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2 지나가는2
작성
16.08.26 12:20
조회
2,255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23&aid=0003205214


“...

대표팀은 지난 7월부터 4주간 일본 홋카이도 지토세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경기 열흘 전쯤 리우에 들어갔다. 한 관계자는 "일본 전지훈련 과정을 옆에서 살펴본 육상인이 '선수들 컨디션이 평소의 60%도 안 올라왔다'고 해서 놀랐다"며 "그때 이미 제대로 뛰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었다"고 전했다.

남자 대표팀의 손명준(22·삼성전자)과 심종섭(25·한국전력)은 일본 훈련 기간에 이미 햄스트링과 발뒤꿈치 부상을 당했다. 심종섭은 기자와 통화에서 "예전에 다쳤던 오른쪽 발뒤꿈치가 다시 아팠지만 파스를 붙였다. 내 돈을 내고 마사지만 몇 번 받았다"며 "리우로 넘어가기 전에 증상이 악화됐다"고 했다. 심종섭의 부상에 대해 황규훈 남자 대표팀 감독(삼성전자 감독 겸 육상연맹 부회장)은 파악도 못 하고 있다가 리우에 도착한 후에야 들었다고 한다. 수십 명도 아닌 고작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의 상태를 감독이 모르고 있었다는 얘기다.

더구나 연맹이 AD 카드(선수촌 출입 카드)를 확보하지 못해 선수 둘이서만 선수촌에 먼저 들어가 음식도 제대로 못 먹고 5일간 자체 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종섭은 선수촌 음식 때문에 설사 증세까지 겪었다. 엘리트 마라톤은 최종 단계에서 정밀한 식이요법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상식인데, 식이요법은 고사하고 배탈이 난 셈이다. 심종섭은 "햇반과 김, 참치를 다른 선수들에게서 구해 먹다가 나중엔 외부에 부탁해 건네받은 것을 나눠 먹었다"며 "첫 출전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했다.

...“

~~~~~~~~~~~~~~~~~~~~~~~~~~~~~~~~~~~~~~~~

선수들이야 못 하긴 했지만 억울할만 하네요.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것에 의미를 둬달라는 게 틀린 말이 아니었어요. 결국 여기도 연맹/협회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네요.



Comment ' 1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6.08.26 12:27
    No. 1

    어처구니가 없네요. 강국 까진 아니어도 노하우가 없는 상황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끙냥
    작성일
    16.08.26 13:14
    No. 2

    황당하군요... ㅜㅜ 기가막히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주판알
    작성일
    16.08.26 13:16
    No. 3

    130등 할만하네요 그런데 왜 꼭 이런일은 뒷이야기 이런식으로 나올까요 하기전에 터뜨리고 그러면 뭔가 조치라도 있었을텐데... 뭐 우리사이에 싸게싸게해서 경기치르고 넘어가자 이런 분위기 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시스나에
    작성일
    16.08.26 13:29
    No. 4

    한분은 뛰기 전날 어버지까지 돌아가셨죠.알고 뛴건데 사람들이 성적 안나왔다고 욕하는거 보니 짠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손님온다
    작성일
    16.08.26 13:51
    No. 5

    부상 소식을 얼핏 듣기는 했는데요...
    컨디션이 백 퍼센트였더라도 이제 마라톤은 기대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 같네요.
    아마 기대할 게 없으니 더 홀대하지 않았을까요.
    (배구는 그나마 기대할 만했는데도 푸대접을 했다 하고요.)
    일본을 욕하지만 육상이나 수영을 보면 그들이 부러울 정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초아재
    작성일
    16.08.26 15:02
    No. 6

    다음 올림픽이 일본 도쿄입니다.
    당연히 성적낼려고 투자를 할 수 밖에요.
    이번에 영국 성적 좋은 것도 전대외 유치했기 때문인 것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6.08.26 15:06
    No. 7

    부친상 기사는 보긴 했지만, 이런 뒷이야기가 있었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비난(비판)이 전부 면제 되는 것은 아니죠.

    선수들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도,
    감독이나 협회의 무능, 무성의, 준비부족은 욕 먹어도 할 말이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2 지나가는2
    작성일
    16.08.26 18:43
    No. 8

    이번 마라톤 성적 때문에 선수들이 주로 욕을 먹는 것 같아서요. 당연히 협회하고 감독하고 이런 사람들은 비판을 제대로 받아야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성공(星空)
    작성일
    16.08.26 19:17
    No. 9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23&aid=0003204073&

    동일 기자의 이전 기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화신화장품
    작성일
    16.08.27 01:55
    No. 10

    변명일 뿐인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리우 올림픽 남자 마라톤 뒷이야기 +10 Lv.92 지나가는2 16.08.26 2,256
232114 제가 중고거래를 하는 기준 Lv.60 카힌 16.08.26 1,587
232113 와 W 스토리 대박이네요.(스포있음) +4 Lv.96 윤필담 16.08.25 1,828
232112 인대가 나갔네요 +6 Lv.53 소설재밌다 16.08.25 1,426
232111 며칠 전에 운동하면서 TV를 보는데 +13 Personacon 히나(NEW) 16.08.25 1,651
232110 무협에 나올 음식 이름과 관련 +5 Lv.95 나이트오크 16.08.25 1,569
232109 애플의 단가 후려치기에 대만업체 생산중단 통보 +12 Lv.60 카힌 16.08.25 1,901
232108 앱에서 유료 구분 하는법 아시는분 +1 Lv.99 황금돼지 16.08.25 1,400
232107 카페 이용시간은? +13 Lv.60 카힌 16.08.25 1,794
232106 도서관 사건 보니 떠오른 피시방 썰 +4 Lv.49 미르네 16.08.25 1,414
232105 의학 소설은 무슨재미로 보는것인가요? +15 Lv.56 바른말 16.08.25 1,898
232104 이 사람이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6 Personacon 르웨느 16.08.25 1,701
232103 매일 연재을 안하면 글이 더 좋아질까요? +18 Lv.70 projecto.. 16.08.24 1,637
232102 인도네시아는 성폭행범을 +4 Personacon 水流花開 16.08.24 1,422
232101 작가들 흙수저 금수저 숟가락 타령 하면서 책팔어 먹는거... +15 Lv.45 기븐스 16.08.24 1,770
232100 독특한 KIA 외야, 키워 쓰는 외인부대? +2 Personacon 윈드윙 16.08.24 1,041
232099 소설속에서 고개를 틀었다. 등등에 대해서 이거 맞나요? +4 Lv.56 바른말 16.08.24 1,221
232098 무릎이 아파요 +12 Lv.15 뷰슴 16.08.24 1,130
232097 왜 문피아만 결제 이런지... +7 Lv.34 니킥 16.08.24 1,056
232096 백선생 부작용 +5 Lv.60 카힌 16.08.24 1,667
232095 내 기억 속의 아름다운 키스... +3 Lv.51 한혈 16.08.24 1,314
232094 도서관에서 물고 빠는 건 너무 하잖아. +9 Lv.24 약관준수 16.08.24 1,568
232093 서재 방문자 급증 이유를 모르겠군요. +5 Lv.51 한혈 16.08.24 1,477
232092 배우는 영화 따라 간다고 하던데, +5 Lv.85 고락JS 16.08.24 1,632
232091 왜 게임판타지 주인공은 얼빠졌을까요 +9 Lv.50 초용운 16.08.24 1,526
232090 VR 스펙에 대해 +5 Lv.60 카힌 16.08.24 1,191
232089 한국 마라톤에 있어 흑역사가 되어버린 2016리우올림픽 ... +7 Lv.33 산중기인 16.08.24 1,564
232088 아 짜증 진짜 어플 똑바로 안고칠려면 이전껄로 다시.돌... +5 Personacon 피리휘리 16.08.24 1,136
232087 어제 지뢰찾기를 못했습니다. +5 Personacon 적안왕 16.08.24 1,293
232086 스포츠소설 +6 Lv.57 되는일엄다 16.08.24 1,65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