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짱' 이승엽(29·지바 롯데)이 5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무시무시한 홈런페이스를 이어갔다.
이승엽은 22일 홈구장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18일 히로시마전 이후 5일 연속 외야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동시에 시즌 10호 홈런으로 시즌 홈런수에서도 두자릿수에 진입하는 동시 퍼시픽리그 홈런순위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뿐만 아니라 이승엽은 이날 홈런 외에도 안타 2개를 추가하는 등 5타수 3안타를 휘둘렀다. 이날 맹타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313에서 .325로 껑충 뛰어올랐다.
선발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이승엽은 4-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상대선발 나카타 켄이치로의 직구를 밀어쳐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승엽은 볼카운트 1-1에서 나카타의 130km짜리 포크볼을 그대로 받아쳐 중견수 뒤 백스크린앞에 떨어지는 솔로홈런을 작렬시켰다.
이승엽은 4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그대로 서서 삼진을 당해 3연타석 안타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6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주니치 구원투수 가와기시로부터 다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빼앗아 이승엽은 이날만 3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8회말 5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범타로 아웃.
롯데는 이승엽의 불방망이를 포함, 17안타로 11점을 내는 무서운 화력을 과시한 가운데 주니치에 11-4로 크게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롯데는 32승14패로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계속 유지했다.
한편 한국프로야구에서 홈런왕으로 군림했던 주니치의 거포 타이론 우즈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이승엽과 큰 대조를 이뤘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npb&menu=news&mode=view&office_id=117&article_id=0000011183
ㅋㅋㅋ제대로 비상하는군요!! 승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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