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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가벼운 하이킹 중입니다.=ㅁ=ㅋ

작성자
Lv.9 yaho
작성
05.07.21 20:07
조회
371

요즘 하는 일도 안 풀리고.. 답답하기만 하는..

그런 슬럼프에 빠졌나 봅니다-. 게다가 평소 느끼지도 않았던.. 외로움까지.. 느끼니 말입니다-(아, 이 허전한 옆구리..)

집에서 누워 쉬고 있어도 답답함은 해소 되지 않으니..

그러기에 복장을 갖쳐 입고, 영원한 나의 친구 야호클(자전거)을 끌고 길을 나섰습니다.

해가 쨍쨍한 점심시간대는 피하고,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4시쯤부터 길을 나섰지만.. 여전히 덥더군요^^;

그렇지만, 그 더운 열기 안에서도 패달을 밟으면서 느껴지는 바람들..

그 바람에 몸을 맡긴체 계속 밟아 나갔습니다.

집이 청주라서 청주에서 출발하여 북쪽으로 올라가니 진천이라는 곳으로 도착했습니다.

도착후 읍내를 빠져 나가서.. 시골동내를 가볍게 달렸습니다.. 정말 가볍게;;ㅋ

산들산들한 바람에..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고- 개울가에는 어린 꼬마아이들이 놀고 있더군요^^

잠시 앉아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걸 보고 있는데, 서로 양쪽으로 갈라져 돌을 던지면서 하는 말이.. "포를 쏴라~"... (쿨럭)!

이순신의 영향이 크게 느껴지는군요..ㅋ 그렇게 작은 웃음을 띄며 지켜보는데- 꼬마녀석의 누나쯤 보이는 여학생이 오더니 부르더군요-

그렇게 꼬마가 누나에게 오니 누나가 하는말 "초딩아 즐겁니?" .......

그 말 듣고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ㅋ (정말 쓰러질뿐..)

그후 다시 일어나 읍내로 돌아와서 pc방에 들려 이 글을 쓰고 있군요^^

달려온 길을 보니 30km 좀 넘게 달린듯 합니다.. 많은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신나게 밟아 왔네요..

오늘 하루는 여기서 머물고 내일 새벽 일찍 돌아가봐야겠죠-

새벽에 달리는 기분은.. 정말 최고라 할수 있죠.. 작년에 한번 새벽에 달려본적 있는데 아직도 그때의 기분을 잊을수 없을정도로 ^^

이렇게 달린후 몸은 피곤하겠지만, 정신은 차릴것입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7.21 20:12
    No. 1

    새벽에 운동하는게 좋더라는..
    (낮에는 너무 덥고 저녁때는 공부가 있다보니.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취담
    작성일
    05.07.21 20:16
    No. 2

    해뜨기 직전이 가장 시원한~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수]설화
    작성일
    05.07.21 20:18
    No. 3

    초...초딩아 즐겁니 ; ㅁ; 압박스러운
    ^^ 저도 어딘가 가고는 싶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5.07.21 20:22
    No. 4

    누나도 만만치 않았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수박ㅅㅅ
    작성일
    05.07.21 20:23
    No. 5

    역전층 생성으로 인해 새벽 공기는 탁하므로 대낮에 운동을!!..
    [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yaho
    작성일
    05.07.21 21:24
    No. 6

    음.. 그래도 새벽이 좋음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토끼똥
    작성일
    05.07.21 22:50
    No. 7

    가벼운 스토킹 중입니다.=ㅁ=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yaho
    작성일
    05.07.21 23:44
    No. 8

    헉!! 누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7.22 09:09
    No. 9

    그런 멋진 대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5.07.22 12:04
    No. 10

    30km라......가벼운 하이킹 코스로 좋은 거리네요.
    청주면 그다지 오르막이 험한 곳이 없을테니 더 좋겠네요.
    충주에서 학교다닐때 수안보로 몇번 왔다 갔다 했었습니다.
    금요일 오후나 토요일 오전시간을 택해 당시 타고다니던 27인치 사이클을 타고 나가면 수안보까지 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거기서 더 가면 월악산까지 갔다오고 수안보 가다가 기분내키면 중간에 우회전해서 괴산쪽으로 가는 길로 넘어갔다가 음성으로 해서 넘어오고는 했었습니다.
    새벽보다는 밤중에 타는걸 더 좋아했는데 제천에는 의림지가 가벼운 운동코스였죠. 10시나 11시쯤 집에서 나오면 의림지까지 약 30분-35분 정도....의림지에서 좀 쉬거나 의림지 둑길을 몇바퀴 돌고 내려옵니다.
    입구부분에 제방으로 올라가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데 거기서부터 탄력받아서 달리기 시작하면 중간에 신호등 걸려도 집까지 15분이면 골인입니다.
    지금은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신호등이 배이상 늘어나 무조건 쏘아대는 것이 어려워졌지요.
    아침이나 저녁때 하교오갈때도 버스가 10분, 자전거 15분.......
    방학할때나 개학할때는 기차 소화물로 부쳤다가 찾아서 타고 다녔었는데 졸업후 퇴근할때 깜박잊고 자물쇠를 안채웠더니 같이 일하는 사람 스쿠터와 같이 도둑을 맞았습니다.
    비록 중고를 수리해서 타고다녔고 사고도 한번 당해서 앞바퀴를 통채로 갈았지만 무척 정이 든 자전거였었는데.........
    한동안은 길에 다니면서 누가 버리고 가지 않았나 둘러보면서 다녔습니다. 페인트를 붓질로 칠한 위에 금/은색 스프레이로 도장을 해서 한눈에도 낡은 자전거다 하는 티가 물씬 풍겼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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