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은 양반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주를 이룹니다. 풍자는 대상을 비판하는 것이고 해학은 대상을 희화화 하는 것입니다. 이 둘을 함쳐서 골계미라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유일한 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이 있습니다. 꼭두각시놀음은 남사당패에 의해서 공연되었습니다. 남사당패란 당시의 연예인이라 보시면 됩니다. 사당패가 매춘을 한 기생집단이면, 남자로 이루어진 사당패라서 남사당패라 합니다. 이들은 일정한 거점없이 절을 근거지로 삼아 전국을 돌며 공연을 합니다. 이들의 신분은 사농공상 노비 백정보다 더 아래인 가장 최하층입니다. 그래서 이 전통이 남아있어 나이많은 어르신들이 연예인을 천하다고 여깁니다. 꼭두각시 놀음은 어렵지 않고 쉬운 우리말로 되어 있는게 장점인데 그 이유가 남사당패가 무식해서 그렇습니다. 꼭두각시의 주인공은 홍동지인데 홍동지는 온몸이 빨갛고 항상 발기가 되어있습니다. 힘이 세고 거기가 아주 늠름합니다. 꼭두각시노름중에 양반의 상여꾼이 한명 부족해 홍동지가 거기로 상여를 높히 듭니다. 이부분이 양반의 희화화를 만들고 해학성을 만듭니다. 가히 탈춤과는 비교할수없는 디스입니다. 교과서나 자습서는 홍동지가 발기되고 거기가 늠름하다는걸 돌려서 말하니 학생들이 이게 왜 해학이고 비판인지 이해을 못합니다. 그저 홍동지는 힘이 쎈 인물이다 이렇게 말하죠..너무 야해서 시험에 나올 가능성도 적습니다. 네이버 웹툰 스퍼맨을 보다가 홍동지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아이폰이라 문단나누기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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