓰는 작가들과 독자들을 이제부터라도 존중할겁니다.
    제가 앞부분에 현실성 개연성 무시하는 글들과 독자들을 깐 건 단지 그런 사람들이 대다수인 현실에 따라 그런 작품들이 대다수인 것에 대한 제 불만의 표출일 뿐이지 이런 글들 다 꺼져라가 아닙니다.
    현대물에 몬스터 나오고 스포츠물에 시스템 나오는 거요? 개연성이 있다면 전 용납할수 있습니다. 어떤 신적인 존재가 뻘짓을 해서 차원에 구멍을 뚫었다거나 인류를 시험한다거나 얘가 불쌍해서 뭔가 시스템을 준다거나 하는 거요. 그렇지 않고서 소설 완결까지 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도로 어떤 행동을 해서 그런 \'현실 배경\'과 정면 충돌하는 설정이 나왔는지 설명이 없다면. 저는 개연성 없는 소설이라 평하고 거들떠도 안 보겠네요. 물론 완결 전에 하차하겠지만.
    프로 야구에서 깡? 그 소설 내에서 프로 야구도 알루미늄 배트를 나무배트 대신 사용하는 설정이 아닌 이상 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소설에선 그런 설정이 안 나왔죠.
    소설적 재미와 표현, 몰입감을 위한 현실성과 개연성을 무시한 전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작가 자기 자신이 그걸 알고도 소설의 전개를 위해 그렇게 쓴 경우는요.
    하지만 보다보면 눈에 다 보입니다. 작가가 진짜로 재미와 전개를 위해 약간의 현실성을 무시한건지, 현실을 몰라서 현실성을 무시한건지.

    찬성: 5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9 마음속소원
    작성일
    16.12.11 12:02
    No. 7

    어는정도의 현실성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건 사실 아닌가요. 엄격진지근엄한글 읽으려면 신문사살봐야되나요? 말이 안되는 소리네요.
    이글의 중점은 글이 너무 유치해진다 아니었나요. 개연성없이 특색없이 마구잡이로 쓰여지는 공장제 글이 너무 많다. 이런종류 아닌가요. 예전부터 요즘 글들은 별로다는 말은 많이 나왔죠. 다만 달라진게 있다면 지금은 돈받고 그렇게 쓰는 사람이 많다는 거죠.

    찬성: 5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5 왜이래정말
    작성일
    16.12.11 12:07
    No. 8

    뭐만 지적하면 다큐멘터리냐, 신문사설이냐 아주 답변도 하나같이 비슷하네요

    효과음 하나만의 문제가 아닌데 굳이 효과음 하나를 그렇게 물고 늘어지시니 참 답답합니다.

    국내에서 야구 장르소설을 읽는 분이라면 당연히 야구팬일겁니다. 야구만화팬이 아니라요. 그럼 창작자라면 당연히 주 독자층이 납득할만한 표현을 해야죠. 그리고 홈런칠때 무조건 의성어 써야 됩니까? 깡 쓸 바에야 차라리 의성어 없이 묘사하는게 좋겠네요

    찬성: 7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8 [탈퇴계정]
    작성일
    16.12.19 01:37
    No. 9

    근데 별건 아니지만 야구소설을 야구팬만 본다는 부분에 반박... 전 스포츠를 만화로 입문했고 요즘에는 소설로 읽습니다... 현실 스포츠는 전혀! 안봐요^^; 스포츠관련 장르소설 읽는 사람 모두가 그 종목 팬인건 아니에요 ㅎ소설은 요새 나왔지만 스포츠만화자체는 예전부터 인기가 있었습니다. 종류도 많고요... 인기가 있는 이유가 꼭 그 종목팬이어서는 아니겠죠.... 소설도 만화랑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스포츠에 비현실성 요소가 첨가되었기 따문에 스포츠를 안 좋아하더라도 보는 사람이 꽤 될 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6.12.11 12:19
    No. 10

    언제부터 소설에서 딱이면 투수 앞 땅볼이고 깡 하면 홈런이었나요??
    딱 쳤습니다. 쭉~쭉 뻗어가는 공... 넘어가는냐? 넘어가는냐!! 넘어갔습니다.
    이런 식으로 보통 표현하지 않나요?
    깡 홈런 딱 땅볼이라는 공식은 어디에서 나온 건가요??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12:22
    No. 11

    작가가 구분하고 싶으면 구분해도 상관 없다는 말이에요. 그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에요. 어울리느냐 어울리지 않느냐의 문제이지. 그런데 이 본문은 '그르다.' 하고 있어요. '어울리지 않는다' 와 '그르다.' 하늘과 땅차이에요.

    찬성: 4 | 반대: 1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12:14
    No. 12

    현실성을 착작하지 말아요. 마법이 실제로 이론과 응용이 가능해서 마법을 쓰는건가요? 그럴듯하면 그게 현실성이죠.

    공장제 글이 많다면 '너무 비슷비슷하다.' '왜 자꾸 식상한 내용만이 반복되느냐.' '히트작 하나 나오면 비슷한게 우후죽순이다.' 이런걸 써야지 한다는 말이 '이런 걸 써라!' '이렇게 써라!' '이러이러 해라!' 이렇게 쓰는게 '공장제 글이 많다.' 이 말입니까? 이해가 안가네요.

    찬성: 3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25 술그만먹여
    작성일
    16.12.11 13:17
    No. 13

    현실성 쉴드하시는 분들의 전가의 보도가 또 나왔네요. 마법은 현실성이 없는 게 맞습니다. 대개 마법은 의지로 현실을 속이거나 비트는 것으로 정의되니까요. 이런 비현실성이 현대물에서 용인되려면 현실성을 무시하는 마법이란 녀석이 존재한다는 작가의 설정이 필요합니다.
    제 말 이해하시겠나요? 비현실성을 위해서는 작가의 설정이 필요하다고요.
    그런데 그 설정만 현실과 다르다고 밝혀놓고는 각 국가들 이름, 기술발전 수준, 생활 환경과 모습을 현대 현실과 똑같이 써놓고는 현실과 다른 부분이 나오면 픽션이니 이해 해달라? 현대물에서 갑자기 아무런 앞 뒤 설정 없이 배추가 날아다니고 나무가 사람을 공격하면 그것도 소설이니 작가 마음이라고 할 건가요? 그런걸 쓰려면 판타지 배경으로 쓰셔야죠.
    현실성을 무시하려면 그 무시하는 사항만큼 작가의 설정이 필요한 겁니다. 다른 것은 현실과 똑같으면서 별다른 설정 없이 현실과 다르니까 현실성이 없다하는거죠.

    찬성: 7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6.12.11 16:11
    No. 14

    ㅋㅋㅋㅋ 토리다스 이 분은 참 재미있네요. 종종 정담 댓글에서 볼 때마다 시비조에 헛소리 하시던데 실제로 어떤 분일지 정말 궁금해요. 아직도 기억나네요. 전에 국어 전공하신 어느 분 글에 풍자 운운하다가 개털리시던 게 ㅋㅋ

    찬성: 6 | 반대: 2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12:31
    No. 15

    막장 드라마 이론이 끼었네요.

    막장이 왜 막장인지 만화기법으로 설명을 잘 하셨네요.

    소설은 현실이 아니라서 가설로 채울수 있어요.
    독자가 반발하면 내 소설의 설정이나 배경은 현실과 다르다는 말로 해결해야죠.

    소설의 상황과 현실의 상황이 안맞다고 따지는것은 뭐라 말할수 없는 영역이죠.
    마치 기차레일두개중에 "하나는 정상"이고 "하나는 왜 따로 떨어져 있냐"라는 질문에 해당되는거에요.

    그런거에는 답변을 달아줄 이유도 필요도 없는거에요.

    기차레일이 두개인 이유는 단순하죠.
    기차바퀴에 맞춰서 제작된것이 레일이라서 그런건데 왜 레일 두개가 아니라 하나로 만들면 안되냐고 따지면, 뭐 자기부상열차나 모노레일같은것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는거잖아요.

    증기기관차에 자기부상레일, 모노레일을 요구하는데 누가 좋아 하냐고요.

    그런거에요.
    독자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그 의견이 타당한지여부부터 확인해야 하는거에요.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14:06
    No. 16

    확실히 유무료에 관계없이, 심지어 베스트에도 양산형 글들이 참 많죠. 물론 그런 게 인기를 끄는 문피아이긴 하지만요 ㅠㅠ

    찬성: 0 | 반대: 4

  • 작성자
    Personacon 구름말이
    작성일
    16.12.11 14:39
    No. 17

    만화는 소설의 아래가 아닙니다. 충분히 접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요즘 너무 눈에 띄니까 지겹다고 하신다면 충분히 동의하겠습니다. 다만, 취향 존중의 문제로 삼고 싶으시면 좀 더 엄격하고 진지하게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드러내지 않아도 좋을 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냉소는 이성을 첨예하게 다듬었을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술그만먹여
    작성일
    16.12.11 14:55
    No. 18

    냉정하지 못하고 불만 있는 내심을 보였다는 점에는 저도 동감합니다. 지금까지 워낙 불만이 많았고 그런 상황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취향으로 생가하겠다는 제 글에 그 불만이 묻어나와서 주제를 흐려놨네요.
    만화와 소설의 우열을 가릴 수는 없고 만화의 특징을 소설에 접목하는 것도 참신한 시도는 되겠지만, 글이라는 형식을 취하는 이상 어법은 지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4

  • 작성자
    Lv.8 석정의학수
    작성일
    16.12.11 15:09
    No. 19

    글이란 것도 애초에 그림에서 갈라져 나와 형태와 의미의 엄격한 결합을 지음받은 것이겠고

    그림의 영역을 조금 침탈해보려고 하는 것도 구지 손가락 받을 시도는 아니라 보오.

    하늘의 태양이 서쪽에서 뜨려면 우주적 사건이 필요하겠지만

    인간사의 왕도가 확찢 당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 아니겠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사평
    작성일
    16.12.11 16:17
    No. 20

    열폭할 필요가 없는게.

    고만한 수준을 가진 독자를 위해 고만한 작품을 쓰고 판매하는 거라. 이건 독자가 잘못됐다니 혹은 그런 글을 쓰는 작가가 잘못됐다니 할 문제가 아니에요.

    글쓴이 분께서 화를 내는 이유는 이런 수준의 글과 독자가 나름대로 커다란 시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내 눈에 보이니까 불쾌해서 위 같은 글을 쓰셨다고 봅니다.
    효과음이나 만화, 라이트노벨 운운한건 글의 수준이 떨어진 이유라고 쓰신 듯 한데. 이는 전혀 논리적이지도 공감되지도 않네요. 흥분해서 아무 말이나 써 갈기신 걸로 보입니다.

    .

    이미 형성화 된 시장은 뜯어고칠 수 없어요. 인정 할 건 인정 하자고요.

    다수의 독자가 1일 1연재를 요구하고 그걸 충족시키지 않으면 글 써서 못 벌어먹고 삽니다. 한 달에 한권이 아니라 이를 넘어서 한 달에 두권 분량의 글을 작가에게 요구하는 판이에요. 중간에 편출판사가 껴있고 편집부가 지원을 해 준다면 그마나 다행이죠. 하지만 그렇지 못한 작가들의 글은 쓰면 쓸수록 퇴화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잖아요. 체력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부딛치느게 당연합니다.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치열한 생활을 하는거잖아요.

    독자들이 이래도 재밌다, 괜찮다 그러면서 계속 이 시스템을 유지하며 같은 수준의 글을 읽고 싶어하니 이런 시스템이 유지가 되고 시장 형성된 거겠죠. 이는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이런 시장이 있는 거에요.

    .

    만약 이 시장이 꼴 보기 싫다면 말이죠. 안 보고 관심을 끊는게 베스트입니다. 이걸 때려 부수거나 뜯어 고치는 건 불가능해요. 수준 높은 글을 읽고 싶으시다면 서점에 가세요.

    장르소설 코너에 가면 세계적인 작가들의 소설이 널려 있습니다. 이걸 구입하세요.

    혹시나 서점의 책은 웹소설 보다 비싸서 못 보겠다 이렇게 말 하신다면. 그건 이중성이죠. 난 좋은 글을 읽고 싶은데 그만한 투자는 못하겠다. 이런 말이잖아요. 그럼 불평불만 말고 100원 짜리 웹소설이나 읽어야 하는 거에요.

    .

    저도 말이죠. 웹소설의 하향 평준화 된 시장엔 치를 떱니다. 독자도 그렇고요 출판사도 그렇고요 위 시장에서 잘 팔리는 평이한 소설만 원해요. 제가 재기하려고 준비하는 신작이 뭔지 아세요? 애로틱 판타지입니다. 야한 게 잘 팔리거든요.

    모든 작가는 말이죠. 독자를 위해 글을 씁니다. 목적이 돈이던 아니면 그 이상의 무엇이던 간에 독자를 위해서 쓴다는 건 똑같아요. 그런데 그 독자들 중 다수가 평이한 소설을 원한다고 해요. 오타도 많고 유치해도 좋고 문장 파괴나 만화처럼 어처구니 없는 효과를 소설에서 표현해도 좋으니까 써 달래요. 그 바람에 부응하는 건 좋은 일이죠.

    단도진입적으로 말할까요?

    글쓴이 님이 원하는 수준 높은 소설을 쓰려면 시간도, 노력도 많이 드는데. 작가한테 돌아오는게 없다고요. 독자가 많기를 하나요? 아니면 수입이 더 들어오나요?

    전 양판소가 범람하는게 짜증나서 이 판에 뛰어들었습니다. 작가로서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고 어디서도 읽을 수 없는 나만의 소설을 쓰는 사람이에요. 같은 마음가짐으로 글을 쓰는 작가들이 한 둘이 아니고 문피아에서도 그런 글 쓰는 쓰고 있는 작가들이 존재합니다.

    작가들은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단지 평균 독자 수준이 작가를 따라오지 못하는 거죠. 글쓴이 님 처럼 한단계 높은 수준의 글을 원하시는 독자가 많아지고 플랫폼 혹은 출판사에 요구하고, 마지막으로 작가들을 물심양면을 지원하여 이런 소설이야 말로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겉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허구한 날 같은 맥락으로 뻘글이나 올라오고 작가가 잘못했니 독자가 잘못했니 남탓만 하면서 싸우는 게 꼴 보기 싫어 오랜만에 댓글을 달아 봅니다.

    찬성: 8 | 반대: 2

  • 답글
    작성자
    나그네걸음
    작성일
    16.12.11 16:46
    No. 21

    1. 고만한 수준을 가진 독자를 위해 고만한 작품을 쓰고 판매하는 거라고요?

    2. 전 양판소가 범람하는게 짜증나서 이 판에 뛰어들었습니다.
    작가로서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고 어디서도 읽을 수 없는
    나만의 소설을 쓰는 사람이에요.
    ------->
    제가 재기하려고 준비하는 신작이 뭔지 아세요?
    애로틱 판타지입니다. 야한 게 잘 팔리거든요.

    3. '평균 독자 수준이 작가를 따라오지 못하는 거죠.' 라고요?

    .... ㄷㄷㄷ

    찬성: 0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15 사평
    작성일
    16.12.11 16:57
    No. 22

    1. 일반적으로 초등학생에게 어려운 대하소설을 추천하지 않죠.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소설을 있는 것과 같이 독자에 수준에 따라 이에 맞는 소설을 쓰고 판매하는 건 당연합니다.

    2. 저만의 소설을 쓰고 이걸로 프로데뷔까지 했습니다만, 현실은 노력한 것 만큼 보상이 돌아오지 않더군요. 재기를 위해 수 많은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고 그 중엔 컨택을 한 곳들도 있었는데 한결같이 평이한 소설을 원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실에 순응하고 신작은 애로틱 판타지 소설을 준비 중입니다. 저도 글 써서 돈 좀 벌려고요.

    3. 1번과 같은 맥락입니다. 단 여기서 말하는 평균은 문피아나 조아라 같은 유료연재의 플랫폼의 평균 독자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독서 시장 전체 중 평균이라 하면 제가 못쓸놈이죠.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나그네걸음
    작성일
    16.12.11 17:03
    No. 23

    1. 고만한 수준을 가진 독자를 위해 고만한 작품을 쓰고 판매한다는 말이
    그런 뜻으로 쓰신 거라면
    어휘의 선택으 좀 달리하셔야겠네요..

    독자와 작가를 싸잡아 깔보는 뉘앙스로 보일 수 있을 거 같네요?

    초등학생과 대하소설을 드셨는데..
    적당한 비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3. 문피아나 조아라의 독자수준이 그렇게 낮아보이나요?
    생각하시는 게 좀 소름끼치네요;

    못쓸놈이 아니라 몹쓸 놈입니다.. '작가'님

    찬성: 0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6.12.11 20:00
    No. 24

    1. 물론 노력을 많이 하시겠지만..... 퇴고를 한번한 글과 두번한 글이 다르고 두번한 글과 세번한 글이 다른 건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하루에 오륙천자씩 매일 올리는 상황에서 작가분이 '자신이 만족할만큼' 퇴고를 하고 올리는 걸 기대하는 건 어려운 일 아닐까요? 이건 싸잡아 깔보는 것도 아니고 그냥 너무 당연한 현실이죠. 또 하루 1연재를 유지하는 작품이 절대 다수 이듯 독자들도 퇴고를 한번 더 한 글보단 빨리 올라오는 걸 원하는 것도 자명한 현실이구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술그만먹여
    작성일
    16.12.11 17:10
    No. 25

    어... 네... 요즘 쓰시는 작품 제일 최근화를 읽어보았는데요.
    음... 작가로서 실력이 꾸준히 향상되는 중이이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소설을 쓰는 분이시라구요.
    네. 부디 앞으로도 정진하셔서 꼭 한국 장르소설계에서 수작, 전설로 꼽히는 작품을 써주세요.
    단지 전 안 볼 것 같지만요.

    찬성: 1 | 반대: 6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6.12.11 19:44
    No. 26

    -_-aa 충분히 할 수 있는 비판이긴 한데 '어떻게 되는게 좋은가' 와 '현실이 어떤가'는 다른 이야깁니다.
    작가들이 프로페셔널하게 술그만먹여님이 바라시는 방향대로 발전하는 건 확실히 좋은 방향이죠. 하지만 이 시장의 현실이 어떤지는 전혀 다른 이야기에요.
    제가 보기에 술그만먹여님은 다음 단계의 책들을 보실 때가 된거 같네요. 굳이 판무 안봐도 좋은 책들 많잖아요?
    현실적으로 술그만먹여님과 같은 독자는 이 시장에서 소수에 속하고 소수를 위한 작품은 수요가 적으니 공급이 적은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죠.
    질이 높은 작품을 요구하고 싶으시다면 그 가격을 감당하셔야 하는데 이건 뭐 술그만먹여님이 원하시는 작품을 다른 작품은 백원인데 그 작품은 한 편에 이백원, 삼백원을 지불할 수 있느냐....이 이야기가 되거든요. 또 그 작품의 연재가 다른 작품에 비해 두배 정도 늦거나...한 것도 용인할 수 있는지 같은거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6.12.11 19:49
    No. 27

    이전 대여점 시장 때도 나름대로 술그만멱여님이 바라는 식의 길을 걷는 소설들이 있었어요. 다만 그분들의 소설은 한권, 두권 나오다가 급작스럽게 오권에서 끝나고, 그 분 뭐하시나 찾아보면 라노벨 쓰고 있거나 일반 소설로 체인지 하거나 소식을 알길이 없거나, 그런식이더라구요.
    술그만먹여님이 말하시는 방향이 소설의 질을 높이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이 시장에선 '굳이 그걸 신경 써야되? 하루에 한편 써내려가기도 벅차, 그리고 그런다고 많이 팔리나?' 라고 하면 할말이 없거든요.
    또 술그만먹여님이 굳이 꼭 여기서 소설을 보실 필요가 없어요. 만족하실 수 있는 작품이 어딘가 있을겁니다. 그거 찾아보셔야죠.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6.12.12 10:34
    No. 28

    돈을 들고 있는 것은 독자이고, 작가는 글을 공급하여 니즈를 충족합니다. 그리고 문피아-스마트폰 플랫폼에는 만화와 라이트노벨에 적응이 끝난 독자들이 상당수죠. 한국 고유의 장르문학 발전과 전문성 심화를 위해서는, 유명작가가 총대메고 자신의 작품으로 오피니언 리딩을 해야 될까말까 할 겁니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작가나, 흥미본위 혹은 취미로 글 쓰는 작가에게 엄격진지 같은 것을 요구하는 일은 가혹한 처사로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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