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마법사를 보다 정말 궁금해져서 올려봅니다. 짜증나는만큼이나 궁금하기도해서요. 무한의 마법사를 안 보신 분을 위해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뒷골목에서 자기 재미를 위해 주인공에게 트라우마를 남길만한 행동을 한 여캐가 한명 있습니다. 그 여캐는 나중에 마법학교에서 주인공을 만나자 주인공이 자기의 과거행적을 나불댈까봐 혼자 발이 저려 주인공을 강제로 끌고간다음 오히려 자기가 주인공의 약점을 잡고 있다 착각하고 빵셔틀 짓을 시킵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그걸 그냥 묵묵히 당하다가 나중에 그 여캐가 위기에 처하자 목숨을 걸고 구하러가기까지 합니다. 보다보니 마치 일진과 피해학생을 서로간에 친구랍시고 같은반에 앉혀놓고는 앞으로 친하게 진해라 했더니 피해학생이 ‘ㅇㅇㅋ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친구야!’ 하고 나중에는 일진을 감싸고 돌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는 기분입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됬습니다, 그냥 그 상황의 모든 부분이요.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대체 왜 이런 전개를 하는거죠?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 대체 왜 작가들은 저런 전개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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