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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
16.10.11 20:17
조회
1,349

아래 허재창님 글 보고 문득 떠올랐는데, 저는 뭘 봐도 막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런 게 잘 없습니다.

어릴때 십 수년 전, 첫 택배 받을 때나... 2002월드컵 봤을 땐 그랬었거든요... 첫키스때도 그랬던 것 같고...


근데지금은 닳고 닳았는지 영 그런 게 없네요.

여러분은 어떤 걸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하세요?


Comment ' 12

  • 작성자
    Lv.51 한혈
    작성일
    16.10.11 20:29
    No. 1

    하하... 아기가 태어날 때 모든 부모는 잠시 숨을 쉴 수가 없죠.

    20대 때 원고 보낸 유명 출판사로부터 출판해보자는 전화 받았을 때,
    어떤 사람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들었을 때...

    다행스럽게도 가슴이 터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전에 미어터져버렸거든요.
    가끔 내 방에 와서 자고가던 후배 여자애한테, 오빤 남자로 안느껴져...
    지금도 숨을 ... 케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강태양
    작성일
    16.10.11 20:32
    No. 2

    제 연재작품 선작수가 3만을 돌파했을 때 그런 경험을 했지요.
    꿈에서 깨고도 바운스가 가라앉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작가는 안하고 독자로만 남기로 했습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0.11 21:06
    No. 3

    야근할 때요.

    '이 일을 끝마치고 나면 몇시쯤 집에 갈까?' 하고 자기자신에게 물어보았는데 스스로 낸 답이 '집에 못감.' 일 때. 심장이 아주 두근두근 합니다.

    '살다보면 하루쯤 철야는 할 수 있잖아?' 하고 나 자신을 달래려는데 스스로 낸 답이 '하루로는 택도 없는데?' 라는 결론이 나올 때. 심장이 쿵쾅쿵쾅 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4 약관준수
    작성일
    16.10.11 21:08
    No. 4

    저도 연재하면서 첫 출판 제안 받았을 때.
    최종면접에 남았을 때.
    공사 대금 받으러 갔는 대 사기꾼이 돈 들고 날랐을 때.
    수리보증금 때 먹고 도망간 놈 여관방 방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등등 많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0.11 21:23
    No. 5

    회사 가습기를 킬 때 마다 안이 개판(녹, 먼지, 페인트 벗겨짐 등)이라 이거 터지는게 아닐까 최근들어 매일 가슴이 터질듯 두근두근거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8 개백수김씨
    작성일
    16.10.11 21:39
    No. 6

    견우님이 제 서재 방문했을때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6.10.11 21:43
    No. 7

    신작 쓰시는 것 잘되시면 좋겠습니다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개백수김씨
    작성일
    16.10.11 21:45
    No. 8

    이런.... 자신이 없어요. 하지만 열심히 쓰겠습니다. (__)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11 21:48
    No. 9

    출간 컨텍 받을 때랑 출판사 호출 받을 때하고.....작가님 소리 들을 때요. 막 되게 좋아서 두근거린다기보다 묘하게 두근거린다는 느낌이에요. 어떨 땐 불안함이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벅차서 두근거리는 것이기도 하고 여러 느낌이 섞여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6.10.11 21:57
    No. 10

    늙어서 그렇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ㅈ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호영(虎永)
    작성일
    16.10.12 13:11
    No. 11

    저는 제 소설에 달린 악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일
    16.10.13 20:25
    No. 12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3분 전.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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