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Airbag
02 Paranoid Android
03 Subterranean Homesick Alien
04 Exit Music (For A Film)
05 Let Down
06 Karma Police
07 Fitter Happier
08 Electioneering
09 Climbing Up The Walls
10 No Surprises (지금 흘러 나오는 음악)
11 Lucky
12 Tourist
"많은 사람들이 [OK Computer]가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에 관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오히려 그 반대다. 'OK Computer! '라고 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컴퓨터와 함께 자라난 세대다."
포스트 핑크 플로이드....
브릿팝 최고의 밴드...
Suede----Oasis-----Blur와 함께 브릿팝 4대천왕으로 불리우는
우울이란 단어를 컨셉으로 나오는 밴드들중 이들의 아류다란 소리 안들어본 밴드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가히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 밴드
Radiohead의
90년대 최고의 앨범...
Nirvana이후 최대의 충격
20세기 최고의 명반 혹은 완벽에 가까운 앨범으로 까지 불리우는
3집 Ok Computer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집 The Bands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모두들 이 앨범을 그들의 최고앨범으로 말하기에...^^;;
많은 분들이 Creep을 부른 밴드로 아실텐데요..
오히려 Radiohead 본인들은 콘서트장마다 Creep을 외쳐되는 관객들때문에 자신들의 최고듸 명곡을 싫어한다고합니다..
이제는 콘서트에서 Creep을 부르는 것 자체가 화제가 될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누가뭐래도 Creep은 정말 희대의 명곡입니다..)
라디오헤드라는 그룹의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방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이 앨범을 손에 쥐게 되었는데, 무심코 들었을 때는 글쎄,
특별하게 큰 인상을 갖지 못했죠
허나 어찌 음악 한번 듣고 제대로 감을 잡을 수가 있으랴
제목도 모르고, 가사도 몰랐기 때문에 첨엔 다 그 노래가 그 노래같았습니다
두번째 들을때 내 귀를 첨 의심하게 만든 노래는 5번 트랙 Let Down 이었는데
톰의 보컬이 이렇게 감성적일 수가 없었습니다.
한 열번 정도 계속해서 들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중독이 되질 않았던 것 같아요.
그 노래 한곡에 매료되어 다시금 앨범을 첨부터 듣기 시작했고,
앨범을 한번 1회독 했을 때는 나 자신도 놀라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빨리 내 몸에 흡수가 되다니...
그때부터 인터넷만 하면 이들의 기사거리, 가사, 앨범 리뷰 닥치는 대로
긁어 모아서 읽고 있습니다.
음악만큼은 아주 제대로 하는 것 같았다.
저는 이들의 이 앨범 한장으로 90년대와 2000년대를 아우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앨범을 다 듣고 나면 마치 12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본 듯 한 느낌입니다.
그 속엔 사랑도 있고, 인생도 슬픔도 희망도 모두 그려내고 있는 듯합니다.
톰은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다 듣고 나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금 앨범 첫곡으로 손이 가죠.
들을 때마다 새롭고, 또 들어도 달리 들리는 건 이 앨범이 소위 '명반'일 수
밖에 없는 걸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97년 앨범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들어도, 십년후에 들어도 충분히 인간을
매료시킬 뭔가를 가진 느낌입니다.
엘범을 들으며 전 무아지경에 빠지죠..
음악을 들으며 희열에 휩싸이곤 하고, 톰의 카리스마적 보컬에 이끌려 정신이 혼미해 지기도 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빨려들어갑니다.
하루라도 손을 땔 수 없습니다.. 중독성이죠..
정말 대단한 엘범입니다..
간혹가다 어떤 분들은 자장가로 쓰이기에 딱 알맞는 곡이라 평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한두번 들어보고 어설프게 말해버린 오판에 불과한것 같습니다.
라디오헤드의 OK Computer는 마치 하늘위를 걷고 있는 듯한 착각을 안겨주며 상상할 수 없을 만치의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우울함과 동시에 참을 수 없는 즐거움마저 안겨주는 아이러니한 엘범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엘범의 백미로 No Surprises나 Exit music(for a film)을 뽑곤 하는데,
정작 저는 Paranoid Android를 가장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이 곡은 세련됨과 웅장함.. 그리고 우울함..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끊임없이 느끼게 해줬습니다.
이 엘범의 중독성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곡이기도 한데, 죽인다라는 표현은 이런 곡에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Let down의 끝부분에 들려오는 톰의 환희에 찬 보컬도 일품이고, The tourist의 후렴구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또한 Electioneering에서의 연주는 이 엘범에서 잠시나마 흥겨운 감흥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 Fitter happier에서는 편안함마저 제공해주죠...
디까프리오 주연의 로미오와 줄리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나오던 음악이 바로 Exit Music입니다...(밤에 불꺼놓고 침대에 누워 이노래 들으면 정말 예스입니다...;;;)
그리고 제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노래 Karma Police까지...
80년관 다른 90년대의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Nirvana..
하지만 90년대의 음악의 완성은 바로 이 ok computer 앨범이 아닐지..
지난 90년대와 지금 21c 평화롭지 않은 세상에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맘을 대변한 그들의 음악.
이 앨범을 못들어보고 죽는 인간은 평생의 불운이 아닐지..................
-----------Ok Computer 中 No Surprises -----------------------------
이들의 뮤비는 도대체가 이해가 되지 않죠...^^;;
이 뮤비는 죽기 직전 환각상태를 표현한거라던데..
가사가 참 심오하네요^^;;
(Karma Police를 할까 고민 했지만..그래도 이노래가 유명하니 만큼...)
a heart that's full up like a landfill
쓰레기장 처럼 가득 찬 마음
a job that's slowly kills you
너를 서서히 죽여가는 업무
bruises that won't heal
치유되지 못할 상처들.
you look so tired and unhappy
너는 너무나 지치고 불쌍해 보여
bring down the goverment
우리의 정부를 와해시켜버려라.
they don't speak for us
그들은 우릴 대변해 주지 못해.
ill take a quiet life
난 조용한 삶을 살게 될거야.
a handshake with carbon monoxide
일산화물과의 한 번의 조우
(이 행은 자살의 이미지가 진하게 풍기기 때문에 자살을 옹호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낳았다고 하는군요.장본인인 톰 요크는 극구 부정했구요.아마 죽음에 가까운 완전한 무의 상태를 바라는 심리의 표현이겠죠.이 뮤직 비디오 클립을 보면 일산화탄소를 통한 죽음에 가까운워지는 상태가 물속에 잠겼다가 나오는 이미지로 바뀌어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no alarms and no surprises(x4)
그 어떤 불안도 충격도 없는 채로
silent(x2)...
조용하게..
this is my final fit my final belly ache
이것은 나의 마지막 발작..마지막 불평..
such a pretty house and such a pretty garden
그토록 아름다운 집과 아름다운 정원..
no alarms and no surprises(x3)
어떤 불안도 충격도 없기를..
please...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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