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小雲
작성
05.05.09 18:47
조회
73

사형수의 몸이 된 도스토예프스키에게 최후의 5분이 주어졌다.

28년을 살아오면서 5분이 이처럼 소중하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5분을 어떻게 쓸까?

옆에 있는 두 사형수에게 한 마디씩 작별인사 하는 데 2분,

오늘까지 살아 온 생활을 정리해 보는 데 2분

나머지 1분은 대지를.... 그리고 자연을 둘러보는 데 쓰기로 작정했다.

눈에 고인 눈물을 삼키면서 작별인사를 하고 가족들을 잠깐 생각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버렸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보려는 순간 '3분 후면 내인생도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눈앞이 캄캄해졌다.

지난 28년이란 세월을 아껴 쓰지 못한 것이 후회되었다.

"이제 다시 한 번 더 살 수 있다면 순간순간을 소중히 쓰련만, 이제 죽는 구나."

하는 순간 기적적으로 풀려 난 그는 사형대에서 느꼈던 '시간의 소중함'을 평생잊을 수가 없었으며, 그 결과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 <영원한 만남> 등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 성공하였다.

우리에겐 얼마의 시간이 남아 있는가?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

쩝 이건 제가 문제집을 풀때 읽었던 글입니다. ㅎㅎ 지금 앞에 있군요;

솔직 쓰면서 생각해 보면 지금 이시간도 나에게는 어떤 시간 인가 생각하게 만드네요. 그래도 이벤트는 당첨이 되어야겠지요? 그리고  이 사이트도 제게는 이 글에서 느끼는 5분 만큼 소중한 곳입니다. 후회는 없죠 ㅎ 그러니 이글을 쓰는 거겠고요. 흠..

고무판에서 이렇게 길게 써보는 것도 처음이네요 ㅎ

아 그러면 여러분께 하나 여쭈어봅니다.

만약 나의 인생이 5분 남았다. 무슨 생각을 하실꺼에요? 전 솔직히 몰라요 ㅎ

쩝 또 횡설수설 하네요. ㅎㅎ 그럼 열심히 생각하세요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094 역시 이럴줄 알았지,,ㅎㅎ 미칠듯한 질주 Σ비호란™ 05.05.09 69
33093 33가지의 사랑 +1 Lv.1 태성제황신 05.05.09 91
33092 아까부터.. +1 Lv.13 잎렌 05.05.09 51
33091 쩝 글쓸때.. Lv.1 태성제황신 05.05.09 61
33090 쩝 제친구 다시 염장을 질렀습니다 +.+ +1 Lv.1 태성제황신 05.05.09 55
33089 흐~ 이걸로 과연 내공이 얼마나 올라갈찌 +2 Lv.1 태성제황신 05.05.09 106
33088 창세기전...... Lv.1 태성제황신 05.05.09 67
33087 아아....무수한 접속 오류로...분위기가 시들해진듯한;;; +2 Lv.1 벗은곰 05.05.09 91
33086 제가 컴퓨터를 살떄 Lv.1 태성제황신 05.05.09 114
33085 +마음을 닦는 9가지모습+ +4 Lv.7 땐싱꽈배기 05.05.09 92
33084 아 요새.. Lv.1 아이리어 05.05.09 92
33083 대략 고무판이 잠깐~! +2 Lv.15 염환월 05.05.09 77
33082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트 피트와 결혼하면 영화계를 은퇴... +2 Lv.1 태성제황신 05.05.09 98
33081 구룡쟁패 버그 하나 걸렸습니다 +_+ +1 Lv.99 골드버그 05.05.09 92
33080 아 배고프다.. Lv.1 우야 05.05.09 70
33079 의문 하나!(금강님~) +1 Lv.1 小雲 05.05.09 96
33078 책좀 받아보다 ㅜㅜ Lv.1 연심표 05.05.09 74
33077 장우혁, '달 토지' 생일 선물로 받아 +2 Lv.1 태성제황신 05.05.09 127
33076 이라크전 미군 사망자 1천600명 넘어서"<CNN> Lv.1 태성제황신 05.05.09 66
33075 뭡니까 이게;;;; +1 Lv.1 벗은곰 05.05.09 94
33074 日 원로사학자 `日의 독도 영유권 주장' 비판 +1 Lv.1 태성제황신 05.05.09 91
» 하나의 글과 하나의 문제 (주제 : 5분의 의미) Lv.1 小雲 05.05.09 73
33072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사람들의 증언(신기하네요) Lv.1 태성제황신 05.05.09 185
33071 거대한 털복숭이 괴물, 사스콰치 비디오 공개 Lv.1 태성제황신 05.05.09 86
33070 아무도 없는 지금이 챈스 인가..? +4 Lv.1 연심표 05.05.09 93
33069 어제 죽는 꿈을 꿨었습니다. Lv.1 [탈퇴계정] 05.05.09 143
33068 제길슨.. 커플들은 다.. -_- +1 Lv.1 우야 05.05.09 100
33067 조회수가 0이네여;;; Lv.1 연심표 05.05.09 77
33066 메뚜기 사탕, 나비 사탕... 벌레 넣은 사탕 인기 기현상 Lv.1 태성제황신 05.05.09 139
33065 금강님.. +1 Lv.1 연심표 05.05.09 11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