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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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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잘생긴님
작성
05.02.09 22:47
조회
274

[연합뉴스 2005-02-09 22:10]  

셋째동생집서 범행후 둘째동생집 방화.자신도 총쏴 자살 부모 유산 분배 불만이 참극 초래

(파주=연합뉴스) 김정섭.강창구.우영식 기자 = 유산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한 가족의 큰 형이 공기총을 난사, 제수와 조카 등 3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본인도 공기총을 쏴 자살했다.

◇발생

9일 낮 12시40분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2리 한모(45.여.戮?셋째동생의 처)씨 집 안방에서 한씨의 큰 시아주버니 이모(66.파주시 금촌동)씨가 한씨와 한씨의 딸(13), 둘째 동생(61)의 막내딸(26) 등 3명을 엽총을 쏴 살해했다.

이씨는 또 둘째 동생의 큰딸(31)과 며느리 박모(34), 친척 이모(45)씨 등 3명에게도 엽총을 발사, 중상을 입혔다.

이씨는 이어 같은 마을에 있는 둘째 동생집에 찾아가 불을 질러 40평 크기의 한옥을 전소시킨 뒤 인근 야산으로 50m쯤 달아났다가 자신의 머리에 총을 발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고 당시 상황

이씨 일가족은 이날 설을 맞아 파주시 금촌동 첫째인 이씨 집에서 제사를 지낸 뒤 지난 99년 사망한 셋째동생 집에서 다시 모여 제사를 지냈다.

당시 한씨 집에는 이씨의 두 아들을 포함, 모두 12명이 있었다.

그러나 이씨는 셋째 동생 제사에 참석하지 않고 오전 11시14분께 파주경찰서 교하지구대를 찾아가 자신이 지난 7일 입고한 트레드셔나 미제엽총을 인출했다.

이씨는 이후 셋째 동생집에 전화를 걸어 "기다려라. 곧 가겠다"고 말한 뒤 낮 12시30분께 승용차를 타고 도착했다.

이씨는 둘째 동생과 자신의 두 아들, 조카 등 남자들이 인근 야산으로 성묘를 떠난 사이 한씨 등 여자들을 안방으로 몰아넣고 총을 난사했다.

숨진 3명은 각각 2발씩 엽총을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인근 야산에서 성묘를 하던 12촌 친족 이씨는 총소리를 듣고 뛰어와 제지했으나 이씨가 쏜 총탄에 오른쪽 발을 맞아 부상했다.

이씨는 이어 150m쯤 떨어진 둘째 동생집으로 뛰어갔으나 앞서 총상을 입고 탈출한 둘째 동생의 딸이 자신의 어머니를 피신시켜 동생부부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씨는 동생 집에 아무도 없자 집에 불을 지르고 뒷동산으로 달아나던 중 머리에 총을 발사, 목숨을 끊었다.

◇ 살해동기

이씨 3형제는 20년전 부친(91년 사망) 생존 당시 큰아들 2천600평, 둘째 3천평, 셋째 2천400평씩의 부동산을 상속받았다.

이씨는 그러나 큰 아들인 자신보다 농사를 짓던 둘째 동생이 보다 많은 유산을 물려받은 것에 앙심을 품고 동생 가족들과 자주 말다툼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둘째 동생이 3년전 1천58평을 4억원에 매각하자 "내 땅 내놓으라"며 매각대금을 달라고 요구,심각한 갈등을 빚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인 결과, 객지생활을 한 이씨는 농사를 짓는 둘째 동생보다 재산을 적게 상속받은 것에 앙심을 품고 갈등을 빚어왔다"며 "최근 파주 일대에 신도시가 건설되고 대규모 공단이 조성되면서 땅값이 크게 오르자 재산다툼을 더욱 심하게 했고 급기야 살인사건으로 비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및 부상자 상황

경찰은 일단 재산문제로 인한 살인극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부상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부상자들은 고양시 일산 백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중 손에 경상을 입은 이씨의 둘째 딸은 이날 퇴원했고 발과 턱에 부상을 입은 친척 이씨와 박씨는 이날 수술을 받았다. 사망자들의 시신은 광탄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

[email protected]

그깟 돈이 뭐길래 피와같은 형제들을 죽이려 드는지 ㅉㅉ...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하지만...동생 잘 되는꼴이 그리 보기 싫던가 동생보다는 형이 더 문제군요. 그리고 왜 죄없는 사람들까지 죽이는지 그것도 여자들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며느리 까지 있는 나이에도 돈 욕심에 사촌들을 엽총으로 싸 죽이는거보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 [수]설화
    작성일
    05.02.09 22:59
    No. 1

    ...휴...새해 첫날부터. 어찌 되려고 이러는지.. 한숨이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NaCl
    작성일
    05.02.09 23:08
    No. 2

    이런 얘기는 되도록이면 안퍼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정담란이 너무 흥미 위주, 엽기적인 사건 위주의 글펌들이 많은거 같아요. 안그래도 각박한 세상인데 따뜻한 글과 이야기들이 보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1 토토야
    작성일
    05.02.09 23:09
    No. 3

    야 새해부터 겨우 돈때문에 싸웠단 말야..
    머 돈이 사람을 지배하는게 하루 이틀인가.
    왜 자살할까 그냥 같이 농사지으면서 오손도손 살지..욕심이 화를 부른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5.02.09 23:20
    No. 4

    어이가 없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破竹之勢
    작성일
    05.02.09 23:52
    No. 5

    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도지
    작성일
    05.02.10 00:22
    No. 6

    뉴스에서 듣기로는, 둘째가 부모님을 모시고 있었다네요..;;
    많이 받고 싶으면 지가 모시던가...
    별 미친X을 다보겠어요...;;; 답답해 죽겠네.
    그깟 돈이 대수랍니까?
    제가 이번 설날에 돈 10만원 밖에 못 벌었다고
    친척들 화투 치는 방에가서 딱총 쏘아야 합니까? -_-;
    이런 젠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Σ비호란™
    작성일
    05.02.10 14:19
    No. 7

    진짜,, 사람이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2.10 15:42
    No. 8

    ;;; 세상 각박;;;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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