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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0 크림발츠
작성
16.10.20 21:12
조회
1,813


작품을 읽다보면 그런 것들이 있어요.


ㄱ.1권만에 몰입되서 쭉 가는 소설.

ㄴ.1권만에 몰입은 되었는데 나중에 지뢰임을 깨닫는 소설.

ㄷ.1권만에 몰입은 되지 않았지만 읽다보니 재밌는 소설.


ㄱ은 어디에서 연재하나 잘 팔립니다.


문제는 ㄴ과 ㄷ입니다.

문피아에선 ㄷ은 팔아먹질 못 해요. 왜냐? 1권 이후는 유료거든요. 

그러다보니 ㄱ과 ㄴ만 득세를 하는데, 솔직히 ㄱ은 전체 유료작 100개가 있으면 5개를 넘지 못 합니다. 결국 ㄴ이 대부분이에요.


처음엔 재밌다가 나중엔 더럽게 진부하고 재미없고... 근데 일단 보던거니 관성적으로 클릭해서 돈을 지불하고...

이게 문피아에서 연재되는 대부분의 ‘인기 유료작’들입니다.

관성이 무섭다는 걸 깨달은 작가들은 이곳 저곳에서 표절해서 초반을 어떻게든 재밌게 만든 다음, 내용 질질 끌면서 진부하게 작품 올리고...


ㄴ을 팔아먹는건 소금물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신뢰도를 까먹는 거에요. 

플랫폼은 ㄱ과 ㄷ을 팔아먹을 방법을 구상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사이트에서 유료작으로 보는 것은 재미있다.’ 라는 신뢰감이 생깁니다. 

그 팔아먹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문피아 하는 거 보면 답도 없습니다. 


p.s: 뭐 이런 말 해 봤자 안 만들거 다 알아요. 그냥 넋두리임.





Comment ' 6

  • 작성자
    Lv.70 innovati..
    작성일
    16.10.20 22:46
    No. 1

    오 공감합니다. 그래서 제가 결제하는 작품은 두가입니다. 오늘 하나가 늘어났지만 이건 좀 더 지켜볼 예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6.10.20 22:47
    No. 2

    완전 공감입니다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26 맥주한잔
    작성일
    16.10.21 04:14
    No. 3

    그건 플래폼이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 보는 독자들이 직접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ㄷ같은 경우, 유료화 되기 전 1권 분량 이후로 오랫동안 연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는 크게 성공하지 못하지만, 문피아에서는 더 크게 성공하는 분들도 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전부 일부 사례일 뿐이고요. 케바케라고 하죠.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5 마이수지
    작성일
    16.10.21 04:26
    No. 4

    너무 사물을 간단하게만 보시는 거 같습니다. ㅎㅎ
    세상일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지 않을까요?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6.10.21 05:32
    No. 5

    근데 카페라고 딱히 ㄷ유형 작품을 밀어주는 건 아닙니다. ㄷ도 살아남는 건 조아라 노블레스 밖에 본 적이 없네요. 여기야 시스템이 완전히 다르니까요.
    카페의 기다무도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려서 딱히 ㄷ유형이 살아남는지는;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64 월향월향
    작성일
    16.11.09 21:47
    No. 6

    그렇군요...그래서 요새 제 유료작들이 거의 전멸입니다.ㅠㅠㅠㅠㅠㅜㅜ 0개까지 갔다가 최근 2개가 유료전환되서 2개 생겼어요... 제바램은 유료든 뮤료든 계속 좀 재미있었으면 ㅍㅍ퓨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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