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면 그 인생은 보람차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인생의 의미를 찾는 시기는 사람마다 달라서 실컷 누리며 살다 노후에 인생의 의미를 찾게 될 수도 있지요.
공부나 해!
예전에 아는 형님이 대학생이 되어서야 뒤늦게 몰랐던 진실을 알게 되었다는 자기고백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냥 닥치고 공부나 하라는 말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서
무얼 위해 공부해야 하는지는 쏙 빼먹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마다 꿈이 있었을 텐데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어릴 때 그 꿈을 쫓지 아니하면
나중에는 잊어 버리고 살기 쉽상입니다.
일부는 나이먹고도 쫓아가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라는 말에서 보면
평천하가 가장 대단할것 같지만 그것은 대외적으로는 맞는 말로 볼 수 있어도
개인에 한정해 생각해 보면 저마다 느끼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수신을 넓게 해석해서 자기 자신의 꿈을 쫒아 하고픈 일을 하며 사는 것도 포함시킨다면 그 또한 자기 자신에게 선물하는 보람찬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제가를 더하면 더욱 풍성해지겠죠.
공부나 해!
정형화된 성공의 방식을 영혼 없이 쫒아 가야 하는 세상이 과연 좋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은 한번 사는 것이고, 그 한번을 남들처럼 꼭 살아야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을 꼭 가야 하는 건 좀 아닌듯 싶은데, 누군가는 바꿔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독일처럼 말이죠.
짧은 인생에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라는건 돌이켜 보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젊을때의 그 4년은...너무나 귀한 시간이라서 말이죠.
대학과정이 필요한 직종과 업무가 아닌 일이 제가 보기엔 이 사회에서 2/3 이상은 되리라 봅니다. 그런데 전부다 대학에 가고 시간과 열정을 낭비하고 있죠.
물론 완전한 낭비는 아니라 인생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원하는 분야에 그다지 쓸모가 없다면 얻는것이 잃는것보다 작고, 그 4년을 다른 곳에서 알차게 보낼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아무튼 단순히 정형화된 틀을 쫒아 가기 위해 공부나 하라는 말!!!
제가 어릴 적에는 이 말을 제대로 따르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도 합니다.
그때와 지금이나 거의 달라진게 없기 때문이죠.
요즘 10~20대 분들은 옛날엔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는 아니어도 아주 가끔은 해볼 겁니다. TV에서나 어른들에게서 듣는 엣 이야기들이 가끔은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대학교와 직장과의 상관관계는 똑 같습니다. 그냥 거의 그대로라 보면 되겠습니다. 달라진게 있어도 무시할만한 수준이고, 상위권 대학의 서열도 여전하며,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불합리한 일들 또한 거의 그대롭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졌는데,
앞으로는 그냥 공부나 해! 라고 하는 소리가 줄어들어도
그것이 인생에 큰 영향이 없고, 자기 뜻하는데로 살아도 부족함이 없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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