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기준이 뭔가요?

소설을 잘쓴것 같은데 설정이 맘에 안들고 나한텐 안맞아서 별루네요 라고 하면 악플일까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소설 보면서 느낀점을 적은게 작가님의 기분을 나쁘게 한것 같네요..그냥 무조건 재미 있다는 소리만 해야 하나요?

앞으론 재미없니 설정이 맘에 안드니 하는 말은 절대 하면 안될것 같네요...

작가님두 글쓰느라 고생하는데 기분나쁘게 하면 안되겟죠..조심해야겟네요

[no*****]

악평 자체가 비매너 인건 아닙니다. 다만 글쓰는 사람이 기분이 안좋을뿐 출판글이라면 독자들이 그것을 평가하는건 당연한 것이고 그런것 자체를 원천 봉쇄한다는것이 더 이상한 일이죠.

악플은 그냥 비매너 글이구요. --;

작가라는 직업 자체는 객관적인 기준이 잇는 다른 직종 보다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글실력만으로 인정받는 일이라 특별히 그것을 한다고 인정 받는건 아닙니다. 잘쓴 글을 쓰거나 잘팔리는 글을 쓸때나 인정 받는것이죠.

[파천러브]

또 무슨일이...?

[마환]

제 악플에 대한 기준의 제생각은
"설정이 맘에 안든다" 라고 하는건 악플입니다.(제 생각입니다)
"이러 이러한 설정은 무리가 있는거 아닌가요?"라는 글은 악플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아 다로고 어 다른거죠 같은내용이라도
전 내용적인면으로 악플을 나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글에서 예의를 볼수 없으면 악플이라고 생각 합니다.

[피그마리온]

비판과 비난의 차이라고 볼 수 있죠. 글 내용에 대해 평한게 조금 혹독하더라도 그럴만한 근거가 있고 예의를 지킨다면 악플소리를 들을 이유가 없겠죠.

[[탈퇴계정]]

어렵네요..이래서 말조심이 필요한가 부네요...
아예 댓글 안다는게 젤 존방법같은

[華花화화]

아예 안 다는 건.. 작가의 유일한 영양분을 끊어 버리는 것과 동일하지 않을까요?

[취담]

마환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단 한줄의 리플이라도 작가님들에 있어선 큰힘이 됩니다.
몰론 독자나름의 입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설정이라든지 내용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 말을 하는것에 있어서는 좀더 삼가해야한다는 것이죠.

배부른 돼지님이 말씀하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소설 보면서 느낀점을 적은것>
만 보더라도 자신이 읽은 글에 대한 소감을 적는 공식적인 게시판이니 논리적일 필요성은 없어도 좀더 매끄러운 글로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할 필요가 있는것입니다.

결코 악플이 따로 있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말에 함이 있어서 남들이 보기에 불쾌하지 않도록 한다면 그것은 악플이 아니라고 봅니다.

[Juin]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그냥 악플 달렵니다. 므헤헤

[악플매니아]

리플은 안다는게 가장 좋다.

[아이리어]

리플을또 안달면 작가님들이 슬퍼하실텐데;;
그냥 아 나한테 안맞네 재미없어
등의 굳이 리플을 달지않아도 되는것이라면
안달아도되지않을까? 싶네욧

[두달수]

각자가 업을 짊어 지는 거죠. ^^;;

작가 스스로가 환영한다면 악플이라도 받아 들이는 것이고

작가 스스로가 상처받는다면 조금 강한 리플이라도 도움이 안되죠.

세상에 다양한 모습이 있는 것처럼, 이건 꼭 이거고 저건 꼭 저거다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독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게 아니죠.

[현(炫)]

9 / 격려의 글이라던가 그런 리플도 달면 안된다는 뜻으로 보이는군요.
차라리 "악플은 안다는게 가장 좋다." 라고 하셨으면 좋았을것을...

[CReal]

예의의 문젭니다 뭐 건드려서는 안되는 부분까지 독자가 참견하려한다던가 하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예의가 없는 글은 내용을 떠나서 불쾌하게 느껴지죠

[기학]

지금 적으려고 하는 리플이,
혹시 악플일지도 몰라.. 라는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악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ㅅ-;;

중요한건 내용이라기 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어조라거나 어감이라는 것을 나타내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
리플이니... 많이 조심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뭐, 친한 작가분에게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웃으면서 그 설정은 좀 맘에 안들던데~ 하는거랑,
리플로 설정이 맘에 안드는 군요. 이러는 거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지 않을까요~? -ㅅ-;;

[no*****]

최소한의 비판도 싫다면 그냥 리플을 달지 말라고 하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의 경우로 봐서는 최소한의 매너를 갖춘 악평에
관한 기준은 사람마다 하늘과 땅차이 만큼 틀립니다.

[혈영]

'설정이 맘에 안들고 나한텐 안맞아서 별루네요'는 (근거가 있으니까) 악플은 아니지만 그 후폭풍을 생각하면 안쓰는 게 낫죠. 길가면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당신 못생겨서 세상살기 힘들겠네요'라고 하는 사람 없잖습니까. 인터넷의 익명성에서 벗어나, 바로 앞에 작가를 두고 당신 작품 재미없어요 라고 말할 사람 또한 별로 없을거에요.

[no*****]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막상 대면한다면 최대한 돌려서 말할 뿐이겠죠.


요리 같은 경우는 그런일이 꽤 많습니다. 어느 식당가서 요리 맛없다라는 말을 하는게 그렇게 꺼려지는 일은 아니죠.

[혹시]

출판을 목표로 쓰고 있는 글에 눈꼽만큼의 부정적 표현도 악풀로 보일뿐.
즉 '건필 하세요' 이하의 글들은 악풀에 해당되지요.그러나 일반적으로 글쓰는이들은 어떤 리플도 작가 자신과 자신의 글에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받아드리는 경향이 있기에 결국은 아군으로 만들수가 있지요.결국은 작가가 글을 쓰는 목적에 따라 리플을 받아드리는 선악이 달라질수 있겠지요.그러니 악플이니 선플이니 가 정해진게 아니고 작가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의 문제가 아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