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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악희(惡戱)
작성
05.02.02 00:22
조회
326

지금 현재 예전에 살던 곳에서 동생의 친구들이 저희 집에 놀러 와 있습니다.

근데 참 신경질나 죽겠군요...

어제는 동생이 폰이 없는 관계로 제 폰으로 연락을 해댔는데

동생이 마중 나간 사이에 제 폰에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받았더니 여보세요만 계속 지껄여대다가 뚝 끊어 버리고...

뭐, 이건 참았습니다. 이런 거 가지고 뭐라 하기도 싫고...

근데 대체 이 노무 자식들을 뭐하는 놈들이길래 쿵쾅거리는 건지...

(여기는 아파트란 말이다!!!)

조금 전에는 족발을 시키더군요. 그래도 동생이라고 형 조금 줄까 했지만

다섯 명이서 족발 하나로 얼마나 먹겠나 싶어서 니들끼리 먹으라고

(솔직히 돈이 없어서 하나 더 사 주지는 못 합니다-_-)

그렇게 말했는데...

자꾸 정말 안 먹을 거냐고 물어보니 짜증나더군요.

제가 원래 같은 말 여러번 말하고 듣는 걸 싫어해서 결국에는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

"에이 씨!"

지금은 동생도 조용해졌습니다. 제가 소유한 타로 카드 빌려달라고 하다가

(제가 제일 아끼는 보물 중 하나라 남한테는 죽어도 안 빌려 줍니다-_-)

제가 한 번 더 화내니 지 친구들이랑 족발만 잘 먹고 있습니다.

참... 이럴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착한 형 노릇하기 정말 힘듭니다.-_-


Comment ' 10

  • 작성자
    Lv.1 頭魔
    작성일
    05.02.02 00:26
    No. 1

    음.. 짜증날만도 하죠...
    집은 안식처인데 누군가가 오는 것만큼 불편한 것이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삼화취정
    작성일
    05.02.02 00:27
    No. 2

    아파트에서 쿵쾅거리면 난감하죠 --;
    그리고 집이면 분노지수 상승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악희(惡戱)
    작성일
    05.02.02 00:31
    No. 3

    뭐, 집에 오는 건 상관이 없습니다.
    저도 가끔 가다 술집 갈 돈이 모자르면
    집에서 친구들 부르고 마시고 하니까...
    다만 제 친구처럼 방 하나에 쳐박힌 다음 문 닫은 채로
    술만 마시는 것처럼 가만히 놀아달라는 거죠-_-
    자꾸 왔다 갔다 하는 바람에 짜증나서 읽던 책도 집어던져 버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5.02.02 00:45
    No. 4

    음.......저 같은 경운.
    제 방에서 문닫고..... 컴터에만 앉아있는;;;;
    그러다보면 어느새 친구들이 갔더군요.....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5.02.02 00:53
    No. 5

    시끄러운거 정말 싫죠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다시한번
    작성일
    05.02.02 00:57
    No. 6

    그렇죠.-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梅花원조임
    작성일
    05.02.02 11:25
    No. 7

    전 동생친구들 제가잇을때는 못놀러오게한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頭魔
    작성일
    05.02.02 11:51
    No. 8

    이제 생각해보니 동생이라는 놈이 없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5.02.02 18:04
    No. 9

    저랑 제 동생은 피치 친구들 안데리고 옵니다. 서로 불편한걸 아니까요... 제 동생도 이제 고3이니 클만큼 컸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5.02.02 18:05
    No. 10

    그리고 동생 있어서 편한점도 많아요. 우선 시켜먹을수가... 음트트트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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